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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된 맥도날드 행운버거, 컬리 후라이

쩌네시스 2016.08.19 15:25


" 추억이 된 맥도날드 행운버거, 컬리 후라이 "



작년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새해 1달간 이벤트성 메뉴로 인기를 누렸던 맥도날드 행운버거 골드 & 행운버거 레드, 벌써 7개월가량의 시간이 흘렀지만 평소 햄버거를 즐겨 먹지 않던 제가 큰 맘 먹고 한정된 기간동안 판매했던 행운버거와 컬리 후라이를 먹었던 추억을 함 되짚어봤습니다. 13년부터 개발되어 판매를 이뤄온 만큼 설마 또 새해가 되면 재등장하려나요? ㅎㅎ



행운버거 골드의 경우 푸석하지 않은 쇠고기 패티에 맛을 돋궈주는 갈릭 소스를 얹어 대중화된 불고기버거와는 살짝 차이를 보여주었죠. 한편 행운버거 레드는 골드로도 차별화된 맛을 느끼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쇠고기 패티에 지금의 앵그리버드 상하이버거 소스 1단계가 떠오르는 수준의 토마토 칠리 소스로 매콤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와닿았습니다.


사실 13년에 선보였던 행운버거는 이러한 소스가 첨가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갈릭 & 토마토 칠리 소스가 더해지면서 이전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독성 있는 맥도날드 CM송처럼 쇠고기 패티에 신선한 양상추와 양파를 얹어 약간의 담백함과 식감을 살려 최면치레정도는 했던 햄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행운버거 레드 보단 오히려 함께 한정적으로 출범했던 컬리 후라이 사이드 메뉴가 더 돋보였던 세트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통감자로 만든 컬리 후라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둥글둥글하게 말린 감자튀김이죠. 뭐, 맛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그래도 좀 더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던 회오리 감자튀김이었네요.


제 스스로 후회되었던 순간은 새콤달콤 체리맛을 음미할 수 있는 에이드, 체리 베리 맥피즈 사이드를 선택하지 않았던 점. 괜스레 400원 아끼려고 레귤러도 채 안되어 보이는 콜라 한 잔 마신 것에 후회를. 흑흑. 참고로 컬리 후라이는 인기가 좋았던 탓인지 이후 맥도날드가 창립 60주년에 맞춰 일시적으로 다시금 등장했던 순간이 있기도 하였죠.



솔직히 새해 행운을 가져다 줬는지는 미지수이지만 매년 여러모로 발전을 이뤄오며 점차 가치를 끌어올리는 행운버거임에는 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처럼 행운버거 골드 혹은 레드를 추억삼아 즐기셨던 분들 모두 맥도날드의 세일즈 포인트를 떠나서 2016년 한 해 행운이 오셨으면 합니다. ^^


글 by 쩌네시스

사진 by 쩌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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