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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Luxury Sedan의 변화, 렉서스 LF-FC 컨셉트

" LS 변화의 시작, 렉서스 LF-FC 컨셉트 "



89년, 북미 진출을 위해 고급화 전략을 택한 토요타였습니다.

이로 인해 등장한 렉서스 LS, 이름도 Luxury Sedan으로 대놓고 표현하고 있죠.

그 이후 17년간 플래그쉽 모델로서 입지를 굳혀왔습니다.


하지만 밸류 파워는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죠.

분명 상품성은 좋아졌으나, GS와 ES로 브랜드 중심이 옮겨졌고,

프레스티지 세단은 독일의 3사가 꽉~! 잡고 있기에 힘든 실정입니다.


이제는 뭔가 임팩트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토요타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이 대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 Hydrogen fuel cell Concept car, 렉서스 LF-LC '를 공효한 것.


물론 컨셉인 만큼 방향성을 잡아갈 녀석이란 사실을 감안해야할 것입니다.

렉서스 최초의 Fuel cell 차량이자 기함의 미래라니.. ㅎㅎ

벌써부터 기대감을 쭉쭉~! 끌어올려주는군요.



물론 Lexus의 디자인 언어는 당연 L-finesse를 따르지만 말이죠. ㅎㅎ

사실 전반적으론 LF-LC와도 어느정도 맥을 같이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괴기스러운 스핀들 그릴은 말할 것도 없고, 램프류의 입체감도 그러한 느낌을 받게 되죠.


하지만 LC는 럭셔리 고성능 쿠페의 이미지를,

FC는 럭셔리 프레스티지 세단의 이미지를 어필하고자함이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특징적인 대목은 겉치레에 몰두하지 않았다는 점.


저는 과도한 짜임새의 마스크만 제외하면,

절제미 속에서 표현한 럭셔리즘이 끌리는 1인입니다.



그렇다고 스포티함이 묻어나지 않는 것은 더욱이 아니죠.

날카로운 선들의 향현도 그러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지만,

무엇보다 카본파이버로 강화된 플라스틱 림과 알루미늄 소재로 이뤄진 21인치 휠.


로커패널의 캐릭터 라인과 맞물리면서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불어넣어줍니다.

역시 컨셉은 휠이 이뻐야하는 것인가요. ㅋㅋ



또 다른 Key Point는 미라이 차량과 일맥상통하는 테일램프 주변의 입체감,

그리고 4도어 쿠페의 스타일링으로 보건대,

차세대 LS 모델은 동적인 바디 형상이 나와줄 것 같군요. ㅎㅎ


하긴, GS부터 ES, IS까지 모두 Sporty함에 초점이 맞춰졌으니,

기함도 안될건 없죠. ㅋㅋ



렉서스의 미래를 궁금케하는 LF-FC 컨셉트는 현행 LS 460 대비

살짝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찾아보니 전임자가 200인치 정도지만, 208.7인치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환산하면 대락 5,300 mm가 조금 안되는 수준이죠.

물론 아직은 컨셉인지라 언제든 양산형이 준비될 쯤엔 바뀔 수가 있겠죠. ^^



가히 인테리어는 렉서스답게 최상의 고급감을 선사하고자 노력한 흔직이 돋보이죠.

우선은 Cabin이 어라운딩화되어 감싸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기본적으로 자사의 기함으로서의 포지션을 잘알고 있는듯한 분위기 속에서

차세대 Lexus가 보여줘야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역시 빼놓지 않았죠.



눈에 띄는 부문은 사이드 볼스터를 두껍게 처리한 퓨어 아닐린 가죽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을 보완한 리어 시트, 많지 않은 장비들과 함께 심플하게 꾸며진 것.


요즘 유행하는 제스쳐 컨트롤로 오디오 시스템과 공조장치를 다룰 수 있는데,

센터콘솔의 홀로그램 이미지가 제스쳐를 해석해줄 수 있게 가리키죠.



판금 하단엔 LF-FC의 똑똑한 All-Wheel Drive (AWD)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Fuel cell 시스템은 두개의 인-휠 모터가 전륜에 구동을 담당해,

기초는 후륜구동이지만 상시 사륜구동을 가능케했습니다.


렉서스가 말하길 전륜과 후륜 사이에서 보다 정밀한 토크 배분이 가능해져,

핸들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야겠죠? ㅎㅎ



FC스택과 PCU는 엔진과 함께 있으며, 수소 탱크를 T자형으로 만들어

공간 확보와 무게배분에도 이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빨리 양산형이 나와봐야 제대로 알 수 있겠죠? ㅎㅎ

독일도 수소 연료전지 차량은 손을 다시금 뗀 상태라,

만약 토요타가 제대로만 선보인다면 꽤나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Toyota의 디자인이 많이도 괴기스러워졌음이 느껴지는데요.

물론 어떤 차량은 상당히 멋스럽기도 하고,

일부 차량은 부담스럽기도 하죠.


어쨌거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디자인으로 길을 걷기 시작한

메이커로서 결과가 어찌되든 자신들의 새로운 길을 밀고 나아갔음 합니다.


저는 현행 LS가 오히려 맘에 들지 않는 터라, 이번 렉서스 LF-FC 컨셉트.

상당히 맘에 듭니다. ^^


글 by 쩌네시스

사진 출처 : Auto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