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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재규어 XF.재규어 F페이스

쩌네시스 2017.07.05 12:35


"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재규어 XF.재규어 F페이스, 저마찰+스마트콘+링 펜스 체험 "


 

<The Art of Performance /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재규어가 새롭게 강조하는 슬로건이자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 우리는 매일 퍼포먼스의 한계에 도전하며, 퍼포먼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우리는 혁신하고 연구하며 설계한다. 우리는 정해진 규칙을 마스터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며, 한계를 극복하고 고정관념을 깨고자 우리는 퍼포먼스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

재규어를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오래전부터 모터스포츠 문화가 발달되어온 영국의 스포츠성을 간직한 자동차 메이커로서 90년간 살아 움직이는 감성으로 모터스포츠 혈통다운 선택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브랜드가 지닌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성은 뚜렷하지만 턱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한국 시장의 인지도 부재를 타개하고자 재규어 코리아는 해마다 꾸준히 고객과 함께 모험의 장(場)을 즐기며 딜러쉽으로선 나쁘지 않은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는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 및 메인터넌스 문제 등으로 그동안 한국 시장서 제대로 어필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재규어가 그들이 강조하는 퍼포먼스 측면을 어필하고자 영국에서 처음 시도한 스마트콘 시승 프로그램 등의 재미난 코스를 도입, 재규어의 새 슬로건이 고스란히 녹아든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JAGUAR The Art of Performance)'. 다양한 고객 연령층을 위한 소소한 재미를 숨겨두었죠.

 

 

고객 상담 및 휴식을 위한 라운지는 더이상 따로 두지 않고 한 층으로 통합된 점이 눈에 띕니다. 케이터링 & 음료 역시 준비되어 있지만 이전만큼의 다양한 음식 대신 정말이지 간단하게 배고픔 정도만 달래줄 수 있는 정도의 메뉴 구성으로 축소된 점이 살짝 아쉽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목마름을 달래며 결코 적지 않은 기다림의 연속에도 충분히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투어 참가 접수 후 대기순번에 따라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함을 달래줄 수 있는 게임과 키즈 드라이빙도 여전하였죠.

 

 

지난해 대비 판매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수입차 시장서 2~3퍼센트 수준에 못미치는 점유율을 갖고 있는 브랜드의 특성상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고객들이 직접 차를 운전하며 재규어를 경험하고 그만의 매력을 느끼고 구매욕구를 자극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규어 코리아의 야망있는 프로젝트라 표현할 수 있죠. 물론 현재로선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소비자를 기만하는듯한 가격 책정 및 A/S 정책으로 싫어하실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말입니다. 하하하.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 링 펜스 탈출>

JAGUAR The Art of Performance

 

처음 보던 순간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던 컨텐츠로 임시로 진행되는 것인지, 장기로 지속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던 링 펜스 (Ring Fence) 탈출 체험입니다. '재규어=세단'이란 공식을 뒤엎고 세상에 등장한 재규어 F페이스, 자사의 첫 SUV이니 만큼 형제 랜드로버를 의식한 탓인지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Land Rover Experience)' 행사 때 경험했던 구조물과 비슷한 테라포드를 설치, F페이스의 등판 능력(ASR)과 언덕길 하향 제어의 저속 컨트롤(ASPC)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두 번째를 맞이한 The Art of Performance 행사의 경우 재규어 F페이스가 수행할 역활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 한 대가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링 펜스F페이스로 진입한 후 각도 수정을 통해 진입한 방향으로 다시금 탈출해야하는 코스입니다. 이 곳에서 운전자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비춰진 터치스크린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가 들려주는 경고음 뿐!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와 서라운드 뷰 카메라는 자동차 업계를 통틀어 오늘날 사실 새로울 건 없는 기능 중 하나이죠. 거리에 따라 경고음의 반응이 달라지는 주차 보조 센서의 경우 경차부터 적용되는 사양, 전/측/후방 카메라를 탑재 주변의 지형.지물.차량 등을 360도로 비춰 주차를 보다 용이하게 진할 수 있도록 어시스트하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는 현재 쏘나타 급 이상이면 옵션 혹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의 일종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바디에 SUV의 탈을 씌운 재규어 F페이스도 360도 시야 확보 가능한 서라운드 뷰 카메라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은 이해하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 기능을 "행사 컨텐츠에 굳이 포함해야 했었나?"라는 의문을 남기는 것은 대부분이 공감해하실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재규어로선 나름 신선(?)했던 요소라 해야할까요? 하하하.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 저마찰>

JAGUAR The Art of Performance


등판 능력을 체감했던 테라포드는 사라졌지만 대신 노면의 마찰력이 극도로 줄어든 경사면을 설치, 기존과 동일하게 재규어의 신(?)기술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기능이 운전자에게 얼마나,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 역활을 수행해내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띕니다. 저속 크루즈 컨트롤의 일종으로 빗길과 같이 미끄러운 노면에서 운전자가 별도의 엑셀 혹은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도 일정한 속도로 안정적인 탈출이 가능하단 점이 All-Surface Progress Control의 특징이죠.

 


사실상 SUV라면 오늘날 대부분 갖추고 있는 언덕길 하향 제어장치(HDC)와 다를 바 없는 기능이긴 하지만 재규어의 ASPC는 승용 세단에도 모두 적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자이로스코프 센서 탑재 뿐 아니라 작동 속도 범위 또한 (3.2~30)km/h로 저속 해제 속도가 보다 낮게 설정되어 전반적으로 폭넓어진 작동 구간은 편의성을 키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도 별 무리없이 미끄러운 경사면을 설정한 속도에서 크게 미동없이 안정적으로 전/후진 모두 탈출이 가능했습니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 스마트콘>

JAGAUR The Art of Performance


테라포드 코스의 빈자리를 링 펜스 & 저마찰 구간을 통해 채우고자 하였지만 이는 사실상 맛배기 혹은 형식적인 행사 컨텐츠에 불과하단 아쉬움이 남아있던 수순이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지금에도 변함없이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행사의 핵심은 스마트콘(Smartcone) 체험이란 사실입니다. JAGUAR의 고향 영국에서 고객들에게 자사의 고유 이미지 중 하나인 차량의 역동적인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계획된 컨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기문(깃대)을 통과해 크게 활강 종목의 속도와 회전 종목의 회전 기술을 모두 요하는 알파인스키 경기가 떠오르듯 지그재그로 불규칙하게 위치한 콘과 콘 사이를 운전자는 최대한 중심점에 가깝게 통과해야 함은 물론 브레이킹 & 가속 & 스티어링 조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가져가는지에 따라 동선의 길이가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는 점수 얻기 타임어택 코스. 넓은 공터에 평탄한 곳이라면 장소에 관계없이 어떠한 곳이든 스마트콘 설치가 가능하단 점이 특징이죠.

 


쉽게 설명하자면 러버콘을 곳곳에 세워둔 채 랜덤하게 깜빡이는 LED 표시등을 따라 콘과 콘 사이를 특수 GPS가 부착된 차량으로 주파를 하면 되는 게임(?)인 셈이죠. 재규어가 스마트콘이라 부르는 디지털 LED 표시등은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점등되는데 현재 운전자 자신이 통과해야할 위치를 알리는 녹색등, 녹색등 콘을 통과한 직후 내가 다음으로 통과해야할 지점을 미리 알려주는 파란색등, 정해진 코스를 모두 통과한 뒤 스마트콘 체험 프로그램의 종료를 알리는 적색등으로 구성됩니다.

 

 

저마찰 구간은 인스트럭터만이 운전하여 아쉬움을 남겼으나 스마트콘은 언제나 그렇듯 인스트럭터가 동승한 채 참가자가 직접 운전석에 앉아 스티어링 휠을 움켜쥐고 대략 (1~2)분 사이로 스마트콘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 이 곳에 마련된 XE S, F-PACE S, XF S AWD 차량은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탑재되어 스티어링은 초당 500회, 차체 움직임은 최대 100회로 감쇠력이 조절되는 댐퍼 & 스프링 셋팅값에 따른 '하체+스티어링=핸들링' 특성과 V6 3.0 터보 디젤 엔진 or V6 3.0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풍부한 토크가 생성해낸 쿨내 진동하는 순간 가속력 등을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

 

 

2016년도 처음 참가했을 당시 저는 이미 재규어 F페이스 S 모델을 시승했던적이 있기에 이번 만큼은 보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바디의 진가가 들어날 것으로 기대되었던 재규어 XE S 모델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XE와의 즐거움도 잠시, 차량에 부착된 GPS와의 수신이 원할히 이뤄지질 않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차량을 재규어 XF S AWD 모델로 교체가 이뤄지는 불상사를 겪어야했습니다. 아쉽지만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봅니다.

 

 

재규어의 스포츠카 F-Type 기술 대부분을 가져오면서 주행 능력에도 결코 적지 않은 이점을 발휘하는 모습. F-PACE는 핸들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SUV임을 감안해도 BMW X5 대비 나은 매력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반면 승용 세단 XF에 와서는 당연한 결과이지만 알루미늄 인텐시브 바디도 제 짝을 찾은 모습입니다. 분명 2세대 XF는 재규어의 수많은 약점이 보완되었단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짧은 전/후 오버행, 낮은 전고와 준수한 수준의 Aero-Dynamics, 정교하게 짜여진 스티어링 시스템 로직, 낮으면서 가운데로 집중된 무게중심(5:5 근접) 등의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로운 완성도를 보일 수 있던 비결일 것입니다. 특히나 알루미늄 인텐시브 바디를 사용하기 시작한 JAGUAR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컴포트 특성에 초점이 맞춰진 타이어 셋팅과 일반 세단 대비 단단하지만 스포츠성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하체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면, 편안한 승차감(직진 주행)과 더불어 풍성한 토크가 밀어붙이는 시원스런 차량 견인력, 기본적인 스티어 특성은 언더스티어를 기초로 하지만 4륜 구동 세단임에도 후륜구동 못지 않은 감각을 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죠. 참고로 재규어 XF AWD 시스템은 F타입의 전자식 All-Wheel Drive 평상시 후륜구동 특성을 유지하다가 트랙션 확보가 필요할시 앞바퀴로 구동을 보내어 전륜의 특성으로 변환되는 방식.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어 차량의 모션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통과해할 지점이 참가자 세션 별로 달라지는 랜덤 방식인 만큼 앞에서 주행한 분의 스마트콘 패턴을 파악하는 건 무의미한 일. 따라서 동선을 짧게 가져가고 정확도를 높이면서 시간까지 단축하여 점수를 높이 가져가기 위해선 눈으로 초록불과 파란불을 빠르게 인지하고 현재 가야할 경로와 미래에 가야할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번 재규어 F페이스 모델로 4만 5천여점을 기록했던 것 대비 확실히 점수는 높게 나왔군요. 1~2위 분은 동승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인스트럭터 분이 대신 주행을 할 경우 동승으로 처리됩니다. 정확성이 좀 더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참가자가 직접 운전한 분 가운데 선두권에 속하였으니 그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후후후. 다음 행사 때는 더 나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대부분의 이들은 좀 더 개성있고 젊은 느낌을 중요시하는 혹은 독일 브랜드의 감성에 지쳐(?)있으신 분들에겐 남다른 감성을 품은 재규어를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를 통해 재미를 찾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휴식과 무더위를 날려줄 배부름, 즐거움이 공존하는 JAGUAR The Art of Performance Tour,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해볼만 하겠죠? 헤헷.

 

글 by 쩌네시스

재규어 XF.재규어 F페이스.재규어 XE 사진, 영상 by 쩌네시스

 

- <2016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본 재규어 및 랜드로버 차량 문의는 선진모터스 판교전시장 김진호 대리 (010.9808.6028) 친절히 안내 및 상담해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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