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업계 새소식

폭스바겐 피데온 - 페이톤 또 다른 이름


" 폭스바겐 피데온 - 페이톤 또 다른 이름 "





21세기 지금 시장구도는 중국 China를 중심으로 체계 변환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죠.

이에 대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 산업은 단연 자동차 메이커들의 신차 제작 방향성.


최근 유러피언 브랜드들은 ( BMW & 벤츠 & 폭스바겐 그룹 & 볼보, etc ) 중국시장을 겨냥하여 개발한 신차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

그 예로 들 수 있는 대목 중 하나가 롱휠베이스 버전의 제작.


비록 폭스바겐 페이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같은 대형 세단들은 오리지널 라인업 자체가 숏 혹은 롱휠베이스

구조인 반면 준대형 세단 모델 하위로는 휠베이스 구분 없이 단일 차체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이 곳 마켓 만큼은 하위 모델도 예외없이 롱 버전을 따로 추가하는 것은 물론

가능하면 디자인도 아예 새롭게 입히는 것이 독특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폭스바겐 그룹 전 회장이자 포르쉐 이사인 페르디난드 피에히가 01년 당시 야심차게 준비하여 내놓은 플레그쉽 세단 "폭스바겐 페이톤"

타사와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형 세단.


대중차의 선구자이나 프레스티지 만큼은 Only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리얼 우드가죽 소재의 활용, 디젤 TDI 엔진의 적극 도입, 개별 플랫폼 등

15년 전 대중차 메이커 플래그쉽 모델로선 기대하기 어려웠던 참신한 시도를 아낌없이 진행했단 점에서 높이 살만 하죠.


하지만 원체 BMW, 벤츠의 위력이 막강해서일까요.

폭스바겐 페이톤 차량은 처참한 실적으로 위기를 맞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15년의 세월 동안 페이스리프트 두 번 진행되었을 뿐 별다른 풀체인지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구요. 그치만 항상 뭔가 다른 모습을 선보여왔던 중국시장 만큼은 신형 출범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모두가 집중해있을 제네바 모터쇼, Volkswagen AG는 오직 한 곳에서만 생산되고 판매될 대형 세단을 내놓았습니다.

페이톤 이름이 아닌 "폭스바겐 피데온"으로 불리게 될 녀석을 말이죠.


전장이 4,876.8mm 언저리 즉 5m 안짝으아우디 A6 혹은 BMW 5시리즈와 같은 사이즈를 갖춘 피데온.

이로써 폭스바겐 페이톤 차량과는 클래스 차이를 확실히 구분짓는듯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파사트 모델과 동일한 급으로 분류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정확히는 폭스바겐 라인업에서 파사트 형제 마고탄 상급으로 포지셔닝되는 것이 옳은 판단.


마치 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G80 사이에 K9이 위치해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페이톤 하위로 포지셔닝된 "폭스바겐 피데온"이기에 파워트레인 역시 그보단 아래일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신형 유닛을 사용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가장 고출력 모델이 될 V6 3.0 터보 엔진은 출력 300hp 토크 47.9kg.m 준수한 힘을 발휘하죠.

폭스바겐 4모션 AWD 시스템은 터보차저 고출력에 따른 원할한 토크스티어 억제 및 통제를 위해 기본으로 셋팅되구요.


전륜구동 피데온 차량은 4기통 2.0 터보 엔진을 갖출 동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향후 추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페이톤 또 다른 모습 Phideon2017 아우디 Q7 차량에 사용된 MLB 플랫폼이 활용되죠.





디자인 측면으로 접근하면 폭스바겐 피데온 Exterior는 차분하고 보수적인 스타일을 선사하죠.

차량의 실루엣이 더욱 곧은 느낌으로 표현해낸 업스케일 독일차인 셈.


어떤 면에선 Phideon유럽형 파사트 대비 더욱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는 폭스바겐 새 공통 마스크에서 선들과 헤드램프 디자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죠? 하하


또한 럭셔리 세단을 위한 특별히 제작된 전면 범퍼 특성을 갖는 폭스바겐 라인업의 첫번째 차량이기도 하죠.





캐빈 내부, 즉 실내에선 여러 방향 조절 가능, 히팅, 쿨링,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된 시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랩어라운드 앰비언트 라이트 덕분에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듯한 피데온 interior.


오직 한 곳! 중국시장을 위해 연구한 차량이지만 유럽형 파사트 혹은 페이톤 못지 않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단 점을 알아차릴 수 있죠.





폭스바겐 최신 MIB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호환이 가능한 연결성이 특징화된 패키징.


능동적인 안전제어 기술의 향연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사실 타사와 맥을 같이 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보조, 차선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긴급 제동 시스템, etc가 그것!


그 밖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뷰 카메라, 나이트 비전, 로우/하이빔 어시스트 처럼 꼼꼼히 사양들을 챙겨준 점도

타사와 경쟁하기에 손색없을 럭셔리 세단의 면모를 충실히 잘 구현해내었다고 생각되는군요.





겉과 속은 사실 폭스바겐 페이톤 보다 중형 파사트에 가까운 차량으로 롱휠베이스 버전인 셈이지만

어찌되었든 판매가 이뤄질 차이나에서 만큼은 플래그쉽 세단으로서 피데온이 활약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국내 시장과도 성향이 잘 맞는듯 한데, 아...이 참에 폭스바겐 코리아가 본사에다 설득 좀 해주면 안되려나??


by 쩌네시스

사진 출처 :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