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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세기의 아이콘! 2020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신형 공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LandRover All New Defender)

'세기의 아이콘이 돌아왔다! 2020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신형 공개'

 

1947년 영국의 로버(Rover)사가 만든 이후 거의 대부분의 역사를 함께해온, 그 존재만으로 랜드로버 브랜드 자체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세기의 아이콘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랜드로버 디펜더가 새로운 디자인과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으로 돌아왔습니다. 1948년 랜드로버 시리즈 I 부터 시작된 디펜더 시리즈는 별다른 변경점 없이 2016년까지 무려 60년을 가까이 버텨왔습니다. 사골이다 못해 진국이 되어버린 디펜더가 처음으로 감행한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기대를 안할 수가 없겠죠?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LandRover All New Defender)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첫 공개를 마친 올 뉴 디펜더는 Live 현장으로 42도 경사로를 하강하며 등장해 전통 하드 오프로더 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또한, 랜드로버는 디펜더 시리즈 역사상 강한 내구성과 가벼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를 지닌 올 뉴 디펜더의 첫 테스트 환경을 카자흐스탄의 차린 캐니언에서 마쳤다고 공표하기도 했죠.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로 어필하는 레인지로버, 원조 올라운드 플레이어 디스커버리, 그리고 랜드로버의 상징 그 자체 디펜더의 합류로 랜드로버는 다시 한번 자사의 BIG-3 조합을 완성시켰습니다.

 

2020 올 뉴 디펜더 (2020 All New Defender)

자사의 오랜 역사를 함께 숨쉰 디펜더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올 뉴 디펜더는 현대적인 감각에 옛 특징을 고스란히 살린 레트로 감성 물씬 나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 차가 디펜더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작은 포인트 하나하나를 살려냈습니다.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디펜더 특유의 실루엣, 정통 오프로더 다운 접근성과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 주행도 문제 없도록 설계가 이뤄졌습니다. 루프는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를, 측면 힌지 방식의 테일게이트 및 스페어 타이어를 테일게이트에 부착한 형태는 모두 디펜더를 상징해왔던 디테일로 자리매김한 디자인 요소들입니다.

 

2020 올 뉴 디펜더 90 및 110 두 가지 라인업.

또 하나의 특징은 축거에 따라 90 및 110 두 가지 구성으로 올 뉴 디펜더의 라인업을 구분지었다는 점입니다.

 

지프의 랭글러도 이러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데, 올 뉴 디펜더 90은 3도어의 숏휠베이스, 올 뉴 디펜더 110은 5도어의 롱휠베이스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올 뉴 디펜더 110은 패밀리카의 특성도 함께 품은 차량답게 (5+2) 3열 구조를 갖추고 화물 공간도 기본 1,075L부터 2열을 접으면 2,380L까지 광범위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3열 구조를 갖춰 편의성을 높인 올 뉴 디펜더 110

투박했던 디펜더의 실내는 잊어도 좋으리만치 변화된 디자인으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구현했고, 정갈함과 내구성을 강조하여 디펜더 고유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연출했습니다. 올 뉴 디펜더 실내의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는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입니다. 자동차 역사상 처음, 차량의 바디 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실내의 일부에 녹아든 노출형 디자인으로 균형잡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올 뉴 디펜더.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를 통해 차세대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자사 최초로 탑재하여 10인치 터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리스폰스도 가능합니다. 또한,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술을 십분 활용하여 14개의 개별 모듈을 올 뉴 디펜더 내에서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거리와 시간, 장소에 관계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가 다운로드되는 만큼,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이 필요없다는 점이 메리트.

 

새로운 D7x 플랫폼의 적용과 가혹한 주행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2020 랜드로버 디펜더.

풀체인지 모델이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게 올 뉴 디펜더는 신형 D7x 플랫폼(아키텍처)를 개발,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견고한 차체를 구현하기 위해 경량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모노코크 구조를 기초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동안 프레임 구조만이 답일 것이라 생각했던 편견을 깨고, 이전 프레임 구조 대비 3배 더 높은 강성 확보는 물론 독립식 에어 서스펜션 및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 등 다양한 조화로 최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 특징.

 

이를 위해 랜드로버는 밤과 낮의 기온차가 극심한 사막 지형과 사람조차 견디기 힘든 북극 지형과 험한 산지의 로키산맥 등 총 120만km에 달하는 혹독한 테스트를 각 6만회 이상 진행한 점을 강조하기도 하였죠.

 

다양한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터레인 리스폰스2 시스템이 기대되는 올 뉴 디펜더.

새로운 차체에 걸맞게 파워트레인도 새로워진 모습. 올 뉴 디펜더의 엔진 라인업도 상당히 다양하게 구성되었죠. 모든 환경에 적합한 출력 제어와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엔진은 우선 직렬 4기통 2.0 유닛을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 D200 및 D240 모델, 또 다른 직렬 4기통 유닛의 P300 그리고 6기통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유닛의 P400 모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격할 예정이죠.

 

극한의 오프로드 주파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랜드로버는 '터레인 리스폰스2(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내에 '도강' 프로그램을 최초로 적용하여 PIVI Pro 시스템 내에서 도강 감지 화면을 활성화 후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오프로드 설정으로 차량의 높이 설정은 물론 실내 공기를 재순환하기 위해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죠. 도강 깊이는 최대 900mm.

 

이 외에도 트윈 스피드 기어박스, 상시 사륜 구동, 최대 견인 능력 3,500kg 및 최대 루프 적재 300kg의 역량은 덤.

 

다양한 악세사리 팩도 준비된 2020 올 뉴 디펜더.

나만의 길을 개척한 올 뉴 디펜더. 90 및 110 두 가지 바디 타입은 물론 세부 트림으로 S, SE, HSE, 퍼스트 에디션, 디펜더 X 그리고 Explorer, Adventure, Country, Urban 네 가지 악세사리 패키지를 선택하여 고객은 자신만의 맞춤형 모델을 조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네 가지의 악세사리 패키지는 랜드로버가 선정한 다양한 기능을 각 컨셉에 맞게 적용, 디펜더 만의 캐릭터성을 부여합니다.

 

전세계 128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각국의 배출가스 및 안전 기준 충족은 물론 소비자들이 각자 자신의 생활에 맞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바디 타입, 패키지를 선택하여 올 뉴 디펜더 만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65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국제적십자사의 공식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을 공개하는 등 재난 대비 및 대응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한국 시장 역시 차후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글 by 쩌네시스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