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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650 랜덜렛, 사치품이란 이런 것!


" 2017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G650 랜덜렛, 진정한 사치품이란 이런 것? "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부터 기절할 정도로 놀라운 또 다른 벤츠 G바겐이 공식적으로 당도하였습니다. 그 이름은 2017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650 랜덜렛,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앞두고 최근 영상이 하나 유출되는 형태로 미리 공개가 이뤄지기도 했죠.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손에 넣은 이 녀석은 작년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의 극적인 등장에 이어 이 호화로운 서브 브랜드에서 첫 데뷔를 하게 된 오프로더이자 로열 패밀리의 컨버터블로 정의할 수 있게 됩니다.



브랜드 리부트를 거치게 되면서 비록 메르세데스 벤츠 서브 브랜드로 전락하긴 했지만, 그 휘황찬란한 호화로움의 끝은 두말하면 잔소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측도 G650 랜덜렛의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생산 및 판매 역시 99대로 한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늦어도 올 가을까지는 마이바흐(Maybach)를 원하는 돈 걱정 없는 풍요로운 소비자분들에게 인도 받게 될 예정이죠.


참고로 재작년도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브랜드가 S클래스를 통해 재부활한 이후 현재까지 대략 15,000여대 차량이 생산 판매되었습니다.



웅장한 차체 후드 내에 숨겨진 630ps 출력과 102kg.m 토크의 듣기만 해도 막강한 제원을 갖춘 메르세데스 AMG V12 트윈터보 엔진은 마이바흐 G바겐의 또 다른 핵심적인 요소.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측은 2017 G650 (G바겐) 랜덜렛을 통해 자신들이 현 마이바흐 포트폴리오를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권위있는 오프로더를 하나로 엮는데 성공했다고 공표하면서 자축(自祝) 아닌 자축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뿐만 아니라 현행 S클래스 (세단 / 풀만 / 카브리올레)는 물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여섯가지 비전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출격 모델로 메르세데스 벤츠 패밀리를 위한 마이바흐 서브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델이 곧 등장할 2017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G650 (G클래스) 랜덜렛의 현 입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관상으로 놓고 보면 마이바흐 G바겐, 즉 G650은 라디에이터 그릴 및 전면과 후면 하단쪽 가드 부위를 수많은 크롬으로 치장하였는데요. 휠 아치 플레어는 카본 파이버 소재로 감각적인 느낌을 쏟아부었고, G바겐 특유의 스페어 휠 / 타이어가 역시나 후면부 우측에 위치하게 되죠. 후면부의 절반을 컨버터블의 특성을 살리고자 날리게 됨으로써 세 번째 제동등이 스페어 휠 / 타이어 상단 위로 자리잡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메르세데스 G650 마이바흐 랜덜렛의 차체 사이즈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장x전고x축거만 살펴 봐도 5,344 x 2,235 x 3,429 (mm)에 달하는 수치를 갖고 있어 공간에 대해선 더 이상의 언급이 무의미할 듯 싶군요. 하하하. 벤츠의 올 터레인 모델은 22인치 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을 굴리게 되고, G63 AMG 6x6 그리고 G500 4x4² 모델에 적용된 유사한 전기 패브릭 루프톱과 포털 액슬을 갖추고 있는 것이 포인트.



마이바흐 G650 (G바겐)의 포털 액슬은 457mm에 달하는 여유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랜덜렛 모델에는 100퍼센트 디퍼렌셜 락이 탑재되어 있어 움직일 수 있기도 하죠.


적지 않은 변화를 이룩한 외관을 뒤로 한 채 실내만 놓고 본다면 운전자 및 동승자는 하드톱을 장착하는 동안 뒷좌석 승객은 버튼 하나로 톱을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리무진에서 볼 법한 것과 유사한 느낌의 앞좌석과 뒷좌석을 구분짓는 전기 유리 파티션이 존재하죠. 예전 마이바흐 62 모델에서 보았던 루프처럼 유리를 전기신호로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바꿔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도 있습니다.



무려 577mm를 확장시킨 축거 덕분에 뒷좌석은 완전히 리클라이닝 시켜 뒤로 젖힐 수도 있죠. 뒷좌석 승객은 개별 좌석 가운데 보온성 기능이 내장된 컵홀더가 위치한 비즈니스 콘솔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모든 좌석은 다이아몬드 스티칭으로 투 톤 디자인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네 가지 트림 색상을 제공하죠. 패브릭 상단은 세 가지 색상을, 페인트 옵션으론 네 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게 됩니다.


비록 국내 시장은 출시할 계획 조차 없을테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직수입을 통해 국내 공도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결국은 희망사항에 불과하겠지만...ㅠㅠ


글 by 쩌네시스

2017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G650 랜덜렛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