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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 2017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



'462hp & All-Wheel Drive 포르쉐 4도어 쿠페가 파리에서 모습을 드러내다!'


퍼포먼스 혹은 기술적 큰 향상에 대한 언급을 자제한 대신 포르쉐 브랜드는 이미 2세대 2017 파나메라를 통해 더욱 화합된 스타일링을 완성시킴으로써 기존의 수많은 질타를 가했던 사람들로부터 지속되었던 논쟁을 잠재우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죠. 신형 파나메라의 첫 등장이 디자인 큐에 대한 아쉬움의 종지부를 찍는데 중점을 맞추었다면, 럭셔리 세단 패밀리의 네 번째 모델의 역활은 브랜드 리딩으로서의 가치와 기술의 도약을 앞세우는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S E-하이브리드의 뒤를 이어서 한 단계 진보한 지금의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이 그것! 포르쉐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4도어 쿠페는 더 나은 퍼포먼스, 전기 항속거리, 상시 사륜구동으로 구성됨을 파리모터쇼를 통해 대중에게 공표할 예정이죠.



초기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쉽게도 포르쉐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 서류상으론 신형 4 E-하이브리드를 통해 단점을 풀어내고자 하는 의지가 역력하죠. 새 버전은 330hp & 45.9kg.m 힘을 내는 포르쉐의 V6 2.9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새로워진 전기 모터를 통해 136hp & 40.7kg.m 힘을 발휘함으로써 총 시스템 출력은 462hp, 토크는 71.3kg.m 제원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포르쉐의 부드럽기로 소문난 8단 PDK 듀얼클러치 미션이 통제하는 것으로 공표가 났습니다. 덕분에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신형은 대략 4.5sec면 0-60mph를 돌파할 수 있음은 물론 Maximum Speed 또한 277km/h에 육박하죠. 모든 트림은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되기도 합니다.



기존 2016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의 경우 V6 3.0 슈퍼차저 엔진+전기모터 결합으로 총 시스템 출력은 333hp, 토크는 44.9kg.m으로 오직 후륜구동 및 8단 토크컨버터 미션이 통제하는 형식이었고, 0-60mph 역시 5.2sec, Maximum Speed도 267km/h에 불과했다는 점을 참조하시길.


특히나 포르쉐 측이 언급하길 신형 하이브리드 파나메라 모델은 전기 모터와 8단 듀얼클러치 미션 사이에서 동력을 전달하는데 있어 더욱 부드러워진 감각으로 개선되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결은 새 트랜스미션에 있을텐데, 새 엔진 디커플러를 기존 전자 유압 매커니즘에서 전자 클러치로 작동되는 원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생각되는군요. 이 투박한 시스템은 아마 이전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장 큰 약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기 주행가능거리는 2017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르러 향상됨으로써 35km에서 50km로 1.4배 증가. 새 액체냉각 리튬 이온 배터리로 무게 증강 없이 9.4kWh에서 14.1kWh로 확장된 덕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완충하는 경우 230V 10A 커넥터를 사용, 5.8시간이 걸리는 한편 7.2kW 32A 커넥터 충전기를 사용할 때는 3.6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


내부적으론 파나메라의 듀얼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전기 에너지 충전, 남은 전기주행가능거리, 'Boost Assistant' 작동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디지털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 추가적으로 퍼포먼스의 극대화를 위한 Sport 및 Sport Plus 모드를 적용함으로써 4 E-Hybrid로부터 특정 모드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e-Power 모드는 오직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반면 Hybrid Auto는 효율과 성능 사이에서 최적의 밸런스로 구동될 수 있도록 놔두는 모드. e-Hold 모드는 현재 전기충전 단계를 유지하는 역활이며, e-Charge는 전기충전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포인트.



파리모터쇼 데뷔를 앞둔 2017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은 17년 2분기쯤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아직 북미 시장 판매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략 10만달러 선에서 시작가를 부를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바. 아무리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있다 해도 여전히 Porsche는 외계인들을 붙잡고 개발에 착수하는듯 싶습니다. 점차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물론 플랫폼을 공유하기 시작했다는 점과 점차 그 특성이 닮아가기 시작했다는 점은 브랜드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껏 하나의 뚝심으로 버텨온 폴쉐로선 현재 정도의 라인업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구성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


글 by 쩌네시스

포르쉐 파나메라 4 e-Hybrid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