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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비교분석

각종 소식으로 전망한 2020년 자동차 산업


" 각종 소식으로 전망한 2020년 자동차 산업 "






"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산업 "


1860년 내연기관 발명을 시작으로 Otto의 4행정 기관 / Clerk의 2행정 기관다임러 & 마이바흐의 고속 4행정 기관 개발

이후 벤츠와 함께 2륜 -> 4륜차 등장, 분사식 카뷰레터, Diesel의 디젤기관포르쉐의 최초 전기차 발명,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으로 대량생산의 시작, Man의 디젤 트럭, 다임러-벤츠의 디젤 승용차, 미쉐린 래디얼 타이어,

국민차 폭스바겐 비틀의 등장, Wankel의 회전피스톤기관, GM의 자동변속기,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 ABS 등


해를 거듭할 수록 나날이 자동차 산업의 발전 속도는 더욱이 가속화되어 기술과 차량 개발 혹은 생산 모두 빨라지는 추세.

20세기 -> 21세기를 지나며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자동차 역시 첨단 테크로 진보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상황이기도 하죠.


역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며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질 수 있듯

메이커들도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2020년을 기준으로 몇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정해놓은 상황이기에


저, 쩌네시스 또한 공표한 소식들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정리하며 2020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전망해봤습니다.







" IT 산업의 자동차 시장 장악? "


테슬라 & 스페이스X CEO 앨런 머스크가 Tesla 브랜드가 2020년까지 세상에 거대한 영향력을 끼칠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며, 반자율이 아닌 완전 자율주행 역시 먼저 선보일 것이라 공표한 바 있죠.


지난 몇년간 앨런의 테슬라가 이뤄낸 성과를 보면 신빙성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애플 APPLE 역시 예전 폭스바겐 i-Car 컨셉트로 가능성을 내다보며

2020년쯤 본격적인 신차 출범 및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기존의 프리미엄 메이커들을 뛰어넘을 만한 노하우는 없지만,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인 IT를 최대한 접목시켜

커넥티드 시스템을 폭넓게 활용한 Vehicle을 제작할 수만 있다면 첫 스타트는 나쁘지 않을듯 싶군요.







" 반자율 혹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대 "


최근 현대차가 제네시스 Genesis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단 소식을 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자율주행차 개발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Automaker 업계.


그동안 수많은 SF 영화들 ( 아이로봇, 토탈리콜, 여섯번째날, 데몰리션맨, etc )을 통해

사람이 더이상 운전을 필수적으로 해야되는 일이 아닌 선택적으로 수동과 자동운전 모두 가능할 수 있던 꿈이

실현되길 바랐던 지난나날들. BUT! 더이상 이는 꿈의 기능이 아닌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Technology.


Alphago AI 시스템의 바둑 대국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지금!

구글 Google은 이미 100만km 넘는 시운전을 마치며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를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

사람이 100% 개입할 필요가 없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2020년으로 목표.


앞서 언급했듯 테슬라 전기차 브랜드 또한 모델 S 등 자사 라인업에 이미 자율주행 기술을 부분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고,

앨런 머스크는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새 플랫폼과 함께 무선망 업데이트를 적극 활용,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해짐에 따라

Autonomous 테크에 대한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아우디는 이미 고성능 4도어 쿠페 RS7 고속 자율주행차로 서킷을 24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토요타는 구글 처럼 많은 특허 기술을 확보해놓은 상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역시 2020년을 터닝포인트로 맞이할 계획.






"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른 퓨얼셀 기술 "


혼다 / 토요타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 개발 양산화에 돌입하고 있을 무렵

현대차는 BMW 마저 Hydrogen 7 모델 이후 잠잠했던 Fuel Cell Electric Vehicle 분야에 뛰어들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많은 힘을 쏟아부었던 시기가 있었죠.


덕분에 TOP1으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결국엔 하이브리드 부문에 발전에 따라

뒤늦게 뛰어들게 되었고, FCEV 차량은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뒤로한 채 미뤄졌습니다.


하늘도 무심한듯, 토요타 / 혼다는 탄탄한 하이브리드 시장 잠식 이후 Fuel Cell Electric 차량까지 ( 미라이, 클라리티 ) 제작하며,

현대차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슬픈현실이죠. 흑흑


최근 Toyota-Nissan-Honda Big3는 수소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50-60억엔을 함께 투자하는 것까지 얘기가 나왔구요. 국내 업계 역시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_+






" 국내 & 해외 일렉트릭카 Electric Car - 친환경차 Eco Car 시대 "


나날이 강화되는 환경규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21세기 자동차 메이커들.

CO2 규제 95g/km을 맞추려면 친환경차의 판매량을 대폭 키워야만 하는 시점에 이르렀죠.


제가 얼마전 다녀온 프로젝트 아이오닉 발표회에서 공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일렉트릭을 비롯

기아차는 소울 EV와 레이 EV, BMW의 경우 i 브랜드 ( i8, i3 ) 등 각자 친환경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심지어 인도-차이나 반도까지 그 영향을 끼친 상황이며, 폭스바겐 디젤스캔들 이후

전기차 & Plug-in Hybrid & 퓨얼셀 기술의 가속화는 이미 현재진행형이죠.


개인적으로 테슬라 브랜드의 신형 모델 3 전기차를 학수고대하고 있네요. ^^






" 메르세데스 벤츠 VS BMW, 끝나지 않을 대결 "


여전히 판매 대수는 브랜드 역량의 기준으로서 항상 벤츠와 BMW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죠.

물론 두 브랜드의 설립 이후 시작점은 서로 달랐습니다. 처음부터 라이벌 관계가 성립되진 않았단 얘기.


메르세데스는 안전과 정통 브랜드 철학 그리고 고급스럽고 안락한 자동차 컨셉을 지향한다면,

BMW는 스포츠성을 바탕으로 Sheer Driving Pleasure를 연신 외치던 다이내믹한 컨셉이 포인트.


하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에 이르러선 서로 성향을 비슷하게 맞춰나가며,

전 라인업 세그먼트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되어버리고 말았죠.


그동안은 Benz가 압도적으로 판매 대수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으나 2013년 6세대 S클래스 등장 이후

연신 성공가도를 달리며 2020년은 BMW를 앞지르는 것을 목표로 맹추격하고 있죠.


과언 웃을 자와 웃지못할 자의 운명은 어찌 될런지...






" 풍족한 신차들의 향연!! "


언제나 신차들은 해마다 물밀듯 쏟아져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2020년 만큼은 아니죠.


현대차는 이미 제네시스 브랜드 라인업을 대형 SUV, 쿠페 등 6종으로 늘릴 계획이며,

BMW는 7시리즈 쿠페가 될 9시리즈를 예고하며 S클래스 쿠페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i 브랜드는 3시리즈와 비슷한 체급이 될 i6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죠.

볼보 역시 새로운 플래그쉽 세단 S90의 쿠페를 예고했습니다.


벌써부터 묵직한 녀석들이 나온단 생각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하하하







" Always Volvo for Life~! "


"안전강박증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세이프티 테크에 대해선 일체 의심의 여지가 없을 스웨덴 메이커.

역시나 볼보 자신의 차량으로 일어날 자동차 사고를 0%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물론 차량이 능동적 측면과 수동적 측면 모두 안전함의 끝을 보여준다 한들

운전자 혹은 보행자 또한 조심하지 않으면 아니되겠죠.


이러한 약점까지 염두에 둔 볼보는 이에 대한 기술 개발로 완벽히 보완할 준비를 하고 있기에

소비자들은 단지 기다리기만 하면 될듯 싶군요.


단, Volvo 만이 아닌 타 메이커들 또한 이러한 마인드로 제작에 임해야할 것입니다.


자동차공학도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의 지식과 생각으로 정리해보며 자동차 산업을 전망해봤는데요.

확실한 것은 빨라지는 발전 속도와 함께 친환경과 자율주행 그리고 안전이 최우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사실.


글 by 쩌네시스

사진 출처 :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