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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시스 G80 스포츠, 북미시장서 차분하게 데뷔할 예정!


" V6 3.3 트윈터보 품은 2018 제네시스 G80 스포츠, 북미시장서 차분하게 데뷔할 예정! "



'2018 제네시스 G80 라인업 세부사항과 함께 조용하게 L.A.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내다'


북미시장서 생각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제네시스 브랜드, G80과 G90(EQ900)이 데뷔한지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미흡한 딜러쉽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무엇보다 현대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질 못하며 타사 대비 극히 낮은 인지도에 따른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차도 이를 의식하였는지, 2016 L.A.(Los Angeles)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공표 되었음에도 크게 알리는 것 보다 조용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결정한듯 싶습니다.



지난달 모두의 우려와 기대 속에 내수 시장서 먼저 데뷔한 2017 제네시스 G80 스포츠, 최고출력 365hp 최대토크 52kg.m 제원을 내세우는 V6 3.3 트윈터보 엔진과 시프트 바이 와이어 기술을 적용한 기어비 셋팅을 살짝 스포티하게 셋팅한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장갑차(?)나 다름없는 2톤을 상회하는 차체 무게를 보다 스포티하게 견인해줄 녀석으로 꽤나 준수한 성과를 내수시장에서 발휘하고 있습니다.


물론 G80 대비 스포티하게 다듬었을 뿐 현대차도 G80 스포츠 시승회를 통해 BMW M 퍼포먼스, 벤츠 AMG 퍼포먼스, 아우디 S 스포츠 팩 모델과 맞붙을 수준의 주행성능을 구현하진 못하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은 바 있습니다. 아반떼 스포츠가 좋은 평을 받은 바 있기에 이를 기대하실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엔 피지컬 측면에서 크게 밀릴 수 밖에 없는 하드웨어를 갖춘 만큼 그 변화가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한편, 미국 시장을 위한 2018 G80 스포츠 또한 후륜 및 HTRAC AWD(All-Wheel Drive)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 연속 감쇠력 제어 시스템을 통해 보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내세우고자 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3.8 및 5.0 모델에서 G80 스포츠 신형을 구분하는 특징은 다크 크롬 외장 트림, 구리색상 포인트, 카본 파이버 실내 트림, 19인치 다크 합금 휠,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 가죽 스포츠 시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내수 시장 G80 라인업 대비 엔진 구성을 배제하면 크게 다르지 않은 겉모습.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또한 폴라 아이스(Polar ICE) 및 세비야 레드(Sevilla RED) 두 가지 색상이 트림에 합류하게 되죠.


명색이 G80 라인업에서 상급에 속하는 모델인 만큼 거의 대부분의 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거나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데, 9.2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어라운드뷰 모니터, 다이나믹 밴딩 풀 LED 헤드라이트, 무선 전화 충전 기능,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포함해서 말이죠.



제네시스 브랜드는 북미 기준, 2018년형 모델을 준비하면서 V8 5.0 HTRAC AWD 모델을 포함, G80 라인업을 새롭게 재정비하게 되죠. 자동 긴급 제동, 저방 추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출발/정지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장치 모두 제네시스 G80 라인업이 재정비됨에 따라 기본 사양으로 갖추게 되는 품목들. 내수 시장은 세부 트림에 따라 옵션 및 가격 차이가 꽤 나타나는 편이지만 미국은 상대적으로 크게 나뉘는 구성 대비 세부 사항은 축소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겉으로 보여지는 구성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소비자들은 내년 해외 시장 전용 2018 G80 스포츠가 출범한다면 "과연 내수 차별이 있는가?"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우선 가격은 제대로 공표된 바 없기에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글 by 쩌네시스

2018 G80 스포츠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