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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S3 블루투스, 타이젠 3.0 업데이트 변화는 무엇?


"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타이젠 3.0 업데이트의 변화 요소를 짚어보다 "


필자를 포함,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 S3 타이젠 3.0 OS 업데이트 배포 소식.


지난 10월 말, 삼성전자가 원래 출시가 계획되었던 플래그쉽 스마트워치 기어 S4 대신 방수 및 피트니스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기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삼성 Z4 이후 공개한 타이젠 (Tizen) 3.0 OS를 스마트워치로선 처음 선보인 바 있습니다. 새롭게 탑재한 이번 타이젠 3.0 버전은 新 UX (User interface) 환경 제공과 여러 기능 앱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타이젠 (Tizen) OS의 보안성 및 블루본 취약점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주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Gear S3 Frontier Bluetooth)


삼성의 원형 스마트워치로 완성도 높은 두가지 타입의 디자인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원형 베젤 UX 환경, 단독 통화 가능한 3G/LTE 환경, 무거운 안드로이드 OS와 달리 쾌적한 환경의 자체 개발 타이젠 OS 탑재, 타사 대비 활용도가 높은 기능들로 주목받은 기어 S(S2 이후) 시리즈. 하지만 안드로이드 웨어 애플 워치 OS와 달리 타이젠 앱 생태계 구축의 역량 부족과 함께 취약점으로 부각된 보안 문제는 삼성이 다음 OS 버전업을 구상할 때,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야 될 중대한 사안이었죠.


지금의 새로운 타이젠 3.0.0.1 버전이 바로 그러한 역활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1월 20일 월요일부로 공지가 이뤄진 기어 S3 블루투스 (SM-R760, R770) 모델의 타이젠 3.0 업데이트 시행.


CQK3 패치로 버전업된 이번 타이젠 (Tizen) 3.0 업데이트의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규 Ui (User interface) - 新 아이콘과 위젯 디자인 제공, 시계 공유/시계 탐색 개선.

2. 알림 및 빠른설정 사용성 개선.

3. 앱 정렬 방식 선택과 최근 사용한 앱과 즐겨찾는 앱을 위젯에서 실행 가능.

4. 기어 내에서 연락처 및 캘린더 일정 추가, 모폰과 리마인더 동기화 가능. 

5. 삼성 SDS 도어락, 기어 VR/PPT 컨트롤러, 삼성 커넥트 사용 가능.

6. 삼성(갤럭시) 앱스 활용도 개선.

7. 삼성 헬스앱과 위젯 개선, 연속 심박 측정 가능.


이 외에도 SOS 요청 보내기 개선, 더 많은 언어가 지원되는 손글씨, 신규 파트너 앱 제공 등이 있지만 변화의 주된 요소는 아닌만큼 넘겨봅니다. 정말이지 방수 기능과 수영 모드를 배제하면 기어 스포츠의 OS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셈.



'1. 워치페이스 공유 및 탐색 편의 강화'

삼성 기어 시리즈는 기어 S2 이후 삼성(갤럭시) 앱스를 통해 구매 가능한 유.무료 워치페이스는 물론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워치메이커 또는 기워디(기어 워치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타사 대비 보다 퀄리티 높은 수많은 워치페이스를 그날의 기분에 따라, 입맛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삼성 기어 S 플러그인 앱 내에선 AOD (Always On Display)가 가능한 워치페이스를 각 우측상단에 표기해줍니다.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SM-R760).


분명 원형 베젤 UX 환경과 함께 편리하게 워치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지금의 3.0은 더욱 편리해진 UX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전 환경은 한 화면에 하나씩 볼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워치페이스를 고르기 위해 나올 때까지 회전을 시켜야했다면, 현재는 빠르게 원형 베젤을 회전시키면 수많은 워치페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선택하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내가 소유한 워치페이스를 다른 기어 사용자에게 메시지로 공유하여 소개를 해줄 수 있기도 하죠.


딱히 중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知人에게 자신의 워치를 구매하라 권유할 수 있는 점은 재미난 발상이라 생각되네요.



'2. 앱 정렬 방식과 바로가기 앱 디자인 변경'

갤럭시 S8 이후 삼성이 그동안 런처 환경 등을 제공했던 터치위즈의 새로운 이름, 삼성 익스피리언스 8.1 버전을 선보이면서 신규 UX 뿐 아니라 UI를 구성하는 갖가지 아이콘의 형상 변화가 있었습니다. 필자의 갤럭시 A8 2016 역시 삼성 익스피리언스 8.1 버전업을 통해 달라진 아이콘 디자인을 보며 만족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타이젠 3.0 버전도 삼성 익스피리언스의 아이콘 형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전화, 메시지, 이메일, 연락처, 설정, 알람, 날씨, 최근 사용앱, 삼성헬스, 내폰 찾기, S보이스, 리마인더, 고도-기압계, 갤러리 등 삼성전자 측이 개발한 앱은 위젯과 아이콘 디자인 모두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SM-R760).


아이콘 디자인뿐 아니라 크기도 살짝 작아지면서 좀 더 심플하고 깔끔해진 인상을 심어주며, 앱을 정렬하는 방식도 기어 S 플러그인 앱과 기어 S3 설정 환경 내에서 최근 순 또는 직접 설정으로 사용자가 보다 편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의 바로가기 앱 위젯 디자인도 최대 4개까지 저장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최대 6개까지 늘어났고, 앱 서랍이 가운데 고정되면서 굳이 홈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부각됩니다.



'3. 밀크(MILK) 서비스를 대신할 삼성뮤직 앱의 등장'

그동안 삼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환경을 제공했던 밀크 (MILK) 앱이 삼성뮤직 (Samsung Music) 앱으로 통합되면서 갤럭시 스마트폰 뿐 아니라 삼성 기어 시리즈 역시 새롭게 삼성뮤직 앱을 밀크 (MILK)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타이젠 OS 3.0.0.1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1달여 전에 이미 삼성뮤직 앱을 출시한 바 있는데, 그동안 삼성계정 로그인 오류 등의 잔버그 수정으로 인해 사용을 미루다가 이번 업데이트 이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Gear S3 Frontier Bluetooth).


기존 뮤직플레이어 앱도 그대로 사용가능하며 연동된 스마트폰 뿐 아니라 블루투스 지원이 되는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에 연결하여 광고 후 무료로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다만, 기존 밀크 (MILK) 앱에서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감상이 가능했던 것에 반해 삼성뮤직은 더이상 밀크처럼 무제한 감상이 아닌 월 200회 한도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언제나 마음편히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밀크 (MILK)의 가장 큰 매력이었는데, 삼성뮤직 (Samsung Music)은 그 본질이 희석된 듯하여 조금 아쉬움으로 비춰집니다.



'4. 빠른 설정 UI(User interface) 변경'

스마트폰은 상단바를 쓸어 내리면(스와이프) 갖가지 기능을 바로 설정 및 ON/OFF가 가능한 빠른 설정 창이 뜹니다. 삼성의 스마트워치 기어 S3도 이러한 빠른 설정 UI를 활용할 수 있죠. 하지만 퀵 설정 메뉴가 뮤직, 방해금지, 비행기모드, 화면 밝기, 음량 조절, LTE 착신전환 총 5~6가지로 고정.제한되어 있었던 것이 조금의 아쉬움으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새로운 타이젠 3.0 빠른 설정 메뉴의 개수를 8가지로 늘린 것은 물론 와이파이, NFC, 배터리 관리 및 절전 모드, AOD 등을 추가.삭제할 수 있으며 배치 순서 변경도 가능하단 점이 기존의 아쉬움을 모두 잠재우기 충분한 변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삼성 기어 S3 블루투스 (Samsung Gear S3 Bluetooth).


다만, 현재 타이젠 3.0.0.1 업데이트를 진행한 기어 S3를 비롯한 기어 스포츠의 사용자들이 불만 아닌 불만으로 지적한 부분은 기존에 앱 화면에서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면(스와이프) 홈(시계) 화면으로 돌아갔던 기능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제는 어느 앱에 접속해있든 빠른 설정 메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지만 분명 뒤로가기 버튼 대신 사용했던 쓸어 내려 뒤로가는 기능도 꽤나 유용했던 기능 중에 하나였죠.


그래서 생각한 타협점은 어느 앱에서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릴 때 빠른 설정 및 뒤로가기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설정에 추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 기어 내 연락처 및 일정 추가, 리마인더 동기화 가능'

블루투스가 아닌 LTE 모델의 사용자 분이 더욱이 만족해하실 것으로 생각되는 변화입니다. 그동안 기어 S3 내에서 연락처를 남기는 일은 모폰과 기어를 서로 동기화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동기화를 하지 않더라도 따로 기어 S3 내의 연락처 앱에서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해진 덕분에 언제나 편리하게 모폰을 꺼내지 않고도 저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죠.


참고로 메시지 앱은 답장을 보낼 때 빠른 문구 설정 등이 하단 부분에서 쓸어올리면 바로 선택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네요.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SM-R760).


캘린더 날짜를 선택하거나 스케줄 위젯을 통해 일정 추가 역시 기어 S3 내에서 자체적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자신이 오늘.내일 할 일을 잊지 않게 도와주는 리마인더 기능도 이제는 모폰에 등록한 일정이나 리마인더를 동기화하여 같이 알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죠. 참고로 알림 위젯에서 모두 지우기 기능이 바로 선택 가능해진 점도 맘에 드는 변화 중 하나.



'6. 배터리 관리 기능과 시계 전용 모드의 등장'

아무래도 일반적인 시계와는 다르게 스마트폰처럼 배터리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로선 배터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보다 오래갈 수 있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거리일 것입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배터리가 그나마 오래가기로 소문난 기어 S3도 3~4일을 유지하기 버거운 것이 사실. 때문에 보다 오래사용하기 위해 꾸준한 RAM 정리와 절전 모드/전원 꺼짐의 활용은 필수 아닌 필수처럼 여겨졌습니다.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SM-R760).


기존에도 절전모드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예상 사용 시간은 오직 삼성 기어 S 플러그인 앱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던 반면 이제는 기어 내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초절전 모드와 비슷한 개념의 시계 전용 모드도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시계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드로서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 활용하면 좋을 모드이죠.


100프로 완충 상태에서 시계 전용 모드 사용시 최대 40일까지도 가는 것으로 표기되는데 사실상 이렇게 사용한다면 스마트워치로서 가치를 잃는 셈이니 이는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 아니면 굳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삼성 커넥트, PPT, 기어 VR 컨트롤러 앱 추가

어쩌면 가장 유용한 기능이 될 수도 있는 세 가지의 컨트롤러 앱이 추가된 셈. 우선 삼성 커넥트 (Samsung Connect) 기능은 서버에 등록된 스마트 디바이스, 가전 기기, TV, 스피커 등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들의 상태를 외부에서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컨셉이죠. 서버에 등록만 되어 있다면 기기의 상태를 원격에서 확인.제어가 가능하고 시간, 기기의 동작조건을 설정하거나 하나의 모드로 묶어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삼성 기어 S3.


다음으로 PPT (Power Point Text) 컨트롤러 기능은 이름 그대로 컴퓨터 내에 설치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쇼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죠. 컴퓨터와 블루투스 연동 후 PPT에 접속, 슬라이드 쇼를 눌러 원형 베젤로 페이지를 조작하며 발표 시간을 체크하거나 터치패드로 포인터 역활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마치 리마인더 기능처럼 발표를 마무리할 시간을 설정하거나 설정한 시간 간격마다 진동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부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어 (Gear) VR 컨트롤러 기능은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환경을 제공하는 기어 VR을 굳이 손대지 않고도 원형 베젤링을 돌려 음량, 좌우 및 상하 스크롤 중 하나의 동작을 할당할 수 있게 되는 점이 특징이죠. 기어 VR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자동으로 VR 컨트롤러 앱이 실행됩니다.



'8. 자체 삼성 앱스 기능 강화'

안드로이드 웨어가 구글 스토어를 통해 스마트워치 내에서 곧바로 원하는 앱을 다운받는 것처럼 삼성의 타이젠 OS도 삼성 앱스를 통해 자체적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어 S3 내에서 접속할 때마다 랜덤으로 표기되는 앱과 시계 화면의 특성상 원하는 것을 빠르게 탐색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이제는 인기 앱, 인기 시계 화면, 추천 앱 등 삼성(갤럭시) 앱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것들을 기어 S3에서도 빠르게 탐색하고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확실히 버전 앞의 숫자가 달라지는 메이저 업데이트 답게 삼성 기어 S3 사용 환경의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사실 타이젠 3.0 OS 버전업을 진행하면서 이전 기워디 1.4 이하 버전에서 작업한 워치페이스 적용에 문제가 생기면서 급하게 기워디 프로그램을 1.5 버전업과 기어 S3 공장초기화 작업을 진행해야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꼬임(?) 현상과 함께 오히려 100MB 이상 늘어난 RAM 소모량을 어떻게 최적화시킬 것인지 삼성 측에서도 인지를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by 쩌네시스

기어 S3 프론티어 사진 by 쩌네시스


본 삼성 타이젠 3.0 업데이트는 현재 실사용하고 있는 SM-R760 기종을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실사용 그 이후>

- <삼성 기어 스포츠 출시>

- <갤럭시 A8 2016 누가 (Nougat)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