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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닛산 맥시마 SR - 진정 스포츠세단이 맞는가?


" 2016 닛산 맥시마 SR - 진정 스포츠세단이 맞는가? "



"닷지 차저 V6와의 비교를 통해 맥시마 SR을 비추어 보다"


첫번째(81-84) 세대인 닷선 810 맥시마 차량이 북미에 당도했을 시절,

810 디럭스 모델의 고사양 버전으로 데뷔를 했었습니다.


두번째(85-88) 세대에서 전륜구동 형식으로 변경되었음에도

메이커는 "닛산 맥시마"를 4도어 스포츠카를 의미하는 4DSC 배지를 부착하게 됩니다.


그 이후 지금 여덟번째 세대가 등장하면서 닛산은 4도어 스포츠카로서

미드사이즈 프리미엄 세단을 마케팅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응당 이에 부흥하고 있을 신형일까요?



비록 장르는 다르지만 비슷한 성능대를 갖춘 닷지 차저 vs 닛산 맥시마 SR


2도어 쿠페 후륜구동과 4도어 스포츠카(?) 전륜구동 모델의 대결은 애초에 맞는 상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전륜구동, 1,607kg, 300hp 맥시마 SR 모델의 경우 0-60mph 6.0sec

0-400m 14.5sec-159km/h, 60-0mph 38.1m, 8자형 코스 0.66g 값

이 모든게 이 녀석의 집약적인 부분들.



반면 1,862kg, 292hp V6 3.6 펜타스타, 8단 AUTO 2012 닷지 차저 SXT 플러스

차량의 경우 가속은 각각 6.6sec, 15.1sec-153km/h

60-0mph 36.88m, 8자형 코스 0.66g 값


확실히 가벼운 만큼 2016 닛산 맥시마 SR 쪽이 2012 닷지 차저 SXT를

가속 시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지만 의외로 8자형 코스는 근접한 값을 보였고, 오히려 제동력은 더 좋죠.


아마도 실험에 참여한 닷지 차저의 후륜구동 셋팅값 자체가

뒤떨어지는 가속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등한 조건 下에 신형 2016 닷지 차저 SXT 모델은 3만 7천달러 이하에서 시작되죠.


반면 2016 닛산 맥시마 SR 모델은 대략 1,750달러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V6 차저는 EPA 수치가 8-13.17km/L (도심-고속도로)인 반면

맥시마의 경우 9.3-12.7km/L로 거의 흡사한 연비를 보여줍니다.



370hp 54.6kg.m V8 5.7 엔진을 품어 3만 5천달러 이하에서 시작되는 2016 닷지 차저 R/T


맥시마의 가격대 내에 구성된 옵션은 쓸만한 수준.

차저 R/T의 파워를 추가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연료 소비율 또한

 EPA 수치상 6.8-10.6km/L으로 빨라졌죠.


개인적으론 8단 Auto 조합이 무척 궁금해지는군요.



3만km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를 거쳤음에도 문제에서 자유로운 "2016 닛산 맥시마"


한가지 아쉬움은 핸즈프리 키리스 엑세스 시스템 & 시동버튼

키를 주머니에 소지한 상태에서 도어 핸들 버튼에 올려 가끔 차량을 개방한 후

차량이 가끔 먹통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차량 원격 개폐 기능에 대한 이슈는 해결될 것이라 믿습니다.



가끔 원격 시동을 활용하고 싶어 차량의 시동버튼을 누를 때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죠.


다른 때, 도어핸들 버튼 위에 손을 올리는 행동으로부터 인식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비록 앞서 언급한 3만km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에 배터리를 교체해도 문제가 터지는 셈.


과연 향후 서비스 및 딜러 프로그램으로 다시금 문제해결을 위해 진행하게 된다면

해결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1인. +_+


이러한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면 미드사이즈 프리미엄 세단의 4도어 스포츠카 모델로서

"닛산 맥시마"의 가치는 충분히 제 빛을 발휘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


진정한 스포츠세단까진 아니여도 그에 버금가는 실력을 품었음에는 분명합니다.


글 by 쩌네시스

2016 맥시마 사진 출처: Motor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