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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아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 추억을 끄집다

쩌네시스 2016.07.12 12:46


" 2015 기아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 추억을 끄집다 "



작년 이맘때 쯤, '기아자동차'가 해마다 고객들을 위해 행사적인 측면에서 진행하는 '2015 기아 오토캠핑 페스티벌'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 빠른 시점에 오토캠핑이 진행되지만 당시 메르스 여파로 대략 2달 가량 딜레이가 이뤄지는 탓에 뒤늦은 휴가를 즐기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나름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기아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의 경우 참가 신청을 자사 홈페이지에서 하게 되는데, 저희 집은 모닝이를 가족으로 품고 있는지라 당당히 사연을 적어 신청하게 되었고 덜커덕 당첨이 되어 처음으로 기아차 행사를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닝으로 가족이 짐을 꾸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아버지 차량인 SM520 & 고모님의 프라이드 해치백 두 대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장소: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344. 충주호 기아 오토캠핑장.

시간: 8월 22-23일 (토-일)

컨텐츠 내역: 오토캠핑 1박/이벤트 참여, 캠핑용품 일부 세트, 식재료 (육류 800g, 쌀 1kg)


기아자동차 고객으로서 첫 오토캠핑 페스트벌에 참여하는 만큼 기대감도 컸던 행사,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제가 신청하긴 했지만 모닝이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 하지만 다섯 식구의 짐을 책임지기엔 모닝이가 다소 버거워하는지라 본래의 주인공은 휴식을 취하기로 하며, 장장 20년 동안 동거동락한 저의 마음속 명차 SM520 SE 차량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죠. 물론 고모님의 프라이드 해치백과 함께 말입니다. 후후



주행거리 108km, 장장 2시간여 걸친 끝에 도착한 충주호 끝자락, '기아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이 진행된 '굿모닝 캠핑장' 충주호의 외진 곳에 위치한 이 곳은 감곡 IC에서도 30km 이상을 달려야 방문할 수 있고, 면위산 능선 깊숙히 자리잡아 입구에서 들어가는 길도 오프로드로 되어 있던지라 조심하지 않으면 낮은 전고의 차량들은 하체를 다 긁을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캠핑할 생각에 설레였다는..헤헤



당연한 얘기겠지만 'SM5'는 '기아자동차'의 일원이 될 수 없는지라 노골적으로 캠핑장 내부 배정받은 텐트로 주차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였고, 저 멀리 보이지 않는 뒷편에 차량을 세워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고모님의 프라이드 해치백이 동행해준 만큼 이 녀석이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웃긴건 저희 가족만 타 브랜드 차량과 함께 한 것이 아닌 열 가족 이상이 기아차를 대신하여 끌고 오셨더군요. 모닝 혹은 레이로 오신 분들은 3인 이하로 오신 분들이 대부분.



'기아 오토캠핑 페스티벌'의 텐트 배정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는지라 오후 2시부터 정식 체크인이 진행된다고 공표를 하였으나 혹시 모르니 아침 일찍 부랴부랴 준비하여 대략 오후 1시쯤 맞춰 방문을 하였죠. 근데도..여러 가족분들이 이미 도착을 하셨던지라 저희 가족은 38호실 텐트로 배정을 받았죠. 번호는 뒷편이지만 캠핑장 중앙과 밀접하게 있어 오히려 늦게 배정받은게 이득이 아니었나 싶군요. 하하



잉..? 의외로 모닝 혹은 레이 모델과 함께 하신 가족분이 상당하셨습니다. 사실 경차 고객을 대상으로 짜여진 날짜, 중형차 혹은 RV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날짜가 달랐지만 메르스 여파로 스케줄이 꼬여버린 탓에 8월의 끝자락으로 진행된 '2015 기아차 오토캠핑'의 경우 통합을 하여 진행한듯 싶습니다. 오토캠핑은 대개 가볍게 힐링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기에 여행비를 감축하는데 도움이 되어줄 경.소형차를 이끌고 함께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일지도...^^



한 가족당 참가비 1만원으로 기아차 측에서 제공해주는 물품들: "과자 3봉, 유기농 쌀, K5 물티슈 3봉, 비치 발리볼 1개, 육류 800g 1개, K5 탄산수 4병" & "일일 캠핑 세트 렌트" 순수 교통비 및 외부 식비를 배제했을 때, 1만원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고기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에게 1근을 조금 넘는 800g의 수치는 한없이 작게 느껴지지만, 바베큐용 모듬 세트라 나름 만족스러웠죠. 게다가 근처 사육장에서 그제 잡아놓은 돈돈이를 포장해놓은 것이라 하더군요. 마트에서 미리 장보온 식재료들과 함께 다섯 가족이 푸짐한 저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후훗



충주 굿모닝 오토캠핑장 중심에는 드넓게 활용할 수 있는 필드가 있어, 기아차의 경우 주간에는 풀장 및 당시 신차로 출범한 2세대 K5 전시회를, 야간에는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참가자 가족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활용이 되었죠.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미니 풀장에서 한껏 놀고 싶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용도로 제작된 사이즈인지라 다소 민망할 듯 하여 깔끔히 포기. 물놀이는 캐리비안을 친구들과 가는 것으로 위안 삼기로..헤헷



아마 '2015 기아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벤트와 야간에 마련된 장기자랑의 시간. 우선은 미니 농구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아...10초 동안 공을 코트에 넣는 게임으로서 리얼 농구 혹은 오락실의 천원짜리 농구 게임만도 못한 퀄리티였고, 일반 농구공이 아닌 가벼운 어린이용 공이었던지라 감각이 다른만큼 핑계 아닌 핑계를 대자면 쉽게 튕겨나오더군요.


더군다나 시간이 짧으니 마음이 급해져서 더욱이..ㅠㅠ 그리하여 10초 동안 제가 넣은 공의 횟수는 4번.. 1위가 7개였습니다. 뉴욕에서 이 곳까지 먼 길을 행차하셨다는 분이 말이죠. 역시나 프리스타일 농구가 몸에 배여있으신 분이라 그런지 가볍게 툭툭 던지시네요.


어라~? 7개부터 5개까지 넣으신 분들이 의외로 적고, 1개부터 3개까지 넣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앗싸~! 하던 찰나에 저와 동일한 스코어인 4개를 넣으신 분들이 열분이셨던 탓에 결국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하위권 부활자를 정하기로 하였고, 결과는 안타깝게도 패배. 쳇~!



아쉬웠던 미니 농구 게임 이후 맛나는 저녁 고기 파티 및 근처 마실을 다닌 후 한밤 중 진행된 가족 단위 장기자랑의 시간. 딱 10팀만 신청할 수 있는 장기자랑 행사로 저희 가족은 깔끔히 포기했는데, 뭐..딱히 해볼만한 컨텐츠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말이죠.


어쨌거나 참가자 중에는 독특하게 마술을 준비한 어린이, 유머가 녹아있는 생활 만담을 하시는 분, 리듬체조 어린이, 아내분을 위해 노래를 열창하는 분 등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히힛



하지만 무엇보다 이 곳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다름아닌 15년 8월의 신차였던 2세대 K5 두 대가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 해마다 출범하는 신차를 전시하는 수순 역시 잊지 않았던 기아차 페스티벌 답게 2015년은 '2016 K5 2.0 CVVL MX & K5 2.0 터보 SX'



당시 미러리스 카메라로 이 곳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지만, Blogger로서 사명을 다해야하는 저에겐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은 사치에 불과하죠. 사실 저는 초반에 2세대로 모델 체인지를 거친 2016 K5 차량을 그리 맘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요인 중에 하나로 디자인의 실패를 꼽을 수 있을텐데, 물론 완전한 못난이는 아니었기에, 이리 변화된 스타일을 선호하실 분들도 상당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1세대의 강한 임팩트를 떠올리면 분명 보수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불만도 잠시 제가 올해 초 시승했던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경험한 뒤, 스타일링에 대한 아쉬움은 사라졌습니다. 헤헷



저녁 노을이 아름답게 저무는 무렵, 잠시 바람도 쐴 겸 읍내로 나오면서 구수한 시골 냄새의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에서 한 컷!


이미 K5 2.0 CVVL &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한 접니다만 그 때의 추억을 끄집어내는 김에 분석하는 형식의 착석기도 작성해볼 계획입니다. 향후 오토캠핑에서도 시승이 가능하면 좋으련만 여건상 어려운 일이 될 것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마음은 비웠던. ㅎㅎ



마지막은 케파 SX와 함께..후훗


나름 힐링의 시간이 되어준 캠핑 이후 그 여운이 채가시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친 뒤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 컷. "혼자 외로이 밤을 지새운 'SM5' 고생많았다" 'COME BACK HOME, AGAIN'


올해도 신청하고팠던 '기아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의 추억, 아쉽게도 시기를 놓쳐 2016년은 그냥저냥 흘려보냈지만 내년의 기회가 있으니 굳이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죠? ㅎㅎ 내년은 어떤 녀석이 저를 반겨줄지가 관건..? ㅋㅋ


글 by 쩌네시스

사진 by 쩌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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