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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테슬라 모델 S 60 및 60D 모두 생산 중단될 예정!


" 엔트리 모델, 테슬라 모델 S 60 및 60D 모두 생산 중단될 예정! "


'테슬라는 라인업 배치의 간소화를 실행에 옮기는 중'

얼마 전 국내 시장에도 정식 출범을 알린 테슬라 브랜드, 북미 시장 대비 가격 격차가 다소 크게 벌어짐에 따라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수많은 크래딧까지 보유하며 스페이스 X의 자금줄로 활용되는 테슬라 (Tesla), 생산 공장 조차 없는 모델 3가 벌써부터 사전예약이 한창인 것을 보면 이들의 행보가 얼마나 핫한지 인지할 수 있게 되죠.


하루빨리 국내 시장에도 폭넓게 구축되길 바라는 테슬라 슈퍼차저 시스템 (Tesla Supercharger System)


추진하는 계획 하나하나 모두 주목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한가지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내달부터 테슬라 소유를 원하는 소비자는 60kWh 배터리 팩을 탑재한 엔트리 '테슬라 모델 S (Tesla Model S)'를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는 사실. 이미 지난 주를 기점으로 잠재적인 고객에게 관련 소식을 공지하기에 나섰습니다.


2017 테슬라 모델 S 60 (Tesla Model S 60D)


사실 테슬라는 이미 한 차례 2015년 모델 S 60kWh 라인업 생산 중단 이후 2016년 재출범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엔트리 모델인 All-Wheel Drive 모델 S 60D의 경우 210mile(338km) 혹은 218mile(350km)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한 배터리 팩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죠. 해당 차량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게 된 테슬라 모델 S 60 and 60D 소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15kWh 만큼의 잠재되어 있는 배터리 팩 사용 용량을 해제하고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쯤 재출범을 알리며 전기자동차 확충의 가속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옵션 구성으로 등장했던 테슬라 모델 S 60kWh 배터리 팩 모델. 하지만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75 및 75D와 동일한 75kWh 배터리 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만큼 대부분의 고객들은 60 라인업 구입 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던지 아니면 애당초 75 라인업으로 눈길을 돌렸던 것이 사실이죠.


2017 테슬라 모델 S 60D (Tesla Model S 60)


이러한 이유를 빌미로 테슬라 (Tesla)는 더 이상 '모델 S 60 및 60D' 라인업을 생산하지 않게 되며, 라인업 배치의 간소화를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물론 폭발적인 사전예약을 받았던 모델 3가 출범을 앞두고 있기에 판매간섭을 피하기 위한 조치가 이유일 가능성이 크지만 말이죠. 만약 그럼에도 굳이 테슬라 Model S 60kWh 버전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최소 4월 중순 내에는 주문을 끝마쳐야하는 상황, 그 이후 60이 사라지는 시점부터 모델 S의 엔트리 모델 가격은 7만달러 이상으로 치솟게 되죠.



60kWh 배터리 팩 생산을 중단하게 되는 테슬라 모델 S는 이후 75kWh 배터리 팩으로 옵션 구성이 시작되는 모델 X의 뒤를 따르게 되죠. 메이커의 이러한 움직임은 금년 하반기 정식 출범을 알린 Tesla 패밀리의 입문형 모델, '테슬라 모델 3'가 출격읖 앞둔 지금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자연스레 판매간섭을 피하게 되면서 라인업의 확실한 구분이 지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시장에도 Model 3 출범이 예견된 지금, 얼마만큼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공략할지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대치가 아닐지 생각하게 되네요.


글 by 쩌네시스

2017 테슬라 Model S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