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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 TDI 디젤의 시대는 저무는가?


"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 TDI 디젤의 시대는 저무는가? "



" 전기 EV 모드 주행만으로 31miles (약 50km)를 갈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폭스바겐 그룹이 컨셉트 SUV를 공표한 이후 2달이 채 지나지 않아

그룹의 내부 일정에 의해 한참 전에 행해졌어야할 일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베이징 모터쇼를 앞둔 채, 폭스바겐 브랜드는 프리미엄 SUV 컨셉트의

실내 거주공간 및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순으로 미리 공표를 한 것!


이보다 먼저 올 북미에서 3열 SUV 등장에 기대를 걸었던 폭스바겐 크로스블루 컨셉트

이 신형 폭스바겐 SUV 컨셉트는 한층 진보된 테크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춘 녀석.



진보된 라이트 디자인은 이제껏 봐왔던 램프류와는 다른 모습으로

폭스바겐 엠블럼을 통해 직선으로 곧게 뻗은 그릴과의 연결성을 지닌

새 부메랑 형상의 헤드라이트 시그니처를 도입한 점이 포인트.


형상 자체가 포그램프 하우징 하위로 C 형상 LED DRL 및

사이드 미러의 LED 사이드리피터 모두 일정하게 이어지는 모습.


신형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의 후면은

디지털 수평선이 입혀진 독특한 LED 테일램프로 설계가 이뤄졌구요.



비록 베이징 모터쇼까지 혹은 차량의 실내까지 자세히 들여다 안본다 한들

폭스바겐의 신형 컨셉트는 극도로 진보된 커넥티드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약속할 것입니다.


투아렉을 한층 발전시킨 폭스바겐 SUV의 새 디자인은 분명 베이징 모터쇼의 청중인

소비자들에게 어필할만한 실내 패키징이 인상적이라 들었습니다.


주목받는 진보 테크로는 BMW 7시리즈를 통해 먼저 선보인

제스쳐 컨트롤을 비롯 큰 역활을 담당할 터치스크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중국 시장을 향해 분명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은 컨셉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아직 완전한 제원은 공표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폭스바겐 PHEV SUV의 동력성능은

전기 구동만으로 31miles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죠?


예상되는 시스템 출력은 376hp 토크는 71.3kg.m 정도.

의심할 여지 없이 당연 All-Wheel Drive 상시사륜 시스템은 필수 장착.


아마 투아렉 디젤을 뒤로 한 채 바통을 물려받을 "폭스바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스프린트 능력은 0-62mph 6sec 및 Top Speed 139mph (223km/h) 수준을 마크할 듯.



이미 플러그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등장한

초기 크로스 쿠페 GTE 컨셉트 역시 이미 매트릭스가 잘 짜여진 만큼

이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구요.


크로스 쿠페 GTE는 V6 3.6 가솔린 엔진+(전륜 및 후륜 각 축 하나씩) 두 개 전기모터

결합된 시스템으로 출력은 355hp 정도.


이전 투아렉 V10 TDI 파워트레인이 떠오를만한 수치임에는 분명.

물론 V10 TDI는 거의 10년전에 등장했던 구동계이지만

출력 313hp 토크 76.5kg.m 수준으로 보잉 747을 견인할 수 있는 능력과

지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못지 않은 토크의 소유자.


이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그립긴 하지만

폭스바겐 스캔들 그리고 높아져가는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선

V6 밑으로 엔진을 맞추는 추세이니..할 수 없죠. ㅠㅠ



조만간 따로 글을 작성하겠지만 모두가 잘 아시듯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이후

몇 차례 위기를 극복한 바 있습니다.


LNT (Lean Nox Trap) 방식을 활용하는 "TDI (Turbo Direct Injection)" 치팅 소프트웨어.


유로5를 만족해야했던 EA 189 엔진은 국민 브랜드의 특성상

가격 경쟁력을 위해 LNT 방식을 택해 필터에 산화질소가 모인 상태에서

연료를 순간적으로 다량으로 분사해 고온 상태로 만들어

촉매 환원을 진행하는 과정으로서 효율성은 당연 감소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연비왕(?)을 내세운 클린 디젤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TDI는

환경규제 테스트와 소비자에게 인도되었을 때 경쟁력있는 연비를 만족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 치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것인데,


아무래도 이를 의식한 미국은 세계 1위로 성장한 폭스바겐 그룹에게

총대를 메도록 유도하여 디젤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만 것이죠.



클린 디젤의 대명사로 잘나가던 폭스바겐 그룹이 TDI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내세우게 된 점은


결국 VOLKSWAGEN 그들 자신에게 책임이 있지만

타 사들이라 해서 다를 바 없는 행동을 벌였던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니 만큼 비록 엔진 기술의 정점을 찍고 있는 요즘


날로 높아져만 가는 환경규제를 맞추기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한들

힘들더라도 소비자를 속이는 일 없이 정직할 수만 있다면

당장은 어렵더라도 분명 빛을 발휘할 날이 올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괜한 희망사항일까요?? ㅠㅠ


갠적으로 좋아했던 TDI 디젤의 시대가 저무는듯 하여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글 by 쩌네시스

폭스바겐 PHEV SUV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