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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2017 어큐라 MDX - 타협점을 찾은 듯한 디자인


" 2017 어큐라 MDX - 타협점을 찾은 듯한 디자인 "



"어큐라 ACURA의 새 룩으로 변모한 디자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주전 개최된 "2016 뉴욕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2017 어큐라 MDX"

올해 초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어큐라 프리시전 컨셉트"로 부터

수많은 디자인 큐를 이어받은 점이 특징으로 부각되죠.


특히나 어큐라 브랜드의 새 디자인 언어를 도입한 새로운 전면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신형 "어큐라 MDX" 모델은 새로운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과 기본적인 사양 추가,

개선된 익스테리어 디자인으로 이득을 볼 예정이죠.


그렇담 이러한 추가적인 신형의 컨텐츠가 럭셔리 크로스오버 세그먼트 안에서

과연 "2017 어큐라 MDX"는 더 나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향을 끼칠까요?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기존 "어큐라 MDX 시리즈"


새로운 "다이아몬드 펜타곤 그릴"은 혼다 어큐라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같던

그릴의 크롬 스트립 타입 엠블럼을 제거함으로써


구형 MDX 차량과 비교하여 처음 두드러지는 변화를 겪었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신형 그릴의 중심에 붙은 어큐라 엠블럼은 차량에게 꽤나 세련된 느낌으로 변모했음을 부여하죠.

헤드램프는 얇게 사선으로 치켜세운 기존의 커다란 정사각형 턴시그널 대비

더욱 작고 수직적인 턴시그널과 함께 직선으로 라이트를 적용하며 잡아당긴 모습.


더욱 퍼포먼스 지향적인 룩을 부여한 개선된 전면 펜더에 덧붙여

혼다 "어큐라"는 2017 MDX 신형에 LED 포그램프를 달아줬습니다.



반면 측면부는 사실 구형 어큐라 MDX 대비 크게 변화된 부분은 없습니다만,

전장을 흐르는 날카로워진 선들과 더욱 치우친 후측 패널 윈도우를 적용해 소소한 변화를 주었네요.


후면으로 넘어오면 "2017 혼다(?) MDX"는 바디컬러 스키드 가니쉬,

트원 테일파이프와 함께 개선된 범퍼를 특징화했다는 점.


신형의 리플렉터는 테일파이프 바로 위, 후면 범퍼의 바깥쪽에 수직으로 자리잡은 지금,

반면 테일램프 디자인은 사실상 변화없이 그대로 이어받은 모습이죠.



기존의 질타를 많이 받았던 부문은 아무래도 Exterior 디자인인지라

많은 타협점을 찾아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반면

딱히 지적은 받지 않았던 interior 부문은 크게 손대지 않은 모습이네요.


여전히 대시보드에 배열된 듀얼 스크린 센터 스텍 디자인이

"어큐라 MDX" interior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죠.


센터 콘솔은 두가지 타입으로 나뉘는 기어 셀렉트 역시 여전.

전형적인 기어 노브 타입의 6단 Auto & 버튼 타입의 9단 Auto.



대쉬보드 형상 자체는 싼타페의 레이아웃과 유사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또한 여전하죠.


대신 "혼다 어큐라"는 새롭게 실내 트림을 마련해줬는데,

"Olive Ash Burl" & "Black Limba Wood" 트림

또한 2열 시트 가운데 좌석을 삭제한 대신 센터콘솔로 바꿀 수 있게

선택 가능한 점이 돋보이는 신형의 패키징.


대신 괄목할만한 변화를 꾀한 부문은 다름 아닌 세이프티 패키지의 월등함.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신형 "2017 어큐라 MDX"는 전 모델에

"ACURA 왓치 세이프티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구비해놓는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물론 장비만으로 놓고 본다면 최근 현대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기에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을, 이젠 그리 놀랍지도 않은 세이프티 패키지일 것입니다.


긴급 제동 시스템을 비롯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전방 추돌 경고,

도로 이탈 경감 기능이 강화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헤드라이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모두 구비된다는 점이 포인트.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트림의 등장"


"어큐라 MDX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은 어큐라 NSX 및 RLX 플래그쉽 이후

세 개의 모터로 구동하는 "Hybrid Super-Handling All-Wheel Drive"을 탑재한 세 번째 모델.


새롭게 추가된 "ACURA Hybrid 시스템"은 V6 3.0 엔진 및 7단 DCT 파워트레인과 함께

전륜을 구동시키는 통합 전기 모터가 Hybrid SH-AWD를 완성시켰습니다.


두 개의 추가적인 전기 모터가 후륜을 서포트한다고 보시는게 맞겠구요.


새롭게 도입한 "MDX 스포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 출력: 325hp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35hp 향상)


아직 "2017 MDX 스포츠 하이브리드"의 EPA 수치는 알 수 없으나

대략적인 수치를 예상한다면 도심 25mpg 고속 26mpg 정도를 바라볼 수 있을듯 싶구요.

특히나 도심속 주행 연비는 (일반 가솔린 AWD 모델 대비) 6-7mpg 가량 나을듯.



참고로 제가 앞서 언급한 내.외관의 디테일적인 요소의 추가적인 컨텐츠는

상위 트림 위주로 구성될 예정인지라 열선 스티어링, LED 포그램프, 두 가지 interior 트림,

2열 시트 센터콘솔, 리어 엔터테인먼트 기능 모두 윗급에서만 선택 가능하다는 점.


이는 현대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패키징이군요. 하하

역시나 제대로 된 가치를 즐기려면 상급 트림으로 가야하는 만큼

가성비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크게 사양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물론 직수입으로 들여오실 분들에 한해 말씀드리는 것.



"2016 뉴욕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2017 어큐라 MDX"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계기를 맞이한 새 디자인 언어,

새로운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 개선된 전면 및 후면부, 월등해진 기본 패키징까지.


새롭게 타협점을 찾은 디자인과 함께 2017 MDX 신형은 앞서 언급드렸듯

과연 럭셔리 크로스오버 세그먼트 안에서 충분한 경쟁이 될까요??


요즘 혼다가 NSX 및 S660 이후 제 정신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어큐라 ACURA" 브랜드도 조그마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


이 점에 있어선 부인할 수 없는 현 시점 MDX의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 by 쩌네시스

사진 by 쩌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