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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삼성페이는 단지 거들뿐?

쩌네시스 2017.06.21 23:48


"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삼성페이는 단지 거들뿐? "


'스마트워치 시장의 잠재력과 한계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웨어러블(Wearable)'

미국의 미래학자 'A.토플러(Alvin Toffler)'가 예측했던 제 3의 물결, 이와 함께 유사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을 제시한 '제레미 러프킨(Jeremy Rifkin)' 제 3차 산업혁명의 활성화된 지금의 21세기는 그야말로 정보화 시대의 포화 속에 갇혀있는 실정입니다. 1일 생활권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시공간의 벽이 허물어진 채, 더 나은 편의성과 윤택한 삶을 위한 정보망의 제공에 따른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물론 그에 따른 보안/해킹 문제가 대두되는 것 역시 현실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만 있다면 미래 사회에도 충분히 이로운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테죠. 이 때문에 현재 스마트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기기들이 (가정, 자동차, IT 전자기기 등) 그 중심에 서있고 기업간 시장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조금이라도 내구성이 받쳐줄 단단한 하드웨어 안의 최적화가 이뤄진 안정된 소프트웨어 제공과 남보다 앞설 첨단 신기술의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방식이 중요한 이유.


Samsung Gear S3 Frontier Bluetooth


Wearable Device: 손에 들고 다닐 뿐 아니라 신체에 착용하는 형태로 설계된 기기로 (티셔츠와 바지, 안경, 시계, 신발 등) 흔히들 의류에 속하는 물건들이 다양한 형태로 생활 속 가까이 신체의 일부나 다름없는 컨셉.


어린 꼬꼬마(?) 시절, 소니 워크맨(Walkman) 카세트 혹은 파나소닉 CD 플레이어 같이 신선함을 넘어 신기할 따름인 그 때의 기분이 지금까지도 선명히 기억에 남아있는데, MP3와 PMP 그리고 스마트폰을 넘어선 웨어러블의 디자인 혁신이 손목 위에서 시작된 것은 물론 현재 필요충분 조건으로 자리매김한 사용자의 헬스케어까지 책임지고 있다니 감개무량(感慨無量) 할 따름입니다.


삼성 기어 S3 (Samsung Gear S3)


지난 2년간 그냥저냥 별 탈없이 사용해왔던 'LG GX2' 조차 갑작스레 찾아온 메인보드 문제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문제가 발생, 결국 의도치 않았지만 이 참에 몇가지 단점 (내장 메모리, CPU/GPU, 최적화와는 거리가 멀었던 구동(퍼포먼스), 발열 등)을 핑계거리로 후속폰은 LG 대신 '삼성 갤럭시(Samsung Galaxy)' 제품으로 갈아타게 되었던 1인.


이와 함께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 역시 안정화된 호환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Gear S3 Frontier)'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구입 이래 지난 4개월간 저와 함께한 이 녀석의 매력과 아쉬움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_+



'기어 S2부터 시작된 아날로그적 감성이 더해진 악세사리로서 가치를 높여줄 원형 디자인'

지금의 기어 시리즈를 있게 한 삼성의 첫 시작! 안드로이드 '갤럭시 기어(Galaxy Gear)' 뿐 아니라 후속작 '기어2(Gear2)'와 같이 삼성의 초기 스마트워치는 사각 형태의 디자인을 갖춰 보다 미니 스마트폰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애플 역시 '애플워치(Apple Watch)'를 시장에 내놓으며, 더욱 예뻐진 사각형 디자인의 완성형을 보여주면서 이를 의식한 삼성은 과감한 변화를 꾀하게 되죠.


기어 S3 프론티어


삼성의 곡면형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기어 S(Gear S)'는 실험작에 가까웠다면, '기어 S2(Gear S2)' 부터 지금의 모습인 원형 디자인을 갖춰 일반적인 손목시계에 가까워진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뒤로 가는 Back 버튼과 메뉴/홈 기능을 수행하는 Home/Power 버튼이 전면 케이스 측면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이 시계에 가까운 형태와 기능성을 띄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손목에 착용하여 다양한 워치페이스를 적용하였을 때, 오는 만족감은 원형 디자인이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어떠한 워치페이스와도 이질감 없이 잘어울리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죠.



'영리함이 돋보이는, 하지만 품질은 미약한 원형 회전식 베젤'

'애플워치(Apple Watch)' 혹은 'LG 어베인(LG Urbane)' 시리즈의 경우 전형적인 클래식 시계의 용두를 그대로 적용하여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UX(User Experience)로 구성되지만, 삼성 기어 시리즈는 원형 디자인의 강점을 십분 살려 원형 베젤을 회전하여 빠르게 반응하는 최적화된 타이젠 OS와 함께 최적의 궁합을 보여주는 UX의 설계는 그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이유이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요소.


여기서 끝냈다면 참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이와 함께 아쉬움 또한 동반되었단 점에서 볼멘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를 포함 기어 S3, 특히나 프론티어 모델의 고객이라면 민감할 사항 중 하나로 여길 베젤 품질 문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전면 케이스와 베젤 사이의 유격이 생각 이상으로 존재하는 탓에 원형 베젤을 손가락으로 툭툭 쳤을 때 두드러지는 소리는 마치 캐스터네츠 못지 않은 청아한(?) 소리가 사용자의 귀를 자극시키죠.


베젤이 부드럽게 회전하면서도 24단계로 톱니가 미세하게 걸리는 느낌을 주기 위한 볼 베어링/스프링이 적용된 감춰진 부위의 유격 발생은 생산 제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다소 헐렁한 느낌으로 삼성전자의 조립공정 품질에 대한 처사가 아쉬운 점은 향후 꼭 개선되어야할 부분.



'한층 방간(=방패간지)을 뽐내기에 모자람이 없어진 기어 S3'

기존 기어 S2 라인업이 39.9~44.0 x 43.6~51.8 x 11.4~13.4 (mm)의 저마다의 디자인과 특성에 따라 무게는 물론 크기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반면 현재의 기어 S3는 디자인 소재의 차이와 무게 정도의 차이만 존재할 뿐, 내장된 스펙부터 크기 모두 동일한 형태로 통일성을 보여주고 있죠.


기어 S3 모델의 전체 크기는 46.0 x 49.0 x 12.9 (mm)로 넓이와 두께 등 이전 기어 S2 대비 한층 커진 덕분에 흔히들 손목 위의 큰 시계를 가리켜 표현하는 방간(=방패간지)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는 수준으로 거듭났다는 생각이 드는 크기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작은 시계를 선호하실 분들의 경우 기존 기어 S2를 그대로 착용하실 가능성이 높지만, 저의 경우 기어 S3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Samsung Gear S3 Frontier


참고로 (원형 베젤과 전면 케이스, 디스플레이, 브래킷, 메인보드 그리고 후면케이스 등) 총 6개의 하드웨어 품목으로 조립공정이 이뤄지며, 그 내부에 여러 센서 및 메인보드가 자리하게 되는 것이죠.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조도, 가속도, 자이로, 고도.기압, 심박, GPS, 블루투스.와이파이)는 물론 얼마 전 펌웨어가 이뤄진 삼성페이 역시 가능케하는 MSTNFC 안테나까지 모두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유용한 기능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그냥 형식 맞추기에 불과한 기능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잠시 후 살펴보도록 하죠.



'다양한 워치페이스 제공은 스마트워치의 강력한 무기'

한 때 제가 웨어러블(Wearable) 기기에 회의론적 생각을 가졌던 이유도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역활을 수행하기엔 생각 이상의 제약된 환경이 제공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스마트폰을 점차 대체할 것이란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의 얘기. 하지만 이에 대한 시각을 뒤짚어 본다면 어떨까요? 시계로서 가장 원초적인 가치로의 접근 말이죠. 



기어 S3 모델처럼 제가 생각한 스마트워치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워치페이스를 개인의 취향과 그날의 기분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원형 디자인과 방간(=방패간지) 사이즈 그리고 베젤리스 워치페이스의 조합은 전형적인 클래식 시계 부럽지 않은 감성을 전해주죠. 물론 "부럽지 않은"일 뿐, "못지 않은"이라 표현할 정도의 감성은 따라갈 수 없다는 사실! 결국 내가 사용하고, 내가 만족하는 여부에 따라 스마트워치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갤럭시 앱스에서 무료 혹은 유로 결제로 제공하는 워치페이스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고, 타이젠 카페 등에서 공유하는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제공) GWD(기워디) 파일 혹은 WATCH(워치메이커) 파일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 실제 유명 브랜드의 시계와 다르지 않은 워치페이스를 만들 수 있기도 하죠.



'호환성 좋은 교체 가능한 22mm 스트랩'

시계의 핵심, 워치페이스를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다면, 손목의 착용감과 악세사리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워치 스트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사항. 자사의 정품 스트랩은 물론 에프터마켓의 활성화로 소비자는 원하는대로 취향에 맞게 스트랩을 깔맞춤 할 수 있어 편리하죠. 탈부착 역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스트랩 핀이 디자인되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변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삼성 기어 S3, 삼성페이는 단지 거들뿐?


이전 기어 S2 모델 또한 탈부착이 가능하였으나 20mm로 호환성 측면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현행 기어 S3 모델은 22mm로 변경되면서 일반 시계줄도 무리없이 호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저는 기본 액티브 실리콘(블랙) 스트랩 외에도 액티브 실리콘(오렌지 레드) 스트랩 및 레더 세타(네이비 블루) 스트랩 두 종을 구입하였는데, 아주 고퀄이라 할 수는 없지만 (가죽 스트랩의 변형은 막을 수 없음) 전반적으로 품질은 나쁘지 않은 수준.



'원형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AOD(Always On Display) 조합, 번인현상에 대한 우려'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을 떠올리면 AMOLED 디스플레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로 수동형인 PMOLED가 하나의 라인 전체가 한꺼번에 발광하여 구동하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발광소자가 개별로 구동하는 방식으로 TFT-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른 동영상 응답 속도는 물론 온도에 상관없이 한결같은 색 재현성, 자체발광형답게 명암비가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백라이트 유닛이 필요 없어 두께/무게를 감량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을 크게 확보할 수 있어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돋보이는 기술 중 하나죠.



하지만 비싼 제조단가 외에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일종의 보균자(?) 같은 역활을 하는 번인 현상이 걸림돌. 번인(Burn-in)은 쉽게 말해 AMOLED 내부의 특정 소자가 타버리면서 나타나는 잔상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소자 혹은 하얀색 소자가 다른 소자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으로 인해 발생되는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보단 어두운 블랙톤의 테마 혹은 밝기를 최대한 어둡게 사용하는 등 소자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죠.


갤럭시 A8 2016 v 기어 S3 프론티어


이러한 약점을 안고 있음에도 시계 상시 표시 기능 AOD(Always On Display)를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모두 적용하였습니다. 물론 AOD가 적용된 일부 갤럭시 모델의 경우 번인(Burn-in)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1분 간격으로 위치가 변경되는 방법을 택하였고, 이는 기어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이나 시계 화면이 이동할 수 있는 범위가 극히 제한되어 있는 기어의 특성상 뚜렷한 해결책은 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로 인해 저는 소자의 수명을 위해 AOD 사용을 최소화한 대신 시계의 멋과 편의성을 포기할 순 없는지라 (자이로스코프/가속도 센서)의 영향을 받는 손목 올려 켜기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가끔 느리게 반응하는 점만 참을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기능입니다.



'최적화에 따른 의외의 쾌적함 하지만 다양한 앱의 부재, 타이젠 OS'

불완전함의 연속이었던 실패작 바다 OS를 대체할 자사의 대표 OS가 곧바로 공개되지 않았던 탓에 초기 등장했던 갤럭시(Galaxy) 기어의 경우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안드로이드 젤리빈(4.2.2) OS를 탑재한 삼성 최초의 스마트워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기기의 고질적 문제인 요소(매끄럽지 못한 터치감, 무거운 앱 가동, 하단 화면 잘림현상 등)를 품고 등장하였지만, 이후 인텔과 함께 개발한 타이젠 OS 공표와 함께 운영 시스템이 변경되고 웨어러블 전용 엑시노스 7270이 맞물리면서 지금의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이젠 OS의 이러한 노력에도 시장서 가장 큰 걸림돌이자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앱의 다양성 부재는 삼성이 타이젠(Tizen)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빠른 컨텐츠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듭니다. 최근 0퍼센트의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소식을 접했을 때는 타이젠 사용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지만 이제 시작이라 할 수 있으며, 삼성측은 더 나아가 냉장고, 세탁기, TV 등 다양한 제품서 타이젠 OS를 만날 수 있을 것임을 예고한 바 있기에 앞으로의 변화가 관건이지 않나 싶네요.



'수많은 기능의 향연, 하지만 스마트폰을 대체할지는 미지수'

앞서 언급했지만 삼성 기어는 물론 애플워치와 소니의 스마트워치 시리즈 등은 날이 갈수록 스마트폰 못지 않은 역활을 수행하기 위해 셀 수 없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알림(카톡, 전화, 문자, 게임 등), 전화, 문자, 이메일, 알람, 리마인더, 날씨, 뉴스 브리핑, 인터넷 브라우저, 폰 찾기 등) 있으면 유용한 기능들이 기어 S3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하지만 그만큼 S/W가 무거워질 수 있고 S3로 넘어오면서 추가된 고도/기압계 기능 등 활용도가 낮은 형식적인 기능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문자 등을 보내거나 할 때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크기의 한계상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실 분들도 있어 결국 궁극적인 스마트폰의 대체제 역활을 수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자의 경우 음성인식으로 보낼 수 있기도 하지만)



S-보이스(Voice)는 더 가관이죠. 스마트폰 보다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자기들이 원하는 어휘에 맞게 말하지 않으면 "지원되지 않는 기능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정정해야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된다는 점이죠. 물론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점은 반길만 하지만 애플의 시리만도 못한 처리 능력의 여전함은 출시를 앞둔 기어 S4 혹은 그 이후 등장할 제품서 많은 분들이 빅스비(Bixby)의 탑재를 내심 기대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단, 갤럭시 S8 커뮤니티를 보면 빅스비(Bixby)도 마냥 기대할 순 없을듯.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삼성페이의 기어 단독 사용, 하지만 통수?'

수많은 기어 S3 시리즈 고객을 분개하게 만든 사건이었죠? 5월 초, 삼성이 드디어 해외에서만 제공했던 기어 삼성페이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해외처럼 단독으로 결제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삼성페이(Samsung Pay) 혹은 삼성페이 미니(Samsung Pay Mini) 앱이 적용된 모폰과 블루투스 연동이 이뤄져야 가능하단 점으로 인해 때 아닌 내수 차별 논란을 겪어야했습니다.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우선 기어 S3가 처음 공표되었을 당시, 해외에선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MST를 활용, PIN 넘버 등록 및 최초 1회 모폰과 연동 후 단독 네트워크를 사용한 단독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던 바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한국 소비자도 당장 삼성페이 서비스가 실시되지 않았더라도 장장 6개월 이상을 기다리며 또 하나의 약정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 LTE 모델을 선택하신 분들이 많았던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예상(=바람)과는 달리 블루투스는 물론 LTE 모델 모두 단독 결제 사용이 불가하고 모폰이 필요함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분이라면 별 의미가 없는 장식에 불과한 서비스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체 결제가 어려운 MST가 탑재되지 않은 모폰을 소지하신 분의 경우 삼성페이 미니(Samsung Mini) 설치 후 기어 삼성페이를 이용해 편하게 사용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와 함께 포스기의 위치상 시계를 건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사용빈도가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삼성이 카드사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란 생각이 드는군요.



'웨어러블 기기의 필수 아닌 필수, 헬스케어(삼성헬스)'

스마트밴드도 그렇고 스마트워치 또한 시장 활성화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던 요인 중에 하나가 헬스케어 역활을 담당한다는 점이죠. 제가 운동을 썩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갤럭시 A8 2016은 없는 센서 (심박수 센서, 고도/기압 센서 등) 및 굳이 폰이 없는 상태여도 원격 연결을 통해 기어에 내장된 GPS나 가속도 센서 등으로 구성. 나의 걸음수나 트래킹 체크 데이터를 저장하여 자신이 설정한 목표 수치를 달성하는 소소한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GPS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트래킹 체크를 온전히 100퍼센트 믿기 어렵다는 점은 아쉬움.


 

'보다 강력해진 배터리, 하지만 여전히 잦은 충전은 아쉬워'

정확히 구형과 신형의 관계는 아니지만 분명 기어 S2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배터리 성능 효율을 기어 S3로 넘어오면서 크게 증대시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기어 S3380mAh 용량도 한 몫 했지만 엑시노스 7270 칩셋에 따른 성능 효율 및 타이젠 OS의 최적화 작업도 무시 못할 일이죠. 삼성의 주장은 1회 충전 3~4일이 지속되는 것으로 공표하였지만, 이는 절전 모드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을 경우이고 일반적인 상황서는 대략 2일 정도 지속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Samsung Gear S3 Frontier Bluetooth


AOD 활성화 및 자동 심박수 측정, 잦은 음악 감상 혹은 통화, 화면전환 그리고 게임 앱 등을 즐긴다면 1.5일 정도 지속되죠. 물론 램 관리 및 항상 화면 OFF, 블루투스 페어링 혹은 와이파이 자동 연결, 방해 모드/절전 모드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히 3~4일을 버티지만 여전히 잦은 충전이 필요한 사실은 변함없단 점에서 스마트워치의 한계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제품 실구매 후 사용기를 정리하며'

Good: 시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원형 디자인, 호환성 좋은 스트랩 구성, 이전 모델 대비 눈에 띄게 나아진 소재, 원형 베젤 UX의 편리함, 자성력 좋아진 무선충전 도크, 엑시노스 7270 칩셋 및 타이젠 OS의 최적화, 다양한 워치페이스 및 AOD(Always On Display) 느끼는 감성, 삼성헬스의 소소한 재미, 내장 스피커/마이크 장착에 따른 음악 감상(밀크/멜론 포함)과 음성 통화, 바로 알림 기능 덕에 모폰을 꺼낼 일이 적다, 기어 삼성페이 서비스 추가.


Bad: 편리함을 얻은 대신 품질을 잃은 원형 베젤 UX, 타이젠 OS의 앱 다양성 부재, 어디까지나 생활방수에 불과한 IP68 방수방진, 큰 시계를 좋아해도 느껴지는 무게감은 약간의 흠, 지속 시간은 크게 좋아졌으나 여전히 잦은 충전의 필요성, AOD 및 수명이 짧은 소자의 잦은 사용시 걱정되는 아몰레드 번인(Burn-in), 전자제품의 특성상 배터리의 운명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GPS 트래킹 체크, 단독 결제가 불가능한 삼성페이 서비스.



어떤 제품이든 완벽할 수 없고, 장.단점이 분명 존재하기 마련이죠. 이러쿵 저러쿵 사용을 하고 리뷰를 하더라도 결국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하게 되는 것은 소비자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도 기어 시리즈라 해서 마냥 좋은 점만 존재할 수 없는 것이며, 흠이 될 수 있는 약점 또한 존재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이러한 약점을 향후 어떻게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보상해나갈 수 있는지가 진정한 기업이 갖춰야할 마인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y 쩌네시스

기어 S3 프론티어, 갤럭시 A8 2016 사진 by 쩌네시스


본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리뷰는 직접 실구매 후 4~5개월간 사용하며 느낀 경험에 근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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