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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S660은 잊어라! 야마하 스포츠라이드 (YAMAHA)

" 혼다 S660은 잊어라! 야마하 스포츠라이드의 등장! "



혼다에게 혼을 실어준 NSX와 사진 속 S660 로드스터.

이렇다할 성과도 없던 때에 등장해준 두 녀석으로 인해 180도 상황을 뒤집어 버립니다.

게다가 F1까지 복귀했으니, 이제 훨훨 날아갈 일만 남았군요. ㅎㅎ


특히나 S660은 NSX를 닮은 디자인, 미드십 경스포츠카라는 신선한 시도와

운동성능에서 기대를 하게 만드는 하드웨어적 셋업이 매력인 로드스터입니다.

덕분에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앞서는 상황인지라 웃돈을 주고 팔리기도 한다죠? ㅎㅎㅎ


국내에도 코펜이와 함께 꽤 섭섭치않게 볼 수 있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혼다코리아는 정식으로 들여올 생각이 당연 없으실테구요. ㅠㅠ



코펜이와 S660이 한창 꾀차고 재미좀 보던 찰나에,

또 한 녀석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앞선 두 차량과는 달리 더욱이 주목을 하게되는 차량이죠.

아직은 컨셉 단계인 야마하 스포츠라이드 컨셉트.


그동안은 바이크만을 주로 생산해왔었고, 

토요타에게 엔진을 제작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간만 봐왔으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기로 맘 드셨나봅니다. ^^


그래서 더욱이 YAMAHA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동안 협력관계나 다름없던 토요타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걱정은 기우에 그칠만한 녀석으로 만들어주셨네요.

대단하무니다~~, 야마하님!


다만, 마스크가 슬쩍 FT-1를 닮기도 한 듯 싶어

어느덧 친숙하게 느껴지는 1인입니다. ㅎㅎ


어쨌거나 컨셉트답게 파격적이면서 어그레시브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스포츠라이드이죠.

확실히 경차의 나라답게 작은 차체에서 디자인과 섀시를 뽑아내는 기술은

따라올자가 아직은 없을 것 같습니다. ^^



거짓말 보태서 마치 콜벳이 생각나는 루프캡이 인상적이네요.

무엇보다 선들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어, 독특한 금형으로 제작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죠.


차체는 경스포츠카의 선두주자이자 라이벌, 혼다 S660 대비

505 mm 길고 245 mm 넓은 것은 물론 10 mm 낮은 사이즈로 입이 쩍~! 벌어집니다.

경차 사이즈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듯 싶을만한 수준이네요. ㅎ


심지어 국산 경차인 모닝보다도 300 mm 가량 길고, 100 mm 가량 넓은 것을 보면,

작은 차체를 추구하면서도 어느정도 공간의 여유에도 신경썼음이 느껴집니다.



야마하는 프레임 접근도 달리해줍니다.

천재적인 설계가, 고든 머레이 컴패니인 Gordon Murray Design Limited에서

개발해낸 i-Stream 프레임을 스포츠라이드에 이식시켰습니다.


특징은 파이버 글라스 대신 탄소 섬유를 활용한다는 것.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전엔 카본이라 함은 핸드메이드도 필요한 부분이 있었으나,

새 i-Stream 방식은 기계화 생산이 완전해진 덕분에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Carbon Body 덕분에 750kg에 불과한 무게와 강성을 확보할 수 있었구요.

또한 바이크 메이커답게 야마하는 운전자와 차량간의 소통이 바이크와 흡사하다고 하는군요.


하긴 그래서 이름도 스포츠라이드..? 인건가? ㅎㅎㅎ


인테리어는 익스테리어만큼이나 독특한 레이아웃을 지니고 있습니다.

페라리의 느낌 물씬 나는 버튼식 기어레버와 상당히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

레이싱 페달 등 기계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녀석입니다.


무엇보다 오렌지 색상의 가죽으로 대부분의 부위를 덮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군요. +_+



아직은 컨셉 단계인만큼 이 녀석의 심장은 공표되지 않은 상황.

하지만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보면, 3기통 저배기량 엔진+전기모터 방식의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히게 되지 않을까 전망해봅니다.


그리고 아직은 양산도 확장되어 있지 않은 터라,

언제 이뤄질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더욱 목이 빠져라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ㅋㅋ


부디 하루빨리 좋은 소식, 야마하 (YAMAHA)가 들려줬으면 좋겠군요. ^^



글 by 쩌네시스

사진 출처 :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