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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볼보 XC60, 더 뉴 XC60 론칭: 환골탈태(換骨奪胎), 브랜드.가격.기술 편


" 2018 볼보 XC60, 더 뉴 XC60 론칭, 브랜드.가격.기술 편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륨 "


'볼보의 물량공세는 지금부터!'

최근 볼보가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점유율을 잠식하면서 그들의 독주를 막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흡사 철옹성의 현기차를 무너뜨리는 일이죠. 하지만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리던 '폭스바겐-아우디'가 한국 시장서 서류 인증 취소 절차 및 판매 중지 현상을 겪으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볼보와 같은 마이너 브랜드가 타도 독일차를 외치며 치고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볼보 코리아 대표이사 이윤모.


포드의 디트로이트 사태 이후 당장 브랜드의 존폐 위기에 놓인 지난 2010년,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볼보를 과연 누가 사들일지 크나 큰 관심사였습니다. 비록 이렇다할 존재감을 뽐내지 못했다곤 해도 여전히 볼보자동차는 "안전한 차" "안전의 대명사"란 타이틀과 함께 그 기술력과 철학 정신을 인정받는 기업이었기 때문이죠.



'지리(Geely) x 볼보(Volvo), 그 효과는?'

당시 외형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현대차가 M&A 체결에 동참할지 내심 기대를 걸었던 이유. 하지만 현대차는 재규어-랜드로버, 애스턴마틴과 멕라렌, 볼보 등의 매물을 인수하는데 자금을 투자하기 보다 본사를 확장하기 위한 한전 부지를 매입하는데 10조가량의 거금을 투입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볼보는 듣도 보도 못한 중국차 브랜드 지리(Geely) 그룹으로 소유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당시 볼보 자동차의 매출이 지리 자동차를 몇 십배는 거뜬히 앞섰기에 이는 마치 다윈이 골리앗을 삼키는 격이었습니다.


볼보 코리아 프로덕트매니저 이계현.


국내 기업 대신 해외의 중국 기업이 가져갔다는 사실에 개인적으로 배아픔이 앞섰던 저로선 존재감조차 희미해져간 볼보를 먹고 탈이 날까 우려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지리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에 힘입어 현재의 볼보는 다시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지리(Geely)도 볼보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서로 윈윈(Win-Win)하고 있는 셈.


총 누적 판매 백만대 이상을 달성한 볼보 XC60.


'볼보 더 XC60 론칭: 환골탈태(換骨奪胎)'

그로부터 8여년이 지난 지금, 지리 그룹은 전세계 자동차 기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속도와 유연성 그리고 적응력을 적용시켜 걸출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볼보는 9월 말, 한국 시장에서 신형 "볼보 더 뉴 XC60"를 론칭하였습니다. 사실 XC60은 걸쭉한 라인업이 포진한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 1위 (2014~2016).


2008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볼보 XC60은 신흥 소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 뒤늦게 합류한 늦둥이. 하지만 자사 특유의 빼곡히 채워진 안전 신기술은 물론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시야가 좋고 반사 작용이 민첩하며 조용해 누구나 쉽게 몰 수 있는 안전한 SUV로 입소문을 타면서 곧바로 신흥강자로 떠오르게 되죠. 볼보 자동차의 오너가 바뀐 이후 꾸준한 상품 개선으로 상승세를 탄 XC60은 어느덧 총 누적 백만대 이상 판매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예상한 2018년 XC60의 판매 성장(2,500대).


'볼보 더 뉴 XC60 가격 정책은 무엇?'

지난 5년간, 볼보 XC60은 총 3,600여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볼보 코리아도 이를 인지하고, 앞으로의 판매 성장이 기대되는 XC60 답게 "디자인, 가격, 기술" 삼박자의 완성을 통해 2018년도 판매 성장 또한 금년 대비 67% 증가한 2,500여대로 예상하고 있죠. 볼보 코리아 측은 이어서 한국 시장에서의 가격 정책 역시 합리적으로 책정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는데, 일부 해외 시장 대비 많게는 수천만원 저렴한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판매가는 The New XC60 D4 AWD 모멘텀 6,090 만원, The New XC60 D4 AWD 인스크립션 6,740 만원, The New XC60 T6 AWD 모멘텀 6,890 만원, The New XC60 T6 AWD 인스크립션 7,540 만원, The New XC60 T6 AWD R-디자인 7,400 만원. 


경쟁력 있는 한국 시장의 가격 정책?


하지만 이는 독일과 영국, 본고장 스웨덴 시장과 비교한 것으로 모두 자동차 부문에 세금 폭탄을 매기는 것으로 유명한 국가들이죠. 가격 책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단 사실을 강조하고픈 볼보 코리아 측의 의도는 알겠으나 보다 표현 방식에 있어 솔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자동차 세금에서 좀 더 자유로운 국가, 미국 시장이 그 어떠한 시장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뤄질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죠.


아직은 브랜드 인지도란 측면으로 놓고 봤을 때, 적어도 한국 시장에서 만큼은 BMW X3, 벤츠 GLC,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같은 쟁쟁한 경쟁 모델을 상대로 부족한 점이 있기에 지금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Dynamic x Swedish Design = The New Volvo XC60'

'볼보(Volvo)'의 본고장 스웨덴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SUV를 제작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첫째. 운전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컨셉 下에 깔끔하고 우아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다이내믹함을 조화시킨 외관 디자인을 설계하는 것. 둘째. 안락함과 운동성능에 있어 조화로운 균형을 갖춘 섀시를 개발하고 일상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다채로운 디테일과 최고급 스웨덴 소재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


"디자인만큼이나 운전하기 편리한 차". "최첨단 기술로 최상의 만족감을 보장하는 차". 그것이 바로 스웨디시 SUV임을 내세우는 볼보 자동차입니다. 



'볼보 더 뉴 XC60 인텔리세이프 - 명약관화(明若觀火)'

"Innovation For People" 즉,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 기술을 선도해온 볼보 자동차는 운전자와 탑승자, 더 나아가 보행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충돌 방지를 돕는 기술에서 충돌의 충격을 흡수하는 보호 기능에 이르기까지, 볼보는 끊임없이 안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안전강박증'이란 표현이 어울리려나요? ㅎㅎ


이를 통틀어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로 명명한 볼보의 안전 기술은 운전을 보조하는 역활과 사고 예방, 충돌 시 승객과 보행자 모두를 보호하는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기술로 표현되죠. 볼보 자동차는 2020년까지 자사의 차량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겠단 '사망율 제로'의 목표를 갖는 'Vision 2020'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트럭도 함께 포함해서 말이죠.


2018 볼보 더 뉴 XC60 (The New Volvo XC60).


우선 볼보 XC60 기본적인 토대는 매우 튼튼한 탑승자 공간(Safety Zone)입니다. 볼보차의 Safety Zone은 높은 비율의 초고강도 붕소강을 사용, 승객 주변을 보호 케이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가 도로를 벗어난다면 어떨까요? 이는 도로 이탈 방지(Run Off Road Mitigation) 기술을 통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자동차가 충돌이 임박했다면? 이 때는 자동으로 단단이 죄여진 안전벨트로 승객의 이탈을 방지하게 됩니다. 또한 경추 보호 좌석(WIPS)은 충격파를 흡수하여 전복되는 상황에도 척추를 보호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Intellisafe' 기술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볼보 XC60을 통해 처음 등장했던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능이 그것.


저속 구간에서 언제나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고, 전방의 위험을 감지하여 경고를 보내며, 필요한 경우엔 개입까지 하죠. City Safety 기능은 야간에도 전방의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더 나아가 동물까지도 식별하여 운전자가 대응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 제동을 걸어 추돌사고를 예방 혹은 경미한 사고에 그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치.



더 나아가 '볼보 더 뉴 XC60'은 볼보 자동차 최초로 시티 세이프티 기능에 조향 지원도 넣어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The New XC60은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는 것을 막고, 자기 차선 유지는 물론 정해진 속도와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해주죠. 게다가 차선 변경에 대한 어려움을 겪던 많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은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도 조향 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감지하여 휴식을 권장하는 기능과 제한 속도를 상시시켜 주는 기능은 덤. 이제는 현대차의 그것처럼 주차 공간에서 출차 시 측후면 접근 차량까지 경고해주니 이보다 더 편리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뉴 XC60(The New XC60)은 그야말로 환골탈태(換骨奪胎), 지리 그룹의 후광이 드리워진 볼보 자동차의 달라진 손길 아래 모든 것이 몰라볼 정도로 완전히 새로워진 'Dynamic Swedish SUV'란 사실이죠. 아직 극복해야 될 과제가 남아있지만 나름 소비자의 입장에서 노력한 흔적이 돋보이는 볼보 더 뉴 XC60의 상품성은 단지 하나의 이야기로 끝내기엔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곧 이어질 다음 이야기는 외관 디자인 총괄을 맡은 이정현 디자이너의 더 뉴 XC60 디자인 스토리와 최신 SPA 아키텍쳐가 안겨준 XC60의 프로포션과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깜짝 출연해주신 가수 에일리의 공연 비하인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글 by 쩌네시스

2018 볼보 XC60 론칭 현장 사진 by 쩌네시스


볼보 더 뉴 XC60 론칭 현장스케치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륨 행사는 초청을 받아 참석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