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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 에보 세계의 슈퍼카, 인생의 드림카, 자동차 공학도의 꿈

쩌네시스 2016.08.12 16:40


" EVO 에보 세계의 슈퍼카, 인생의 드림카, 자동차 공학도의 꿈 "



'EVO, 시대를 뒤흔든 100대 슈퍼카'


독자들이 자동차 운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집필하는 것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EVO 에보' 매거진, 해치백 장르의 소형차부터 하이퍼카 장르의 슈퍼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들의 주행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테스트하고 있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던 자동차 잡지였습니다.


최근 에보 매거진이 자체적으로 모든 시대를 통틀어 하나의 히스토리로 자리잡은 슈퍼카 100대를 정리한 서적을 집필했더군요. 누구나 한 번쯤 드림카로 마음 속 깊이 자리매김했을, 이루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하모니의 퍼포먼스, 디자인, 하이테크가 집약된 슈퍼카를 현실이란 벽에 부딪혀 점차 잊혀져갈 때쯤 백과사전 같은 녀석을 만나게 되어 다시금 설레이는 느낌을 받게 된 1인.



제가 EVO 세계의 슈퍼카 서적을 만나게 되면서 현재진행형으로 열중하고 있는 자동차 공학도의 길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길을 걸으신 수많은 선배님들에 비하면 저는 한없이 작은 한 풋내기일 뿐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쳐지고 싶지 않은 마음의 소유자! 슬슬 취업 준비에 대한 압박이 들어올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저의 미래를 실현시키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써 자동차를 제작하는 학문만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이해가는 단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위대한 슈퍼카는 무엇인가?'


한창 풋내기였던 고등학생 시절, 꿈에 대해 방황하던 시간, 갈피를 못잡던 길에서의 탈출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에 대해서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자동차에 대한 글쓰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대학에 입성하고 군 복무를 마치면서 "과연 내가 다양한 차를 경험하지 않고서, 공학도로서 아직 농익지 않은 학문의 배움을 지속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확고한 방향성을 잡고 시작했던 일이기에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자동차란 단어를 머리 뿐 아니라 온 몸으로 익히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수많은 여건적 어려움이 현실의 벽 앞에 놓여있겠지만, 열정의 끈만 놓치지 않는다면 끊임없이 방법을 갈구하고 끝내 해법을 찾아 단순히 눈으로만 만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온 몸으로 경험하고 진정 자동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자동차 산업 역시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모터스포츠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발전을 이루어 왔죠. 점차 삶이 윤택해지고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집약됨에 따라 50~60년대로 접어들며 지금의 슈퍼카란 단어에 어울릴 고성능 차량들이 모습을 연이어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물론 70년대 오일 쇼크를 겪고, 21세기에 와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배출 가스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슈퍼카로 불리는 고성능 모델들의 설자리는 바늘구멍의 실만큼이나 어려워질 것이란 의견이 점차 늘어나는 것도 사실.


그럼에도 여전히 하이퍼카 혹은 슈퍼카는 저희 곁에 일생에 한번이라도 소유하고픈 욕망의 산물로 남아있습니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굴복하지 않고 엔지니어, 역학관련 전문, 디자이너들은 바디 & 섀시 아키텍처를 시작으로 에어로다이내믹까지,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가볍고 친환경적이며 강력한 하이퍼카에 대한 개발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실정.


예전 클래식한 슈퍼카의 경우 어떤 모델은 지금의 고성능 핫해치의 성능만도 못한 수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당시에 실현가능한 기술의 한계를 모두 끌어낸 차량들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점에서 SUPER CAR들이 오래도록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일 것입니다. V12, 미드쉽 구조처럼 큰 틀의 고집, 320km/h 이상의 최고시속 뿐 아니라 단순히 속도만 높은 것이 아닌 뭐라 설명할 길이 없을 감성의 전달이 오늘날 하이브리드, KER-S 같은 신기술을 만나면서 하나의 신기원이 되어가는 모습은 또 다른 재미.



저의 마음 속 깊이 각인된 다섯대의 드림카 BMW M1, 페라리 288 GTO, 페라리 F40, 혼다 NSX, 렉서스 LFA. 물론 미우라, 쿤타치, 보라, V8 밴티지 등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차량들도 있지만, 개인적인 기준 하에 이 때의 차량들은 뭔가 좀 딱딱한 분위기를 없지 않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기에 단순히 화려하게 보이는 녀석이 아닌 크게 튀지 않으면서 그 속에서 날렵함과 하이테크를 품었으며 저마다 그 브랜드의 터닝포인트를 제공한 슈퍼카라 생각했기에 제가 변함없이 사랑해마지 않는 차량들인지도 모르겠군요. ^^



EVO 에보 세계의 슈퍼카 책이 인상적으로 다가온 점은 단순히 수치와 사진만을 늘어놓지 않고, 그 차량만의 특색과 왜? 100대 안에 선정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히스토리, 직접 경험해볼 수 없어도 그에 못지 않은 당시 테스트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글에 녹여냄으로써 자칫 지루해할 수 있는 부분이 오히려 재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단순히 글을 읽고 넘겨짚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보는 것 만으로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준 드림카'를 찾아보며 공감하고 추억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런지 생각됩니다.



100대 외에도 많은 이들이 어렸을적 자신의 가슴 깊이 묻어둔 꿈의 드림카, 인생의 슈퍼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가 한번쯤 꿈꾸었을 혹은 무심코 넘겨봤을 법한 고성능 하이테크 모델들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성으로 에보 매거진의 생생한 느낌 전달과 함께 그 100대 안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을수도 있다는 것!


여러분이 꿈꾸었던 드림카는 무엇입니까? 자동차 공학도의 최종 꿈은 저만의 하이퍼카를 제작해보는 것이 아닐까요? ^^


글 by 쩌네시스

사진 by 쩌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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