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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겸 게임 및 IT 관련

레이시티 아성을 넘을 수 있을까? 니드포스피드 엣지 CBT 참여 그 이후!


" 니드포스피드 엣지 CBT (클로즈 베타 테스트) 참여 그 이후. "

레이시티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다.


넥슨을 통해 새롭게 등장할 온라인 니드포스피드 엣지 시리즈


제가 RTS 혹은 AOS 게임은 정말이지 자신없는 장르인 반면 FPS, 경영 시뮬레이션

그리고 레이싱 장르 만큼은 자신있어하는 게임들인지라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ㅋㅋ


그래서 제 04년식 PS2 (플레이스테이션) 역시 번아웃, 그란투리스모 도쿄-서울, 다운힐 레이서, SOCOM 등으로 가득하죠.

PC는 안봐도 뻔할 뻔자이겠죠? 키득키득.


그렇기에 이쪽 분야의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 때면 저는 당연하게도 CBT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이번 제 목표는 니드포스피드 엣지 (Need for Speed Edge) CBT 1차, 2차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11월, 다녀온 부산 벡스코, 2015 G-STAR 지스타.

그곳에서 모터쇼 못지 않은 관심사인 넥슨의 니드포스피드 엣지 부스.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운영업체인 Nexon 넥슨이 전세계의 많은 사랑을 받은 EA의 니드포스피드 레이싱 게임을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월드 (World)에 이어서 온라인 서비스를 다시금 진행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엣지 (Edge)의 모태가 되는 라이벌 (Rival)의 경우 오픈월드이긴 합니다만..

아예 On-Line을 지향하지는 않기에 더욱이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던듯 싶군요.


게임을 시작하기 전, 시작화면부터 유저를 떨리게 만드는 비주얼, 니드포스피드 엣지


향후 언급하겠지만 Need for Speed Edge는 프로스트바이트 3 물리엔진을 사용합니다.

리얼레이싱을 지향하는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특성상 시각화는 (Visualization)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저 또한 현실세계의 차량들과 배경, 레이스 운영을 거의 그대로 반영해놓은 리얼 레이싱을 선호하는 편.

그래서 10년이 넘도록 EA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팬으로서 즐겨온 것이 사실이구요.


프로스트바이트 엔진다운 사실적이고 정교한 그래픽과 최대한 차량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고자 한 모션.

감탄을 내지를만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오브젝트 파괴 효과까지.


이렇게만 놓고 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물리엔진이지만 이에 못지 않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으니..

바로 최적화 혹은 버그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따로 언급할 기회가 있을듯 싶군요.


첫 차로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은 대략 넉 대 정도였으나 저는 당연 로망인 폭스바겐 골프 GTi를 선택!


자신의 계정으로 선택하여 접속하게 되면, 첫 화면은 프리드라이브 모드로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여기서 Free Drive는 레이스를 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플레이어 혼자서 도로를 한적하게 달릴 수 있는 모드.


흔히들 자율주행 혹은 자유도를 따질 때, 이를 두고 얘기하기도 하죠. 하하

하지만 저는 이보다 사람과의 대결이 하고 싶었기에 재빨리 멀티 플레이 모드에 접속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Time Attack과 Hot Pursuit 모드도 그대로 도입될 예정인데

첫 CBT 1차에선 만나볼 수 없었고, 2차에서도 일부를 제외하곤 여전히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았죠.


우선은 스피드 모드와 아이템 모드 두 가지 위주로 대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레이시티도 마찬가지였죠. 헤헷


어쨌거나 아이템전은 변수가 많은지라 아무리 차가 좋지 않는다 한들

충분히 아이템 활용만 잘한다면 1등도 거머쥘 수 있는 경기.

반면에 스피드전은 차량의 성능과 운전자의 실력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차가 좋다 한들 실력이 없으면 OUT. 그 반대의 경우라면 승산이 있을 수도 있죠.


다만, 이게 넥슨 (Nexon)에서 운영할 니드포스피드 온라인 서비스이다 보니 Cash Item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싶히 우려되긴 합니다. 실제로도 그럴 조짐을 보이고 있죠. OTL.



저도 대학생인지라 낮에는 집에 있을 수 없는 날이 잦았던지라 저녁 이후에나 플레이할 수 있었고

따라서 니드포스피드 엣지 CBT를 조금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클로즈 베타 테스트 1차는 물론 2차에서도 빠르게 만렙 50에 도달하신 분들이 꽤 존재했습니다.


아무리 CBT리 레벨업이 빠르다 한들 이 정도로 열정적일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저도 열심히 달려봐야겠죠?

초기엔 낮은 레벨이라 차량은 기본적으로 살 수 있는 폭스바겐 골프로 시작!

그것도 MK1 코드네임을 지닌 1세대로 말이죠. OTL.


아무리 제가 골프 Golf를 사랑해마지 않는다해도 최소 5세대도 아닌 초창기 모델이라니...!

경쟁자들은 이미 벤츠 SLS 블랙시리즈, 파가니 존다 친퀘, 포르쉐 911 터보인데도..? 이런!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최적화 문제와 버그가 꽤나 존재한다는 것을 눈치채실 수 있습니다


참 허무하죠? ㅋ

최고시속이 180km/h 내외이니 타 유저들을 따라가기가 넘 힘드네요. 흑흑


전륜구동 핫해치가 후륜구동 마냥 자연스레 드리프트가 되는 것도 놀랍긴 하죠?

아무래도 게임은 Game인지라..허허

굳이 핸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죠.


제가 터보 부스터 (Nitro)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이를 사용하게 될 때

골프 MK1의 경우 타 차량과 다르게 급격히 핸들링이 떨어지는 탓에 아예 컨트롤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죠.

물론 직선로에서 사용하면 되긴 하는데, 어차피 의미없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굳이 사용은 X.


하지만 제가 포르쉐 911 터보로 달릴 때는 핸들링이 워낙에 뛰어난지라

마음껏 니트로를 활용하여 주행했습니다. 호호


약간 카트라이더의 스멜을 풍기는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레이스 결과 랩타임


레벨 초기에 폭스바겐 골프 MK1과 같은 차량을 운행하게 되면

차이가 큰지라 실력이 좋다 한들 확실히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흑흑


그렇다고 해서 제가 월등히 우수한 실력을 지닌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74년식 차량으로 Retire 하지 않은 것을 보면 꽤나 준수하죠? ㅋㅋ


하지만 더 이상 Volkswagen Golf로 승부를 띄울 순 없는 노릇이기에

제 로망! 포르쉐 911 터보로 대체하기로 합니다.


피파 3 시스템을 일부 그대로 도입하여 이질감은 없었으나 이러다 Cash Item 질러야만 승산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되는군요


스피드 모드 혹은 아이템 모드 어떠한 것을 해도 마무리는 동일합니다.

피파 온라인 3 처럼 레이스가 끝난 이후 각 플레이어에게 보상이 주어지는데요.


랜덤 카드를 열어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역시 동일하죠.

받은 랜덤 박스 등을 열어보는 방식 등도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아마 피파 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것 같네요. ^^


향후 차량 업그레이드 하는 법, 플레이 하는 법, 인터페이스 등을

보다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가장 핸들링이 뛰어났던 포르쉐 911 터보. 역시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모범적인 녀석


A급에 속하는 911 터보.

흔히들 7세대 911 코드네임으로 부르기도 하죠.


확실히 Golf 대비 비주얼부터 끝내주는 모습.

이만하면 운전하는 맛도 더욱 짙어지겠죠? ㅎㅎ


그럼 본격적인 니드포스피드 엣지 레이스 세계로 GOGO씽~!



여전히 쩌네시스의 렙은 낮은 편이지만, 포르쉐의 조합이라면 저는 당당히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그란투리스모, 니드포스피드, 번아웃, 테스트 드라이브, 유로트럭, 레이시티, 시티레이서 등을

플레이햇던 저로선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


CBT 클로즈 베타 일정이 끝나갈수록 서버 안정화를 보이기 시작했던 니드포스피드 엣지


사실 진행하면서 실수가 잦은 편이었습니다.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1~2등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

이러한 영상들이 많지만 차차 올려보도록 할테니 기다려주시길.


키보드 조작 설정만 적용해준다면 좋을텐데 이게 아쉽습니다.

방향키 상하로 전진과 브레이크/후진을 함께 하다 보니 조금 불편함이 존재하죠.


예전 핫퍼슈트나 모스트원티드의 경우 A와 Z키로 설정해 편하게 주행할 수 있었던 반면

엣지 온라인은 오직 넥슨 자기네들이 정해준대로만 조작해야 하죠.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키보드 설정을 변경해주세요. 제발~!



역시 운전은 1등을 맛볼 때의 짜릿함에서 오는 법이죠. 후훗


인디게임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대결을 즐기기도 햇는데

이는 다음에 제대로 함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친구가 져서 좋아할지는 모르겠군요. 히힛

"미안하다, 친구야~!"



안정적인 상황일 때는 참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며

앞서 언급하였듯 프로스트바이트 3 물리 엔진은 구현해내는 능력에 있어선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오브젝트 파괴 효과가 가장 운전자를 자극시키는 부분.


아직 서버 최적화 문제 및 오류 현상이 잦은 탓에 니드포스피드 엣지 설문 때 쓴소리 좀 해주었네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렉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은 여전.

아이템 모드의 경우 열심히 Item을 습득하고 사용하고 있던 도중


상대방 EMP 한 방 맞고서 특유의 JAMMING 현상까지는 원할히 진행되었으나

그 이후에 바로 서버가 다운되더군요. ㅠㅠ

한참 달리고 있는 도중에 튕기다니.. "이런 xxx" 소리가 나올만 하죠?


그래서 마지막 설문조사 작성할 때도 개선되기를 바라며 적어놓은 1인.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레이싱 게임의 최강자인 EA의 니드포스피드 시리즈.

네오위즈의 레이시티가 사라진 지금 걸작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넥슨이 가져왔다는 사실이 단비같은 소식임에는 부정할 수 없죠.


허나 요즘 피파 3 운영, 서든 2 서비스 종료, 메이플 2 등의 상태를 보면 한편으로는 한숨 역시 절로 나옵니다.

물론 니드포 엣지 Game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운영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맘에 들지 않는 상황으로 흘러간다면

이도저도 아닌 외면받기 쉬운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이를 잘 숙지하고 오픈베타 때는 분명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하는 바입니다.


글 by 쩌네시스

사진, 영상 by 쩌네시스


본 Need for Speed Edge CBT 후기는 지스타 프리패스권으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