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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현대 벨로스터, 실험작 아닌 완성작인가?

쩌네시스 2018.02.20 12:23


" 2018 현대 벨로스터, 실험작 아닌 완성작이 될 수 있을까? "


독특한 비대칭 도어 구조를 설계, 주목을 받았던 현대 벨로스터완성작이 될 수 없던 비운의 실험작이었습니다. 운전석 한 개, 동승석 두 개의 도어 그리고 후면 모두 유리로 뒤덮인 루프 등 현대차 뿐 아니라 동급 해치백 장르서 전례없는 차량의 등장이었습니다. 현대의 과감한 시도에는 점수를 줬으나 정작 그 완성도는 미미했고 조화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계획 下에 보강 작업이 이뤄진 2세대(JS) 벨로스터는 과연 실험작이 아닌 완성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8 현대 벨로스터 (Hyundai Veloster).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Velobox)' 행사가 진행되어 신형 벨로스터를 누구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바 있습니다. 비록 30분 남짓 짧은 관람 시간과 사진 촬영 등이 불가한 제약적인 환경이었지만 내.외관 벨로스터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변화했는지 미리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실물을 미리 본 신형 벨로스터는 현대가 한번 더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기 보단 다듬는데 집중한 안정적인 길을 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8 벨로스터 (Veloster) 외관.


2세대(JS)로 변모한 현대 벨로스터의 디자인은 이전 세대의 특징이었던 중앙에 위치한 트윈 머플러 및 좌우 비대칭 도어 구조를 계승하지만 보다 날선 감각을 표현하는데 집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후면이 모두 유리로 덮여있던 루프는 변화를 거쳐 Two-Tone 루프를 선택(추가비용 없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外에 캐스캐이딩 그릴과 전.후면 범퍼, 휠, 트윈 머플러, 클러스터 등 모델(트림)별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더욱이 넓어진 선택의 폭을 갖게 되었죠.


2018 벨로스터 (Hyundai Veloster) 실내.


최근 현대차가 수많은 디자인 요소를 현대 i30를 통해 가져오고 있는데, 이는 벨로스터 역시 마찬가지. 좌우 비대칭 도어란 독특한 컨셉의 구조가 실내의 분위기를 이어 형성하면서도 운전자가 드라이빙에 집중하여 즐길 수 있게 쿠션을 깊이 파놓은 낮은 포지션의 스포츠 버킷시트, 운전석과 동승석 공간이 분리된듯한 표현의 레이아웃과 Two-Tone 색상, 재설계한 패널의 버튼류 배치, 유행하는 플로팅 디스플레이 등 새롭지 않은 요소들을 디테일의 변화로 벨로스터만의 새로움을 표현했다는데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현대 벨로스터 플로팅 디스플레이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커스터머 프리뷰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4세대(TM) 싼타페가 강조한 'Human Machine Interface(HMI)' 즉 '사람 중심의 기술'로 구성된 편의 및 안전장비 역시 신형 벨로스터에도 적용된 것이 특징이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확인이 가능한 '사운드 하운드' /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 고객 선호도를 고려,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 '후측방 충돌 경고(BCW)' /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18 벨로스터 비대칭 도어 디자인.


반면 신형 벨로스터의 파워트레인은 구성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하지만 벨로스터 라인업을 지탱했던 1.6 GDi 엔진 대신 현대 i30 1.4 T-GDi 엔진으로 대체 기본 탑재한 7단 DCT와 함께 더 나은 연비와 높은 출력과 토크밴드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죠. 그 外에 벨로스터 터보로 등장했던 기존 1.6 T-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는 그대로 탑재된 모습, 대신 오버부스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순간토크/가속도/터보 부스트압 등을 Real Time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 / 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HUD' / 'Drive Sporty(DS)' 및 '패들시프트(7단 DCT 적용시)' 등 운전의 재미를 더할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첨가(?)되었습니다.  


2018 벨로스터 터보 (Veloster Turbo).


현대의 신형 벨로스터가 선보인 특징적 요소는 또 있습니다.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Real Time 도로 및 운전 상황에 맞게 적합한 모드(Sport, Normal, Eco)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스마트 시프트' 기능 / 전 트림 모두 후륜 토션빔 대신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탑재 / 현대차가 제한적인 옵션만 선택할 수 있던 기존 수동 트림과 달리 처음으로 모든 옵션이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하는 등 젊은 층을 흡수하고자 노력한 모습입니다.



<2018 벨로스터 (JS) 제원>


전장x전고x전폭x축거(mm): 4,240 x 1,400 x 1,800 x 2,650

서스펜션: 전륜-맥퍼슨 스트럿, 후륜-멀티링크


배기량(cc): 1,353

유닛: 직렬 4기통 1.4 터보 직분사 엔진

최고 출력(ps/rpm): 140 / 6,000

최대 토크(kg.m/rpm): 24.7 / 1,500~3,200

공인 연비(km/L): 13.1 (복합) 14.8 (고속) 11.9 (도심)

타이어: 앞/뒤 215/45R 17, 225/40R 18

트랜스미션: 7단 DCT

공차 중량(kg): 1,285


차량 가격(만원): 1.4 Modern 2,135, Modern Core 2,339



<2018 벨로스터 터보 (JS) 제원>


배기량(cc): 1,591

최고 출력(ps/rpm): 204 / 6,000

최대 토크(kg.m/rpm): 27 / 1,500~4,500

공인 연비(km/L): 12.6 (복합) 14.3 (고속) 11.4 (도심) (6단 수동), 12.6 (복합) 14.5 (고속) 11.3 (도심) (7단 DCT)

타이어: 225/40R 18 썸머(Summer) 제품

트랜스미션: 6단 수동, 7단 DCT

공차 중량(kg): 1,270, 1,300


차량 가격(만원): 1.6 Sport 2.200, Sport Core 2,430



단순 실험적인 패션카에 그쳤던 1세대 벨로스터를 보완, 철저한(?) 준비를 거친 2세대 벨로스터. 기대가 큰 만큼 마케팅 역시 활발하게 운영되는 모습입니다. 이달 말까지 신형 벨로스터 계약 고객은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 미니' '카카오 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 등을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구매 상담 고객 10만명은 충전형 IC 카드 '벨로스터 카드'를 증정, 스타벅스 30% 할인 등 몇 가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벨로스터 카드를 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입장코드를 신청한 고객은 '벨로스터 몰(Mall)' 그리고 매월 12일, '벨로스터 데이(Day)'를 통한 렌탈 시승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향후 예정된 현대 벨로스터(JS) 시승이 기대가 되는군요.


글 by 쩌네시스

2018 벨로스터 사진 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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