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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2017 닛산 GT-R - 고질라의 변화는 신선할까?


" 2017 닛산 GT-R - 고질라의 변화는 신선할까? "



"업데이트가 과연 GT-R 모델을 세대 교체 이전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가성비 하난 끝내주는 "닛산 GT-R"이 세상에 등장한지도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이후 거의 두배 가격에 해당되는 슈퍼카들과 맞붙을만한 퍼포먼스를 갖춘 녀석으로 정평이 났죠.


마침내 "2017 닛산 GT-R"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퍼포먼스 증대 및 디테일 개선을 통해 한층 업스케일한 모습.


메이커 "닛산"은 스포츠카 후광으로 새 디자인 언어를 가져왔는데,

과연 현시대 고질라는 다음 세대 교체까지 신선함이 살아있을지 궁금하군요.



반면 그릴은 헥사고날 타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닛산"의 고유룩인 V 모션 디자인 요소를 더했죠.


지금은 GT-R 배지 하단에 크롬으로 윤곽이 잡혔으며

하단의 그릴은 더욱 넓게 설계된 모습입니다.


현행 LED DRL은 전륜 휠을 위한 에어밴트와 통합되어 있지만

여전히 수평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동일한 하우징 디자인이지만 라이트를 더욱 반짝이고 날카롭게 설계했죠.



사실상 측면은 "2017 닛산 GT-R"이라 한들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대신 새 20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이 더욱 정교한 멋의 프로파일을 제공하죠.


후면은 더욱이 돌출된 디퓨저 및 기능적인 밴트로 새 범퍼를 구성하였습니다.

테일램프는 둥근 형상을 변화없이 그대로 가져가며

리어 윙은 크게 변화하진 않고 흡사하게 설계했습니다.


후면의 전반적인 느낌은 구형 대비 더욱 조각난듯 싶은데

구경을 키운 머플러 팁과 어우러져 공격적인 성향을

살짝 더 끌어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terior의 겉치레 강화는 실내 변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와 비교하면

최소한으로 이뤄진듯 보여질만큼 두드러지는 Interior의 변화.


알칸타라로 감싼 스티어링 휠은 가죽 소재를 대체하고 있구요.

대시보드 및 센터스텍은 모두 새롭게 설계했으며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가죽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센터 콘솔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커맨드 컨트롤러"를 통해

지금 8인치 터치스크린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넘치도록 수많은 버튼들은 다이얼 백만 해도 열한 가지.

인포테인먼트 인터페이스는 다루기 수월하도록 큰 아이콘들로 심플화했습니다.



스티어링 컬럼에 붙은 패들 시프트는 여느 스포츠카들 처럼 스티어링 휠로 위치를 변경.


저는 이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닛산 GT-R"은 기다란 패들을 당기는 맛이 살아있는 녀석인데 말이죠. 하하


또한 스티어링 휠을 중심으로 감싸던 컨트롤 버튼마저 "2017 닛산 GT-R"은

좌우 스포크 부위에 배치하여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스티어링 휠이 되어버린 모습이지만

주행 중 다루기엔 훨씬 편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올해 신형 모델로서 의미 있게 재구성을 감행한 "2017 닛산 GT-R"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캐빈 내부의 변화일 것입니다.


Exterior의 변화는 AeroDynamic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어진

"닛산"의 새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기 위함이라 보는게 맞을듯 싶어요.


이로써 자동차계의 고질라는 구형 대비 나아진 상품성으로

다음 세대의 바통을 넘겨주기 이전까지 그 평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글 by 쩌네시스

2017 GT-R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