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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 휴먼 라이브러리 - 인재진 감독님을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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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 휴먼 라이브러리 - 인재진 감독님을 만나다

쩌네시스 2016.08.10 16:30


" 인재진 감독님을 만나 뵙게 된 현대모터스튜디오 휴먼 라이브러리 스토리 "



청명함이 이루 말할 수 없던 작년 가을,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다시 찾게 되었던 바 있습니다. 청담 도산대로 사거리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지만, 현대차와 고객들의 소통을 위한 또 하나의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만큼은 변화의 중심, Car-Rotator만이 시즌마다 변화되며 깜깜한 어둠속에서 저마다의 역활을 하는 모습이 돋보이죠.



올해 들어선 제네시스 EQ900 3.3T 시승 이후 방문이 뜸해진 현대모터스튜디오, 차량 시승 및 전시관람 뿐 아니라 매달 주기적으로 한번씩 진행한 휴먼 라이브러리 행사의 참석을 위해 종종 방문하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매번 각 분야에서 유능하신 분들을 초청해서 1시간가량 그 분의 성공스토리 혹은 관련 분야 및 인생의 경험 등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유익함이 묻어나는 행사.



휴먼 라이브러리의 주인공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기획자이신 '임재진 총감독님'


저도 이 분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었으나 한국의 비대중적인 재즈 음악과 월드 뮤직 등을 기획하시는 공연감독님인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몰라뵈서 죄송스러웠다는...^^ 의외로 유쾌하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던 인재진 감독님과의 휴먼 스토리.



휴먼 라이브러리 행사 참여를 신청한 인원에 한정지어 1층 안내데스크에서 GURU 분에게 말하면 명찰과 함께 커피 및 사이드디쉬 교환 쿠폰을 줍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2층엔 라이브러리는 물론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꼭 자동차를 만나러 오기 위한 공간이 아닌 직장인들 혹은 지나가던 분들이 휴식을 취하러 오기에도 괜찮은 공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 곳 카페는 '폴 바셋 (Paul Bassett)', 한 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을 수상한 호주 출신 바리스타 '풀 바셋'이 생각하는 커피 철학과 원칙, 커피 맛으로부터 출발했다는 브랜드로 믿기는 어렵지만,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잔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바리스타의 열정과 브랜드의 진정성을 담아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가격은 그만큼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사실인지라, 개인적으론 제 돈 주고 먹기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아이스 룽고 한 잔과 프레즐로 요기를 간단히 채우면서 휴먼 라이브러리 스토리 진행을 기다리기로 하죠.




휴먼 라이브러리 인재진 감독님을 만나뵙기 전 20분가량의 짧은 현대모터스튜디오 투어가 진행됩니다. 이 곳 직원분들은 GURU라고 해서 풀이하면 전문가라는 뜻으로 각 층마다 배치되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진행할시에도 GURU 분이 방문객들을 위해 친절히 설명을 해주는 만큼 처음 오시는 분들의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1층의 작품 소개가 이어졌는데, 'LEAF'와 'MOMENT'란 두 작품이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다녀왔을 적엔 젠쿱을 활용한 'ENSEMBLE'이 전시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두 작품으로 바뀐 이 곳은 LEAF의 경우 철제 나무 앞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에 원하는 문자를 입력하면, 곧 강관 끝의 프린터에서 종이잎이 프린트되며, 낙엽이 쌓이는 과정을 가을 나무 형태로 형상화한 것이라 하더군요. 반면 MOMENT는 4개의 초고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자신의 모습을 찍는 순간, 상단 스크린에 투사되어 방금 전의 모습을 스쳐지나가며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 보는 타임머신에서 착안하였다고 하네요.


꽤나 재미난 작품들이긴 했지만 ENSEMBLE 조형물이 사라진 자리엔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옥의 티.



현대차 자사에서 제작한 컬렉션 역시 전시되어 눈길을 끄는데, IF Design Award 2015에서 수상을 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죠. 심플함 속 실용적 디자인과 새로움을 지향하는 가치는 현대차의 모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컨셉화한 것이라 표현하던데, 확실히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컬렉션임에는 분명하나, 현대차의 컨셉과 맞는지는 미지수.



이전에 이에 대해서 다뤘지만,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각 층마다 갤러리 형식으로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 5층은 TUIX, 4층은 KIDS, 3층은 Premium으로 갤러리와 함께 Lounge가 구성되어 있기도 하죠. 2016년 올해는 제네시스 EQ900 체험관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갤러리 형태로 바뀌는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G80 만나러 함 가봐야죠!


현대차 각 차량별로 GURU 분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우선 각종 현대차 행사 때마다 모습을 드러낸 i20 WRC 랠리카, 비록 레플리카가 전시되었지만 실차와 다름없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한 때 베르나로 쓴 맛을 봐야했던 랠리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다시금 자신감을 갖고 뛰어들며 TOP 5로 이끌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준 녀석입니다. 최근 차세대 i20 WRC 랠리카로 2016년 시즌을 뛰게 되었는데, 테스트 때도 몇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도입이 미뤄졌던 것으로 아는데, 실적이 썩~좋지만은 않네요. ㅠㅠ



역대급 가장 세련된 맥스크루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TUIX 패키지가 적용됨에 따라 꽤나 스포티해진 감성이 세련미를 더했고, 레드멜롯 생상 또한 한 몫 단단히 해주었단 생각이 드는군요. 비록 싼타페 롱휠베이스의 이미지를 지울 수 없는, 대형 SUV 베라크루즈의 자리를 대신할만한 재목이라 하기에 부족한 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앞으로의 가능성을 열어준 녀석이라 할 수 있을듯 싶군요.



작년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 i40 왜건 & 살룬, 전면부의 디테일은 부족하단 생각이 들지만 스타일리쉬한 실루엣과 세련된 뒷태는 현대차가 "이젠 다방면에서 만드는 법을 아는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괜찮은 상품성을 갖추었던 녀석입니다. 하지만 쏘나타와 그랜저 사이의 애매한 포지셔닝과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시장성 없는 왜건, 현대차 자기위안을 하기 위한 얼토당토않은 PYL 브랜드의 창설 등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결국 i & PYL 브랜드 폐지라는 결정을 내리게되죠.


더이상 i40를 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i30는 여전히 건재할 것이며 조만간 풀체인지 및 N 브랜드 출범 또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꼭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40 왜건 & 살룬 고객은 희소성(?) 있는 차량을 소유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셔야할 듯.



15년 하반기 화제작으로 모습을 드러낸 신형 아반떼 AD, 중형 및 준중형 세단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는 현기차답게 가장 치열한 C세그먼트의 경쟁력에서 뒤쳐지지 않는 상품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 녀석. LF 플랫폼의 축소판으로 바디 강성 확보를 통해 세이프티 존의 안전성 강화 및 비틀림 모멘트 역시 한계치가 높아짐으로 인해 주행성능에도 고스란히 이점으로 작용하는 점이 돋보이죠.


물론 MD 때와 마찬가지로 이어받는 Column-Type MDPS는 비트 개선을 하여 반응성은 조금 나아졌다 한들 구조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틀어짐과 노면과 운전자 사이의 괴리감, 가벼움은 여전히 개선해나가야할 점이 많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급 트림의 옵션은 LF 쏘나타를 넘볼 수준의 가격으로 상승된다는 점 역시 불만스러운 부분.


그럼에도 아반떼 AD가 MD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이유는 비틀림 모멘트의 한계를 높이고 그에 따라 무거워진 바디에서 오는 상향된 주행안정감의 한계점, 쉽게 지치는 기색 없이 동급에서도 아쉬울 것 없어진 제동 시스템, 정제되기 시작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여전한 강점을 보이는 실내공간 / 소재의 시각적 포장 / 편의장비 / 인포테인먼트 등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현대차가 아님을 보여준 차량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만의 독특한 Key Point를 꼽자면 Car Rotator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자동차는 땅과 평행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기 위해 현대차는 차량을 수평으로 들어올려 180도 Rotate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상당히 멋스런 구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각 층별로 3대씩 총 9대가 전시되어 있는데, Car Rotator 또한 시즌별 주기적인 교체가 이뤄지게 되죠. 맘에 드는 점은 차량의 하체 부분을 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다는 것.


자동차의 하체는 핵심 부품들을 육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엔진, 댐퍼, 스프링, 브레이크, 연료탱크, 촉매 컨버터, 머플러, 서스펜션 등 어떠한 구조의 형태로 이뤄지는지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그 차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 이제는 언더커버가 차량 대부분에 적용되어 깔끔하게 처리되는 점이 다행스럽고, 과거 원가절감의 하나였던 부분이기에 더욱이 와닿는 부품이 아닐까 싶군요.



갤러리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운 공간이자 상위 모델만이 허락된 공간으로 '에쿠스, 제네시스, 아슬란' 세 차종을 만날 수 있던 3층 Premium 라운지. 그래서일까요? 조명, 조형 등의 분위기도 상당히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중후한 멋을 살리기 위한 또 하나의 장치라고 할까요? ^^ 모던한 느낌이 물씬 나는 갤러리 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 곳은 Premium 라운지로서 GURU 분이 설명해주시길, 자동차가 지녀야 할 기술과 파워, 사람을 배려하는 섬세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는군요. 현대차가 장사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잘하지 않나 생각되는 대목. 차를 잘만들었든 못만들었든, 차를 파는 기술에 있어선 타사가 본받아야할지도..하하하


2016년 지금 방문하게 된다면, EQ900, G80, G80 스포츠 등을 만나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짧디 짧았던 모터스튜디오 내부 투어가 끝이 난 이후 시작된 휴먼 라이브러리 스토리.


외외로 좌석 한 가득 참석하신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셨단 얘기. 이전에 이은결 Human Library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후회하는 순간이었네요. ㅠㅠ 참고로 2층 Library는 현대차 전 라인업 관련 차량설명서는 물론 정비서 지침과 디자인 혹은 엔지니어링 관련 서적 등 자동차에 관련하여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GURU 분이 진행을 맡으면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소개 영상으로 오프닝이 시작됩니다. 각 층별 컨셉과 모습, 이 곳의 목적과 향후 브랜드의 방향성을 전달하고자 제작된 듯 보였습니다. 그닥 의미를 두기 보단 가볍게 "이렇구나"하고 넘어가는 시간.



간략히 진행된 소개 영상이 끝이 난 이후 GURU 분의 설명과 함께 휴먼 라이브러리 인재진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기획자이신 인재진 총감독님, 대략 1시간의 주어진 시간동안 자신이 왜? '흥행업계의 마이너스 손' '희귀음반 전문 제작자'로 불리셨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시작으로 핀란드의 유명한 공연기획자를 만나게 되신 계기와 그 분을 통해 맞이한 터닝포인트는 물론 어떻게 자라섬에 국제페스티벌을 기획하였고 재즈 음악을 접목시킨 계기에 대해 짧지만 유쾌하게 풀어내셨던 시간이었습니다.


숨김없이 이야기해주시고 다소 곤란한 질문에도 흔쾌히 즐겁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자라섬 페스티벌 함 가보고 싶은데 여건이 되질 않아 올해도 건너뛰게 되었다는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흑흑 참고로 올해는 아마 10월쯤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짧지만 인상깊었던 시간이 지나간 이후 인재진 감독님과의 포토타임, 설문으로 마무리지으며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나섭니다. 소정의 기념품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 소정품은 인재진 감독님의 친필싸인이 담긴 자서전. 휴먼 라이브러리를 먼저 경험하고 그 분의 자서전을 읽으니 확실히 더 깊이 이입되는 것 같습니다. 헤헤



제네시스 EQ900 브랜드 체험관 및 시그니처 콘서트 이후 별다른 행사는 진행하지 않은 2016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작년 몇 차례에 걸쳐 진행된 휴먼 라이브러리 스토리를 다시금 이어나갔음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시그니처 콘서트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Human Library Story를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후훗


글 by 쩌네시스

사진 by 쩌네시스


본 인재진 감독님을 만난 현대 휴먼 라이브러리 스토리는 정식 신청 후 참석하였습니다.


- <프로젝트 아이오닉 발표회, 프레스컨퍼런스>


- <제네시스 EQ900 프라이빗 쇼룸 문턱까지!>


-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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