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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2017 혼다 시빅 타입 R 북미 프로토타입의 예리한 완성도 드러내다


" 2017 혼다 시빅 타입 R 북미 생산 이전 프로토타입의 예리한 완성도 드러내다 "



'길고 긴 끝에 북미 시장을 위한 시빅 타입 R의 등장!'


미국 시장으로 고성능 시빅 타입 R을 가져오려는 혼다의 뜻이 한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가장 인기있는 혼다 모델이 어떠한 형태로 미국에 당도할지가 궁금했을 뿐이죠. 현재 개최된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베일에 감싸졌던 북미 사양 2017 시빅 타입 R 해치백 프로토타입이 모습을 드러내며 가까운 미래, 혼다 딜러 쇼룸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차량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작년 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혼다가 검토한 이후 미국화된 시빅 타입 R 신형이 구체화된 첫 모습. 유럽 사양 혹은 일본 내수 사양 차량과 비슷한 상남자스러운 덩치의 해치백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부각되죠. 혼다는 간절히 "프로토타입 (Prototype)"이라 부르길 원하지만 저희는 아무래도 다수의 이러한 특징들로 그들의 생산방식 과정을 기대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미 해외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016 혼다 시빅 타입 R 모델과 맞대어볼때, 북미 타입 R 프로토타입은 기존 버전과는 상당히 다른 외모를 갖추었다 해도 무리는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새롭게 단장한 전면부는 일반적인 시빅과 동일하게 잘생긴 형상을 취하고 있는 것은 물론 공격적인 에어인테크 스쿱을 통해 현행 생산 모델의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하죠.



기본적인 하드웨어 자체만 놓고 본다면 일반적인 2017 시빅 모델의 4기통 2.0 터보차저 엔진을 그대로 가져온 타입 R이지만, 잠재력을 끌어내어 믿기 어려운 305hp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륜구동으로 동력을 배분하기에 앞서 거치게 되는 변속기는 역시나 반강제적으로 6단 수동이 그 역활을 담당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컨셉트카 색상 및 탄소 섬유 (카본파이버) 소재의 겉핥기식 활용에서 벗어나 혼다 시빅의 새 프로토타입은 깔끔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즉시 제작 가능한 녀석으로 설계 및 계획이 이뤄진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표된 바로는 혼다 시빅 타입 R 생산 라인이 갖춰질 시기는 공식적으로 내년 이맘때 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Honda Korea 역시 이런 화끈한 녀석을 들여올 방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어차피 잘 팔리지도 않을 HR-V를 들여온 마당에 시빅 타입 R 쯤은 애교 정도로 받아들이고 들여왔음 좋겠습니다. 비록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표하긴 했지만, 엄연히 미국 시장을 타켓팅하는 차량답게 라스베가스 세마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도 예정되어 있으니 정식 실물은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네요.


글 by 쩌네시스

2017 혼다 시빅 타입 R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