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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2018 BMW X3, 활력을 불어넣을 BMW 크로스오버

 

" 2018 BMW X3, 활력을 불어넣을 BMW 크로스오버의 귀환 "

 

' 새롭게 설계된 BMW의 소형 크로스오버는 신선한가? '

얼마 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신형 BMW X3, 최신 BMW의 디자인 언어를 습득한 것은 물론 보다 공격성을 띄고 있는 신형 M 퍼포먼스 모델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BMW SUV 패밀리의 중심은 언제나 X5 였습니다만, 적지 않은 판매고를 올리며 사랑을 받아왔던 X3인 만큼 BMW가 얼마만큼 신경써서 변화를 주었는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타 BMW 모델처럼 2018 BMW X3 신형은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보단 최근에 그렇듯이 다듬는 방향으로 디자인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면부의 경우 더욱 더 커진 키드니 그릴과 보다 와이드해진 헤드램프는 마치 신형 G30 5시리즈 혹은 G11 7시리즈 세단과 비슷한듯 다른 느낌으로 처리된 점이 눈에 띕니다. 범퍼 하단의 에어인테이크 홀도 공격적이면서 흡입량을 높이기 위해 커진 모습이죠. 눈여겨 볼 점은 헤드램프 내부 형상이 과거 BMW의 상징과도 같던 '엔젤아이(Angel Eyes)' 대신 C자형 LED 램프로 정립된 사실로 이는 최신 BMW라면 피해갈 수 없는 운명과도 같죠.

 

 

측면이야 뭐, 여타 차량이 그렇듯 눈에 띄게 차이가 나거나 하지는 않는데요. 대신 사진 속 모델은 M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 BMW X3 M40i로서 전고가 상당히 낮다는 점과 휠.디스크 로터.브레이크 캘리퍼 정도는 차이라면 차이. 에어 브리더 상단의 M 배지는 2018 X3 M40i가 단순히 M Performance 그 이상의 것을 담아냈다는 표현이 아닐까 싶군요.

 

 

전면부 만큼 다듬어진 디테일로 전체적인 인상을 변화시킨 후면부는 전세대 BMW X3의 그것 대비 더 와이드하고, 깎이고, 뭉뚱그려진(?) 테일램프가 그 중심에 서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죠. 사진 속 BMW X3 M40i만 봐도 테일램프와 함께 더 넓어진 자세를 취하는 효과를 얻은 듀얼 배기파이프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반면 실내는 G30 5시리즈 혹은 G11 7시리즈의 그것과 상당히 흡사하게 변화됨에 따라 외관 디자인 보다 확실히 진보되었단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운전자 중심의 센터 스텍과 뱅글이 남긴 유산 중 하나인 i-Drive Information System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며 기존 in-dash 타입에서 플로팅(floating) 타입으로 터치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게 되었죠.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는 언뜻 봐선 10.25인치가 아닐까 싶은데, 이보단 약간 작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하위 모델이다 보니 BMW 제스쳐 컨트롤 BMW 디스플레이 키 등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커뮤니케이션, 커넥티드 드라이브, 미디어/라디오, 내비게이션, 내 차량, 실시간 알림' 총 여섯 가지 위젯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은 그대로. 디지털 클러스터나 M 스티어링 휠, 공조장치/오디오 컨트롤 터치 패널의 적용 등도 반길만한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에 대해선 보다 자세한 제원이 공표되었을 때 살펴보는 것으로..

 

 

우선 해외 시장서 공표된 2018 BMW X3 라인업은 최고출력 248hp 사양의 직렬 4기통 2.0 터보 모델과 최고출력 355hp 사양의 직렬 6기통 3.0 터보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신 유닛은 최신 사양으로 변경이 이뤄졌고, 8단 자동변속기와 독점하다시피 매칭이 이뤄집니다. 후륜구동인 s-Drive는 일단 나올 예정이 없으며, 전 X3 라인업은 여타 크로스오버 X4, X5, X6 모델과 동일하게 AWD 방식의 x-Drive가 탑재됩니다.

 

개인적으론 2018 X3가 나름 BMW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소형 크로스오버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일단 자세한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듯 싶습니다.

 

글 by 쩌네시스

2018 BMW X3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