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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벨로스터 체험관, 벨로스터 N이 이 곳에?

" 현대 벨로스터 체험관 in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벨로스터 N이 이 곳에? "

인생이라는 무대. 나만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남들과 같은 것을 거부할 줄 아는 용기.

루한 이 도시를 너만의 목소리로 가득채워봐. 너 자신을 보여줄 때 세상은 너에게 열광할테니.

Live Loud. VELOSTER

연초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대차가 2018년 첫 신차로 투입한 2세대(JS) 벨로스터의 캠페인 슬로건입니다. "Live Loud."란 "너답게, 자기답게 살아라"는 뜻의 "나다움"을 표현하는 것, 즉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적극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문구임을 알 수 있죠.

 

사실 현대가 젊은 세대를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개발, 마케팅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현대차의 서브 브랜드로 등장했던 'PYL'이 바로 그것이죠. "Premium YouUnique Lifestyle"의 약자인 PYL은 젊은 세대에게 개성과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위한 현대의 의지가 담긴 이름이었습니다.

 

벨로스터PYL의 일원 중 하나로 독특한 구조와 스타일 못지 않게 클럽 파티, 콘서트, 런웨이, PYL 테마곡 제작 등 젊은 취향을 위한 마케팅에 공을 들였던 모델이기도 하죠. 일종의 '프로덕트-아웃' 전략이었던 셈인데, 해치백의 볼모지로 불리우던 국내 시장에서 빛을 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화려한 마케팅 대비 실속이 없는 것도 문제였지만, 프리미엄한(?) 가격 정책도 판매 부진 가속화에 힘을 실었죠. 결국 출시 첫 해 이후 단 한번도 1만대의 벽을 넘지 못한 벨로스터PYL 폐지설과 함께 단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벨로스터를 포기하지 않고 전열을 가다듬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PYL의 실패 요인을 철저히 분석했고, 벨로스터의 문제였던 부족한 기본기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담 Task Force 팀을 꾸려 4년 간의 대대적인 보강 작업이 이뤄진 만큼 2세대(J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이전의 P(팔리지 않는) Y(양산차) L(라인업)이란 오명을 씻고, 실험작이 아닌 완성작으로 거듭났을지 기대가 되는 녀석입니다.  

 

출시 전부터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Velobox)' 행사를 통해 현대가 추구한 방향성을 미리 본다는 점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면, 출시 이후 '현대 벨로스터 체험관 in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PYL 긍정적인 측면으로 의미를 넓힌 "Live Loud." 슬로건의 담긴 의미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란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국내에선 만나보기 힘들 벨로스터 N까지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벨로스터 체험관>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1

운영 기간: 2018.02.12(월)~03.19(월)

전시 컨텐츠: 신형 벨로스터 1.4T & 1.6T & 벨로스터 N, 아티스트(Vakki, ENZOKorea) 콜라보레이션 전시, 벨로스터 브랜드 컨텐츠.

이벤트: 1. DIAOGUE with ENZOKorea, 2. 벨로스터 체험관 인증샷 이벤트.

 

No. 1 - 'VAKKI X VELOSTER 랩핑아트카 & ENZOKorea 그래피티 월'

벨로스터의 "Live Loud." Spirit을 녹여낸 아티스트 (Vakki, ENZOKorea)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벨로스터 체험관의 주요 컨텐츠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Vakki(빠키)는 그래픽 디자인, 설치미술,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구준히 활동 분야를 확장해 온 비주얼 아티스트로 Vakki X VELOSTER 아트카를 빚어냈습니다. ENZOKorea(조만희)는 화려한 색채와 정교한 디테일을 선보이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이번 콜라보 작업을 통해 그래피티 월을 그려냈습니다.

 

 

Vakki X Veloster Wrapping ART Car & ENZOKorea Graffiti Wall.

 

신형 벨로스터의 비대칭 도어 디자인이 갖는 역동성과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 패턴과 화려한 컬러를 활용하여 제작한 Vakki X VELOSTER 아트랩핑카벨로스터의 정체성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위장의 개념을 재치있게 비꼬아 표현한 모습이죠. 그 뒤로 그려진 그래피티 월 또한 독창적인 스타일과 컬러로 당당하게 "나다움"을 드러내는 벨로스터의 매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패턴, 유니크한 스타일과 그래피티까지. 차의 Personality(개성)가 곧 나의 Personality임을 표현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No. 2 - '현대 벨로스터 N (Hyundai Veloster
 N)'

두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한 벨로스터 콜라보 작품도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지만, 이 차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차량도 없을 것입니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 바라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벨로스터 N이 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죠. 벨로스터 N은 지난해 유럽시장 i30 N 출시에 이은 고성능 N 브랜드의 북미 시장 최초 모델입니다. 기본 구조는 따라가지만 디자인부터 퍼포먼스, 패키지 모두 일반 모델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죠.

현대 벨로스터 N (Hyundai Veloster N) Exterior.

 

벨로스터 N의 전.후면 디자인은 N 브랜드의 일원임을 강조하는 'N' 로고가 부착되었고, WRC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카본 스티커 부착)가 우선 눈에 띕니다. 또한 AMG 느낌 물씬나는 듀얼 스포크의 STAR 형상 19인치 알로이 휠, 강렬한 붉은색으로 컬러 포인트를 더한 고성능 브레이크 & 립 스포일러 & 사이드 스커트 & 대형 디퓨저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N 모델만의 특성을 더욱 강조한 모습입니다. 시원시원하게 뚫린 에어 인테이크 & 아웃렛과 큰 직경의 트윈 머플러 디자인은 덤.

현대 벨로스터 N (Hyundai Veloster N) interior.

 

벨로스터 N의 내.외관은 공통적으로 WRC 레이스카에 사용하는 N의 고유색인 'Performance Blue' 컬러를 디테일 곳곳에 입힌 것도 특징입니다. 특히 N 모델을 위한 전용 파츠들이 눈길을 끌죠.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신체를 잘 지탱할 수 있게 사이트 볼스터가 강조된 스포츠 시트, 일종의 퍼포먼스 모드인 N 드라이브 모드로 진입 가능한 N 버튼이 달린 스티어링 휠, N 로고가 새겨진 6단 수동 기어 노브 및 계기판 파츠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의 반전을 꾀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현대 벨로스터 N (Hyundai Veloster N) interior.

 

벨로스터 N의 심장은 2.0 T-GDi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75ps, 최대토크 36kg.m 제원을 확보했고,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드라이브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해 편안한 일상 주행부터 거친 레이스 트랙 주행까지 상황에 맞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화 가능하게 셋팅하였습니다. 특히 N 커스텀 모드를 택하면 운전자가 직접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통해 '엔진 리스폰스, REV 매칭, e-LSD, 배기 사운드, 스티어링, ESC, 서스펜션' 총 7가지의 셋팅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운전자 자신만의 셋팅을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현대 벨로스터 N Custom Mode.

 

No. 3 - '벨로스터 1.4T & 1.6T'

벨로스터 N의 강렬한 첫 인상으로 다른 전시 차량이 순간 잊혀졌지만,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기본적으로 국내 시장에 시판된 벨로스터 가솔린 두 종(1.4T & 1.6T) 역시 모두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각 Signature 컬러인 Red, Yellow 색상을 입혔고, 튜닝 BBS 휠과 커스텀 데칼 등 TUIX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포인트를 더해 보다 남다른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특한 비대칭 구조가 갖는 고유성은 계승하면서도 보다 날선 감각을 표현하는데 집중한 모습은 그 가치를 높이는 요소.

 

- <2018 현대 벨로스터, 실험작 아닌 완성작인가?>

 

2018 벨로스터 1.4T (Veloster 1.4T) Exterior.

 

그 外 캐스캐이딩 그릴과 전.후면 범퍼, 휠, 트윈 머플러, 클러스터 등 모델(트림)별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더욱 넓어진 선택의 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우 비대칭 구조로 독특함을 완성한데 이어,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고, 모터바이크 컨셉의 디자인은 계기판, 크러쉬 패드, 낮은 포지션의 스포츠 버킷 시트를 더했죠. 또한 입체적 느낌의 센터페시아, 플로팅 디스플레이, 컴바이너 HUD 등 운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요소들도 현대 i30에서 옮겨왔습니다.

2018 벨로스터 1.4T (Veloster 1.4T) interior.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확인이 가능한 '사운드 하운드' / 고객 선호도를 고려,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 '후측방 충돌 경고(BCW)' /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18 벨로스터 터보 (Veloster Turbo) interior.

 

반면 신형 벨로스터의 파워트레인은 디젤이 없어 구성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하지만 벨로스터 라인업을 지탱했던 1.6 GDi 엔진 대신 현대 i301.4 T-GDi 엔진이 대체재 역활을 맡고 기본 탑재한 7단 DCT와 함께 더 나은 연비와 높은 출력 그리고 토크밴드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죠. 그 外에 벨로스터 터보로 등장했던 기존 1.6 T-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는 그대로 탑재된 모습. 대신 오버부스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순간토크/가속도/터보 부스트압 등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 / 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HUD' / 'Drive Sporty(DS)' 및 '패들시프트(7단 DCT 적용시) 등 운전의 재미를 더할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첨가(?)되었습니다.

2018 벨로스터 터보 (Veloster Turbo) Engine & Wheel.

 

신형 벨로스터가 선보인 특징적 요소는 또 있습니다.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실시간으로 도로 및 운전 상황에 맞게 적합한 모드(Sport/Normal/Eco)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시프트' 기능 / 전 트림 모두 후륜 토션빔 대신 탑재한 멀티링크 서스펜션 / 개선된 이퀄라이징 기술의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현대차가 제한적인 옵션만 선택할 수 있던 기존 수동 트림과 달리 처음으로 모든 옵션이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하는 등 젊은 세대 공략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입니다.

 

단순 실험적인 패션카에 그쳤던 1세대를 보완, 철저한(?) 준비를 거친 2세대(JS) 벨로스터. 기대가 큰 만큼 마케팅 역시 활발하게 운영되는 모습입니다. 한 달간 운영한 '벨로스터 체험관 in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물론 지난 달 신형 벨로스터 계약 고객 및 구매 상담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벨로스터 카드를 소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입장코드를 신청한 고객은 '벨로스터 몰(Mall)' 그리고 매월 12일, '벨로스터 데이'를 통한 렌탈 시승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향후 예정된 현대 벨로스터(JS) 시승이 기대가 되는 이유.

 

글 by 쩌네시스

사진 by 쩌네시스

 

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벨로스터 체험관 관람은 안내, 초청을 받아 다녀온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