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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MW 5시리즈 (G30) - 동급 최강자의 뒤를 쫓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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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MW 5시리즈 (G30) - 동급 최강자의 뒤를 쫓다

쩌네시스 2016.10.13 14:28


" 2017 BMW 5시리즈 (G30) - 동급 최강 포식자의 뒤를 쫓다 "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양대산맥 BMW V 메르세데스 벤츠.


한 때는 양쪽의 성향이 럭셔리 V 스포츠로 극명하게 갈렸던 두 브랜드였지만, 대중에게 보다 많은 차량을 판매하고 수익을 남기는게 중대한 사항으로 작용하는 지금, 더이상은 특출난 하나의 장르로 승부를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메이커별로 성격들이 하나둘 크로스오버되기 시작하며 동급별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사실 최근 벤츠가 르노와 협력을 맺으며, 컴팩트 시장에 경쟁할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고 자사의 주력 모델인 S클래스-E클래스-C클래스를 BMW 3시리즈-5시리즈-7시리즈처럼 하나의 패밀리 라인업으로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내세움으로써 고급스러움과 넓은 공간, 효율적인 퍼포먼스와 획기적인 첨단사양의 향연으로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다시금 정의하고자 하죠.


'플래그쉽 세단 BMW 7시리즈로부터 영감을 얻다'


국내에서도 판매량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BMW의 미드사이즈 세단은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지금 7세대로 진화한 신형 BMW 5시리즈 (G30) 역시 더욱 강력해진 엔진 셋팅, 가벼워진 바디, 다듬어진 외관 디자인을 통해 2017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동등하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제스처 컨트롤 기술과 반자율 주행 기술을 그대로 가져온 것을 보면 상당부분 그의 맏형 7시리즈 모델과 닮아 있음을 부정할 순 없을듯 싶습니다. 사실 새롭게 다듬어졌다고 주장하는 2017 5시리즈 신형의 디자인은 여느 BMW 모델과 다르지 않은, 연장선상에 존재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헤드램프는 키드니 그릴과 하나로 엮어있으며, 하단 에어인테이크 홀 형상 또한 이전 대비 대담해진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수치는 슬쩍 변화하는 정도에 그쳤는데요. 2017 BMW 5시리즈 차체는 30mm 길어지고, 8mm 넓어졌으며, 15mm 높아진 비율을 갖추게 되면서, 역시나 2017 벤츠 E클래스를 의식하였단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더이상 528i 트림은 5시리즈 (G30) 세단 라인업에 기초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528i가 떠나간 빈자리는 최고출력 248hp 최대토크 35.7kg.m 신형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을 품은 2017 BMW 530i 트림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같은 모델이란 가정 下에 엔진을 비교하면 출력은 8hp 토크는 0.3kg.m 정도 낮아진 수치를 보유하게 되었죠. 최고시속 영역은 여러분이 M 스포츠 패키지 (19인치 M 휠+퍼포먼스 런플렛 타이어)를 선택하냐 마냐에 따라 210km/h~250km/h 범위를 형성하게 됩니다. 530i 트림의 0-100km/h 영역은 6.1sec, 전자식 x-Drive 선택시 5.9sec를 마크하게 되죠.



6기통 실키식스 엔진으로 상급 트림에 속했던 535i 트림 또한 출력을 35hp 껑충 뛰어올린 2017 BMW 540i 트림으로 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535i가 떠나간 빈자리는 최고출력 335hp 최대토크 45.9kg.m 신형 6기통 3.0 가솔린 엔진을 품은 540i 모델을 통해 0-100km/h 영역은 5.0sec, 전자식 x-Drive 선택시 4.8sec를 마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540i x-Drive 모델은 0.7sec 가량 빨라진 수준.


최상급 트림이 되어줄 2017 BMW M550i x-Drive & BMW 5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역시 사실.



2017년, 신형 BMW 5시리즈 (G30) 라인업은 마치 아우디 A4가 그렇듯 재설계된 섀시를 통해 가벼워진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을 변화의 핵심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임자를 대신하여 경량 소재, 고강도 스틸 및 마그네슘의 적극적인 활용 덕분에 62kg 가량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전체를 알루미늄 소재로 두른 새 트렁크 리드만 해도 4kg를 감량했으니 말이죠.



앞서 언급했듯이 2017 BMW 5시리즈 신형은 BMW가 처음 7시리즈 세단을 통해 도입한 제스처 컨트롤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7시리즈의 그것과 동일하게 원을 그리는 탑승자의 손가락을 추적하며 스테레오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손을 슬쩍하면 전화를 거부할 수 있거나 두 개의 손가락으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가리키면 내비게이션 시작 및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건너뛸 수 있기도 하죠.


운전자들은 또한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손가락을 집어 옮길 수도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7시리즈 처럼 또 하나의 신기술로 등장했던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키를 작동하면 그만. 파킹 어시스턴트 기술은 특정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기 위한 전체 과정을 조향, 가속, 제동 모두 통제하며 운전자는 단지 스마트키로 제스처를 취해주면 될 뿐이죠.



더욱 풍부해진 편의 안전 사양과 함께 돌아온 신형 BMW 5시리즈 (G30)은 액티브 차선 유지 기능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차량의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210km/h 영역까지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교통 체증에 거리를 유지하여 따라가며 차량을 조향하게 되어 운전을 보조해주게 됩니다. 벤츠 E클래스를 비롯, 전기차 테슬라까지 다양한 메이커들이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새로울 건 없다고 보여집니다.


BMW가 주장하길 한 두 손가락만 스티어링 휠에 걸쳐도 시스템이 운전자의 손이 휠에 있는지 없는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하니 인식률에 대해서 기대를 걸어봐야할 듯 싶습니다.



이외에도 2017 BMW 5시리즈 신형은 마사지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새 어댑티브 드라이브 모드, 다이아몬드 트위터 달린 Bowers & Wilkins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 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해서 동급 최강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는 E클래스에 견줄만한 패키징으로 승부수를 띄우고자 하죠. M 스포츠 패키지 역시 선택 가능한데, 에어로다이내믹 지수 향상 및 더욱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 새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등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나가고자 합니다.


내년 2월경 미국 딜러사에 배정될 2017 BMW 5시리즈, 판매가는 올해 안에 공표할 예정입니다.


생각 보다 크게 변화하였단 느낌을 받기는 어렵지만 반응이 석연찮은 7시리즈가 경쟁하는 플래그쉽 모델은 워낙 S클래스의 영향력이 강했던 영역대이고, 미드사이즈급 이하로 내려오면 BMW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대로서 어느정도 기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전망되는군요.


글 by 쩌네시스

BMW 5시리즈 (G30) 사진 출처: Motor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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