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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인제서킷, SM5와 함께한 서킷사파리 재미지다!

쩌네시스 2016.11.14 00:13


" 나름 재미지던 인제스피디움, 인제서킷 사파리 SM5로 주행하기 "


제가 머물렀던 콘도미니엄과 로비가 고급스럽게 잘 꾸며진 인제스피디움 호텔


이제서야 마무리를 짓게 되네요. ㅎㅎ. 지난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Porsche Driving Experience)를 구경할 수 있었음은 물론 재미나게 즐길 수 있었던 자동차(오토)테마파크 인제스피디움. 비록 악천후의 날씨가 아쉽긴 했지만, 언제나 마음 한 켠에 드림카로 자리잡았던 포르쉐를 한 대도 아닌 수십 대의 차량으로 조우할 수 있어 이틀의 시간은 저에게 즐거움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편안히 머무를 수 있었던 숙소와 재미난 인제 서킷 투어까지 마쳤으니 이보다 더 알차게 보내고 올 수는 없겠죠? ㅋㅋ



그 첫 이야기로 인제스피디움 콘도미니엄과 호텔을 둘러보는 것으로 끝을 맺은 바 있죠? 그 다음으로 풀어나갈 이야기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다들 짐작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명색이 자동차(오토)테마파크인 인제 서킷을 두고 얘기를 빼놓으면 섭하겠죠? ㅎㅎ


제 기억에는 저희 가족의 98년식 SM520 SE 차량으로 콘보이(Convoy)를 따라 서킷을 주행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풀어나갈듯 싶군요.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즐겁게 놀고 있으신 한 분!!


비오는 날의 인제 스피디움 그리고 SM5의 조합! 꽤나 어울리는 조합 아닌가요? ㅋㅋ


우선 서킷 사파리 투어에 앞서 산세 좋은 인제의 주변경관부터 둘러보기로 합니다.

저 혼자 조용하게 다닐 수 있어 나름 운치있고 마음 편했던 인제 서킷 투어.


가장 스릴있던 중고속 코너와 언제나 한결같은 SM5 그리고 인제스피디움 콘도미니엄


먼저 객실 발코니에서 경관을 눈과 귀로 즐기던 중 제 시야에 들어온 전망대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숙소 뒤편의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가장 높은 곳에서 조우하게 되는 인제서킷 전망대. 이 곳에서 바라보면 확실히 트랙의 섹터 하나하나 모든 곳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강원도 인제 산간의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덤까지 선사해주죠. ^^


모든 경기와 행사가 준비되고 시행되는 패독과 컨트롤 타워 그리고 작년 종영된 '더 레이서'의 활용된 코란도C 차량


고저차가 생성한 블라인드 코너는 스릴과 재미를 UP~!


전망대에 올라서서 바라봤을 때의 모습. 착석하면 편히 관람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스팟이 보이는 만큼 여러분은 단지 스코프만 있으면 OK일듯 싶습니다. 트랙을 보고 있으니, 당장이라도 달려가 주행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ㅎㅎ



그럼 본격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나보실까요? 걸어서 돌아다니기엔 거리가 꽤 되는지라, SM5를 타고 둘러보기로 합니다.


티켓박스(Ticket Box) 그리고 그랜드스탠드(Grand Stand) 출입구


모터스포츠 대회 일정이 잡혔을 때 개방되는 인제스피디움 티켓 박스 및 그랜드스탠드로 향하는 길. 향후엔 경기가 진행될 쯔음 맞춰 다시 한번 방문해야할 듯 싶습니다. 기왕이면 여름에 다녀오는 것이 좋겠지만 말이죠. 레이싱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 ㅋㅋㅋ


주차장과 경기장(패독/그랜드스탠드/컨트롤타워)으로 출입할 수 있는 게이트


좌회전은 피트빌딩과 카트 경주장 그리고 직진은 모터스포츠 파크와 그랜드스탠드로 가는 길


당시 시즌이 없어 운영되고 있지 않아 씁쓸했던 모터스포츠 파크


경주장에서 먼저 조우하게 된 곳은 모터스포츠 체험관.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죠. 이 곳은 인제 스피디움을 찾은 관람객들이 모터스포츠에 흥미를 돋궈주기 위해 지어진 공간으로 체험관에는 모터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과 트랙 주행의 간접 경험이 가능한 시뮬레이터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운영되는 시기가 아닌지라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인상적인 디자인의 관람석, 그랜드스탠드 그리고 SM5와 한 컷!


그랜드스탠드 너머로 보이는 패독과 컨트롤타워


관람객 혹은 드라이버들의 혹시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마련된듯한 응급센터



모터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면, 관람객들은 모두 착석하여 구경이 가능한 그랜드스탠드(Grand Stand). 스타트 라인 그리드(Grid) 직선구간 옆에 위치하여 레이스를 준비하는 장소인 패독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1만 2,400 제곱미터 규모를 자랑하며 1층부터 3층까지 모두 관람석으로 2만석 정도 된다고 하죠? 아래층에는 밴딩 에어리어가 위치해 있는 것 같은데, 저도 기회가 되면 VIP석에서 구경 함 해보고 싶네요. ㅎㅎ


아까 지나친 좌회전 방면으로 진입하면 나타나게 되는 피트빌딩으로 가는 길


아..들어가고 싶다!!!


포르쉐 고객 뿐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초청되어 진행된듯한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레이스에 앞서 준비하는 장소이자 메카닉들이 상시 긴장상태에서 대기하고 있는 패독과 주차장. 하지만 평소에는 다양한 자동차 행사들의 브리핑과 테스트 드라이브 장소로 활용되기도 하죠. 주차장의 규모가 꽤나 큰 편이라 포르쉐도 이 곳을 차단하여 슬라럼 코스로 활용했습니다.


간혹 TV에서 자동차 관련 프로를 보면 종종 슬라럼 테스트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죠? 저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포르쉐 행사 덕에 차단되어 외지인(?)일 뿐인 저는 가까이 접근하지 못한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ㅠㅠ



슬라럼 구경을 뒤로 한채 발걸음을 돌려 컨트롤 타워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역시나 시야에 띄는 요소들이 존재하더군요. 길목마다 저를 끌어당기는 마성의 장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가던 길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하하. 무엇이 저의 앞 길을 막았을까요??


작년에 진행되었던 '더 레이서'에서 활용했던 랩핑된 15여대의 코란도C 차량



지금은 종영된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대략 1년전, 방영된 '더 레이서'에서 보았던 코란도C 차량이 잠들어있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내.외장 모두 순정상태였습니다. 파워트레인에 손을 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겉으로 차이나는 부분은 전용 데칼 뿐이었네요. 그래도 스킨 하나 붙여줬을 뿐인데 느낌은 색다르네요. 후훗.



자동차(오토)테마파크 하면 카트 경주장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마치 운전면허시험장이 연상되는 카트 트랙은 길이가 1.03km에 폭도 8m 정도로 타이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연령대인 어린아이들도 재미나게 카트를 즐길 수 있으니 흥미유발에는 이만한 이벤트도 없을듯 싶군요. 하하. 다만, 역시나 비가 오는지라 운영은 하지 않고 있었네요. ㅠㅠ


소방차가 끌리는 이유는 뭘까요? ㅋㅋㅋㅋㅋㅋ


느낌있게 한 컷?! 코스인 팻말을 보아하니 더욱 한시라도 급히 인제 서킷 내부로 들어가고 싶어졌습니다. ^^


서킷사파리 프로그램은 모두 컨트롤 타워에서 진행됩니다


이틀동안 포르쉐로 스케줄이 꽉 잡혀있는터라 아침 8시에 컨트롤 타워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타워 건물 내부 접수처에서 신청해야되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미리 담당자 분이 밖으로 나와계시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사파리 쿠폰을 건네고서 차 안에서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사파리는 어디까지나 맛배기로서 30분 정도 밖에 운영되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1만원의 가격이면 값어치는 하는듯 하죠? ^^


wow~! 서킷 사파리 투어를 레인지로버 이보크 차량도 함께 하는군요. 후훗.



인제 스피디움 서킷은 단조로운 태백과는 다르게 보다 역동적인 트랙이 인상적이죠. 최대 고저차가 40m에 달하며, 모두 20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라인드 코너 구간에서 더욱 재미났던 것 같네요.


총 길이: 3.98km

폭: 12~17m

A 구간: 2.57km

피트 길이: 319m

직선코스 구간: 1.2km


콘보이(Convoy) 역활을 해줄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차를 이끌고 피트로 들어섭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은 설렜네요. 히힛.


꽤나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달렸습니다. ㅋㅋㅋ


류시원 감독이 소속되었던 넥센타이어 TEAM 106의 젠쿱이 홀로 비를 맞고 있네요.



서킷사파리를 저와 함께 달려준 SM520 SE의 제원은 대략 이렇습니다.


배기량: 1,998cc 최고 출력: 143hp 최대 토크: 18.4kg.m

Maximum Speed: 203km/h

공차중량: 1,320kg 정도

타이어: 205mm/65R 15 한국타이어 옵티모(Optimo)

트랜스미션: 4단 Auto.

스티어링: 볼너트 (요즘 차량은 랙앤피니언 방식이니 세월의 흔적이.. ㅋㅋ)

서스펜션: 그래도 후륜은 멀티링크 코일스프링 구조.


벌써 1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부속품만 갈아줬을 뿐인데 지금까지 잘 버텨주고 있죠.


영상은 총 9분 정도로 다소 긴 시간이라 약간은 지루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주행은 인스트럭터가 탑승한 콘보이(Convoy)를 따라 일렬로 거리를 유지하며 두 바퀴를 도는 형식. 맑은 날이었음, 보다 신나게 달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비가 오는 상황인지라 평균 50~60km/h를 유지하며 달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추억(?)의 기능인 오버드라이브를 OFF로 설정, Overdrive 기어인 4단으로 변속이 이뤄지지 않도록, 기본적으로 2단에 고정시킨채로 주행했으며 속도가 붙는 직선로에서만 D 레인지(3단)으로 변속했음을 참조하시길.


속도는 크게 붙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Out-in-Out을 구사하려 노력했네요. 다만, 앞 차량이 브레이크를 생각 이상으로 과하게 사용해 보다 타이트하게 간격을 좁히려고 하는 순간 속도를 크게 줄여야했던 탓에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달렸던 점이 살짝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로터스와 함께...ㅋㅋ


서킷사파리를 모두 마치고, 인제 스피디움을 떠나며..^^


지난 인제스피디움 콘도미니엄 그리고 호텔에 이어 트랙 주변과 서킷 사파리까지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원체 비가 주룩주룩 내렸던 주말이었기에 멀리 읍내로 나가기 귀차니즘에 빠지기도 하였지만 제한된 환경 내에서 나름의 재미와 즐거움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인제 서킷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 태백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10여년이 지난 레이싱파크로서 상당히 노후화되었고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트랙도 단조로운 편이죠. 물론 최근 용인 스피드웨이도 다시 개장하면서 지리적 조건이 좋은 그 곳에서 많은 행사가 진행되는 쪽으로 바뀌었지만, 인제 스피디움은 여전히 맑은 날에 속도만 낼 수 있다면 스릴을 한 껏 만끽할 수 있을 트랙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특히나 코너를 탈출할 때가 가장 FUN했네요. +_+


1년 멤버십 혜택 이정도면 괜찮은 듯.


인제스피디움을 알아보던 도중 회원제도 운영되는 안내서가 눈에 띄었습니다. 찾아보니 제가 묵었던 Family Double 객실이 20만원이 넘으니, 멤버십해서 연간 45만원이면 괜찮은 선택일수도 있겠네요. 자주 들르시는 분들에겐 멤버십을 택하는 편이 훨씬 낫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정말이지 자주 인제서킷을 방문하시는 분들에 한 해서 말이죠. ㅎㅎ


글 by 쩌네시스

사진 by 쩌네시스


[ 본 인제 서킷 방문은 토이인터렉티브로부터 VIP 바우처를 받아 다녀오며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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