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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2017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 너, 아직 살아있었니?


" 2017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 시카고 데뷔 앞두다! 너, 아직 살아있었니? "


'새로운 구성, 낮은 가격으로 승부수 띄우나?'


미쓰비시 자동차가 크로스오버 및 SUV 장르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유지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최근 르노 그룹이 인수함에 따라 이해 관계자가 된 닛산 브랜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게 된 덕분에 더욱 쉽게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미쓰비시 측은 제네바를 통해 크게 터트릴 준비에 한창이지만 맛배기인지 2017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막내격에 속하는 2017 아웃랜더 스포츠 (과거 RVR) 리미티드 에디션 트림을 새롭게 들고 나왔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새 트림의 구성은 알로이 연료 주입구, 블랙 컬러 사이드미러, 18인치 휠, 포그램프, HID 헤드램프, 후방 카메라, 멋스러운 리미티드 에디션 뱃지를 제공받게 되죠. 분명한 것은 리미티드 에디션의 오너가 된다면 기존 ES 기본 모델 오너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임은 따놓은 당상!


미쓰비시 측은 자사의 판매량을 이끌어나가는 모델로서 상품성 개선이 이뤄진 2017 아웃랜더 스포츠 역시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접근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좋지 못한 이미지 인식과 밑바닥을 찍은 전체 판매량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CUV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기본 장비 및 테크놀로지를 보다 보완함으로써 (실내 품질 개선은 미흡한듯) 신형(?) 아웃랜더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한 발짝 나아간 셈이죠. 여전히 빈약한 부분이 적지 않아 보이는 실내 구성은 총 7가지 컬러를 중심으로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및 사이드 브레이크에 블랙 패브릭과 붉은 스티칭이 적용된 커스텀 디자인으로 맞추어 그 부분을 약간은 상쇄시키려한듯 보여집니다.



그래도 나름 신차란 이미지에 걸맞게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연동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줄 알루미늄 페달, 앞좌석 열선 기능 (물론 뒷좌석은 없음) 등 이 가격대에 최대한 구성할 수 있는 사양의 수준까지는 아낌없이 넣어둔 모습입니다.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2017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 달 21,995 U.S. 달러의 판매 시작가로 미쓰비시 딜러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정말이지 이 급에서 저렴한 가격인 것은 맞는데, 과연 르노 그룹이 인수하고 닛산의 서포트를 받는다고 해도 구사일생(九死一生) 할 수 있을지 괜스레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뭘까요? 하하.


글 by 쩌네시스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