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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새소식

Aggressive Prestige, BMW 뉴 7시리즈

" BMW Dynamic Prestige, 신형 뉴 7시리즈 등장 "




원래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을 쓰느라 바빠서 한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티스토리.

Tistory 뛰어든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최적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가로울 때, 꼬박꼬박 글을 남겨야겠습니다. ^^;


아마 법인 리스 차량을 생각하신 분이나 그쪽 분야에 담당하신 분들이라면,

모두들 목놓아 기다린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엠베의 말이 필요없는 프레스티지, ' BMW 7시리즈 '.

어느덧 라이벌 ' S클래스 '와 6세대를 나란히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실패한 느낌의 앞트임이 안습이긴 하지만, 다양한 신기술과 나열하기도 어려운 사양들로 빼곡히 채운 신형 ' New 7-Series '.

그래서인지 국내 시장에 런칭하기 이전부터 ' S클래스 '에 버금가는 관심을 받게 되었죠.


저 또한 숱한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장본인.

과연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라이벌을 저지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국내 런칭은 여느 차량과 마찬가지로 ' BMW 드라이빙 센터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80% 이상 부품을 새롭게 바꾼 신형 ' BMW 뉴 7시리즈 '.

코드네임도 F01에서 G11로 전혀 다른 알파벳을 사용한 것이 포인트.


사양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으나, 디자인은 앞트임과 일부 포인트를 주는 것에 그친 정도.

기술력만큼은 매혹적으로 다가오나, 디자인은 앞트임의 실패에 따른 비호감 눈매와 불필요한 몰딩의 적용이 문제.

그나마 뒷태는 평타는 해준 변화라 다행이군요.

그 외적인 부분은 딱히 언급할께 없으니 과감히 패스~.


곧바로 신기술의 나열과 풍족해진 인테리어로 넘어가보록 하겠습니다.

핵심은 ' 카본 코어 ', '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쳐 컨트롤 ', ' 레이저 라이트 및 디스플레이 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겠으나, 저에겐 다소 비호감인 헤드램프.

사실 그릴과 연결되는 외부 커버가 문제여서 그렇지, 내부의 미래지향적 코로나링 형상은 맘에 듭니다.


초점은 ' 뉴 3시리즈 '의 ' LED 라이트 '가 아닌 ' 레이저 라이트 '를 달아준 것이 포인트.

" 왜? ' i8 '에 먼저 달아주지 않나 " 했더니, 신형 ' 뉴 7시리즈 '를 위함이었군요.


아무래도 기함의 특권 아닌 특권처럼 일부 사양을 적용해주어야,
그 가치를 소비자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


어쨌거나 매혹적인 ' 레이저 라이트 '의 특징을 정리하면,

' BMW 셀렉티브 빔 '에 의해 눈부심 억제 역활은 물론 야간주행시 시속 60km 이상이면,

' 하이빔 어시스턴스 ' 작동시 전방 차량 부재의 경우 ' LED 라이트 '의 두 배에 달하는 600m의 넓은 조사범위 가능케 함.





디자인은 앞에서 언급한 정도로만 끝내려 했으나BMW 신기술이 일부 추가된 만큼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 액티브 에어 스트림 그릴 '은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되는 기술로,

신선한 느낌과 함께 엔진 쿨링 효과는 덤.


추가로 포인트를 준 BMW Aerodynamic 기술의 산물(?) ' 에어브리더 '는 공기저항 최소화에 한 몫하죠.

다만, 살짝 너저분한 느낌이 들기도..


그치만 고유의 아이덴티티 역시 고수하고 있는 베엠베의 프레스티지.

메이커 고유의 아이콘인 호프마이스터킥을 싱글 프레임으로 제작한 것과 캐릭터 라인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헤드램프는 레이저, 테일램프는 LED가 적용되죠.

M4 GTS 차량에 먼저 적용된 OLED를 하루빨리 달아주었음 좋겠다는.  +_+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고자 안정감 있는 수평 라인과 노출형 듀얼 머플러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





하지만 디테일의 변화만을 추구해선 기함의 자세가 나오지 않겠죠?


F01 5세대 대비 G11 6세대는 전장이 19mm 늘어났습니다.

이는 고스란히 뒷좌석 공간으로 득을 보게 되었구요.


90년대 3세대까진 철저한 오너드리븐 대형 세단이었다면, 현재는 쇼퍼드리븐으로써 충실한 모습.

대중성을 위해 희생시킨 것이 적지 않지만, 이를 메꾸기 위한 베엠베의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 i 브랜드 '이후 처음으로 도입한 카본 코어 차체.

메이커는 이를 ' Efficient Light Weight ' 전략에 기반을 뒀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탄소 섬유 소재를 양산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날을 맞닥뜨리게 될 줄이야.


초경량 철학 속에 세이프티존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정성 확보를 녹여내야하는 상황.


이를 위해 차체 및 섀시의 특수 부위는 물론 도어와 트렁크 덮개 역시 알루미늄을 활용했으며,

휠, 서스, 브레이크 등에도 초경량화 설계가 이뤄지면서, 스프링 하중량을 15% 감축했죠.

하지만 도어를 열었을 때, 보이는 카본 소재가 당연 핵심 OF 핵심이 아닐까 싶군요.





익스테리어 부문은 만족과 아쉬움 모두 교차했지만, 인테리어 부문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Aggressive 함과 동시에 Advanced 한 연출로 분위기를 압도하죠.


여느 모델이 그렇듯 와이드한 수평적인 라인을 중심으로 둔 것이 포인트.

인정받은 나파 가죽 시트와 함께 그동안 인색했던 전동식 컴포트 시트를 전 트림에 달아주는 센스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의 그것을 차용한 '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는 넓은 개방감은 물론

야간엔 1만 5천여개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빛나며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비록 ' S클래스 ' 만큼은 아니지만 총 6가지의 색상과 라이트 밝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i-Drive 시스템 모니터에 터치 패널 스크린을 처음으로 탑재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운전자는 기존 조작 방식은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구요.


더불어 이와 함께 도입한 ' BMW 제스쳐 컨트롤 '은 6가지 특정 손의 모션을 원하는 기능에 맞게 설정해놓으면,

자연스레 손짓만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준 편리한 시스템.





' 레이저 라이트 '와 함께 꼼수(?) 아닌 꼼수로 ' i8 '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 BMW 디스플레이 키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됩니다.


도어의 개폐여부는 물론 주행 가능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차량의 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 마련된 무선 충전 기능을 통해 충전 가능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신형의 핵심은 뒷좌석!!


새롭게 도입한 ' 터치커맨드 태블릿 '을 통해 시트의 각종 기능의 통제는 물론 글라스 루프를 비롯해

태블릿 고유의 기능인 구글링과 앱 이용도 가능합니다.


특히 최상급 트림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은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시스템의 탑재로,

넓은 레그룸은 물론 동승석을 90 mm 슬라이딩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

더불어 센터 콘솔에 마련된 테이블과 스마트 미러링 기능이 적용된 모니터 역시 활용 가능합니다.





라인업은 새로워졌지만, 아쉽게도 이전 최상급 트림이었던 760Li 모델은 삭제된 상황.

그만큼 아랫급 트림을 탄탄히 다져놓았다는 자신감이겠죠? ㅎㅎ


' 뉴 7시리즈 '는 BMW 의 차세대 V8 가솔린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큰 그림.

이와 함께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과 x-Drive Intelligent AWD 시스템이 거들어주죠.


다양한 섀시 기술과 컨트롤 시스템들이 차량을 받들어주게 되는데,

앞뒤 ' 에어 서스펜션 '과 '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을 기반으로 신형 '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

'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징 '과 ' 안티 롤바 ', '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까지.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술들로 ' New 7-Series '를 떠받게 됩니다.





우선 뉴 730d x-Drive 및 730Ld x-Drive 모델은 직렬 6기통 3.0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에 힘입어,

265마력의 출력과 63.3 kg.m의 토크를 뿜어내 제로백은 각각 5.8초, 5.9초로 적극적인 투자가 결과로까지 이어졌다고 생각됩니다.


G11 6세대의 최상급인 뉴 750Li x-Drive/Prestige 모델은 V8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에 힘입어,

450마력의 출력과 66.3 kg.m의 토크를 뿜어내 제로백은 단 4.5초면 충분합니다.


다양한 섀시 컨트롤 기술과 카본 코어 및 알루미늄 소재의 적극적 활용, 

직빨(?) 좋은 AWD 시스템과 빠른 리스폰스 지닌 ZF제 8단 자동 미션의 하모니는 가히 성공적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엔진 라인업에서 보셨듯 국내에 출범한 ' BMW 뉴 7시리즈 ' 모두 넉 대.

가격은 1억 3,130만원 - 1억 9,200만원까지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F01를 생각하면 매우 단순화된 라인업이지만, 인기 트림으로만 쏙쏙~! 뽑아왔다는 점에서,

가히 BMW 코리아의 시장 장악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S클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란 쉽지 않겠지만, 최근 S 63 AMG 사태가 조금은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긴 베엠베 코리아도 그닥 나은 서비스라고 보긴 어렵지만..


글 by 쩌네시스

사진 출처 : AUTO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