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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쿠뱅의 또 다른 이름, 마세라티 르반떼

쩌네시스 2016.02.27 13:07

" SUV 쿠뱅의 또 다른 이름, 마세라티 르반떼 "





과거의 감성과 비전만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을 지닌

자동차들을 제작 생산하던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너도나도 이윤추구만을 위한 원가절감, 다양한 가지치기 라인업 혹은 틈새시장 도전 등

획일화된 자동차 시장경제 구도가 안타깝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80-90년대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성만 확실하다면 브랜드/모델 하나하나

겹치는 경우의 수가 극히 드물었던 반면 21세기로 넘어와선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졌죠.


과거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컨셉이었으나

현재는 크로스오버화된 장르와 설계와 특성상 대중적인 만족감은 커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 브랜드를 지지하고 지탱해준 소위 매니악층들은

충심이 사라진채 하나둘 떠나기도 하였는데요.


날이 갈수록 더욱 심화되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경쟁은 자신의 정통과 헤리티지를

희석시켜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맣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이윤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죠.


안타까운 현실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흑흑





Maserati 브랜드는 역시나 2016년 제네바 모터쇼 데뷔를 앞두고 있는

2017 마세라티 르반떼 SUV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황.


마세라티 로고를 품은 첫 SUV이자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그란투리스모 쿠페/컨버터블

또한 포함하여 자사의 라인업을 완성시켰죠.


FCA 피아트 그룹의 또 다른 돈벌이(?)가 되어줄 녀석으로서

향후 판매량 증대에 핵심적인 차량으로 포지셔닝될 르반떼 LEVANTE.


벤틀리 벤테이가 처럼 충분한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르쉐 카이엔의 성공이 모든 스포츠카 브랜드의 욕심을 야기시킨듯 합니다. 하하


대중적으론 스팩트럼이 넓어지는 시장 특성상 바람직하지만

매니악적으론 그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운영으로서

양날의 검과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죠.





201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표하여 간단한 소개만이 있었던 쿠뱅 컨셉트.

2017 마세라티 르반떼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차량과 비슷한 전면부 덕분에

마세라티 패밀리의 분명한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는 패밀리룩이 메이커별로 정립이 마무리되면서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구성되어가는 추세.

Maserati 마세라티 역시 콰트로포르테기블리의 룩을 완성시킨 이후

새롭게 양산화에 돌입한 SUV 쿠뱅 역시 2017 르반떼로 제작되면서

SUV의 특성을 배제한다면 크게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SUV 2017 마세라티 르반떼 모델의 삼지창이 위풍당당하게 그릴에 박혀있는 반면

좌우 헤드라이트는 LED 램프에 의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되어 있죠.


마치 BMW 3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듯한 연결성.

물론 완성된 조합의 느낌 자체는 확연히 다른 점 또한 사실.


반면 후면은 경사진 리어윈도우와 테일램프가 크롬 몰딩으로 연결되었고,

쿼드 배기파이프는 마세라티의 차량들과 흡사하게 디자인.


근데, 테일램프는 오리지널 스포츠카 SUV 카이엔이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






"Saetta" 로고와 펜더의 트리플 에어밴트가 명확히 마세라티 임을 깨우쳐주지만


측면은 마세라티 르반떼 차량의 급강하되는 쿠페 실루엣이

후미로 빠르게 흘러내리는 루프라인과 캡-리어워드 디자인 덕분에 명확해졌죠.


interior기블리와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할듯 싶구요.

물론 실내 및 화물 공간 그리고 시트 포지션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말이죠. 흐흐





마세라티 브랜드는 르반떼 섀시가 온로드 퍼포먼스와 핸들링,

그리고 오프로드 능력의 희생 없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할 수 있게 설계를 목표로 삼았다고 하죠.


모든 트림의 표준은 전자제어 댐핑 컨트롤 복합 세팅이 가능한 에어서스펜션,

마세라티 Q4 AWD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 특별히 르반떼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모두 최신 Maserati Vehicle이라면 빠질 수 없는 사항.

과거엔 6단 싱글클러치 수동 기반 변속기였으나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능력과

울컥거리는 승차감이 푸조 이상으로 불쾌한 것으로 유명해 현재는 ZF사의 그것을 사용하죠.


한가지 재미난 것은 Q4는 아우디가 그토록 원했던 네임이었으나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특허를 이 쪽이 소유하고 있었기에 폭스바겐 그룹은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요.


최근 피아트 그룹이 폭스바겐측 차량의 네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Q2 Q4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FCA 그룹은 아마 보라 BORA를 가져올듯.





쿠뱅 컨셉의 또 다른 이름, 마세라티 르반떼

북미시장을 위해 두가지 버전으로 조율한 V6 3.0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


기블리 가솔린 차량과 동일하게 기본 트림은 350hp인 반면 더 강력한 파워를 맛보고 싶다면

선택할 410hp의 상급 트림으로 구성되는군요.


V6 3.0 트윈터보 디젤 엔진은 유럽시장은 100% 판매될 예정이지만,

아직 북미시장은 명확하지가 않네요.


국내에는 카이엔 차량도 디젤 라인업을 수입하고 있으니 아마 볼 수 있겠죠? 헤헤





한 때 SUV라곤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스포츠카 브랜드 하나가

타사들의 공략에 힘입어 럭셔리 스포츠카 SUV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마세라티 르반떼"


사실 마세라티는 여태까지 자사의 성격이 분명하지 않았죠.

성능이 페라리 대비 뛰어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가솔린 엔진은 가져다 사용.


그렇다고 럭셔리 부문이 앞서는 것도 아닌 비슷한 가격대의 파나메라 대비 부족한 모습.

보이는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을 플라스틱과 같은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


그래서 여태 내세웠던 자사의 특징은 아름다운 배기음과 같은 감성적인 부문.

엔진 사운드를 마치 오케스트라의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마세라티 노트"의 탄생.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디자인.


별거 아닌것 같은 이러한 부분이 돌파구가 되어 오늘날 Maserati를 일으켰죠.


하지만 이제와서 대중성으로 돌아간단 점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애써 쌓아온 아이덴티티를 저 멀리 보내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는군요.


by 쩌네시스

르반떼 LEVANTE 사진 출처 : Auto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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