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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스포츠 (Gear Sport), 방수 걱정은 이제 안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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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스포츠 (Gear Sport), 방수 걱정은 이제 안녕?

쩌네시스 2017.09.03 03:14


" 삼성 기어 스포츠 (Gear Sport) 공개, 5기압 방수로 걱정은 이제 안녕? "


'IFA 2017에서 선보인 삼성전자의 차기작은 무엇?'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가전.모바일 제품과 기술을 두고 경합하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올해도 어김없이 공식 개막 전, 하반기 주요 신제품을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화두에 오르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하여 TV, IoT, 스마트홈 서비스 등 여러모로 주목해야될 부분이 결코 적지 않죠.


삼성전자는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의 기반을 'Cleverly Connected', 'Craftsmanship without Compromise', 'Championing Impossibility' 이 세 가지에 두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신제품의 공개가 이뤄졌습니다.



하나의 소품처럼 사용될 TV '더 프레임', HDR 영상 구현 기술 'HDR10플러스', HDR 적용과 최대 크기의 게이밍모니터 'CHG90', 세탁시간을 대폭 줄인 차세대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 (Quick Drive)'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과 비전을 선보였지만 IFA 2017의 뜨거운 감자는 새롭게 출시할 새 기어 시리즈의 공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공개된 신 라인업은 '기어 스포츠 (Gear Sport)' '기어 핏2 프로 (Gear Fit2 PRO)' '기어 아이콘X 2018 (Gear IconX)' 세 가지.


그 중에서도 핵심 제품군은 단연 기어 스포츠!!



'피트니스 기능의 강화에 중점을 둔 기어 스포츠'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잘먹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라"는 문구와 함께 기어 스포츠는 당신의 건강과 식이요법을 트래커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찾아주며, 기능만큼이나 세련된 스타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어 S3 프론티어를 디자인에 대해선 살짝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지만 피트니스 기능의 강화 만큼은 단연 돋보이지 않나 싶어요.


모델명 SM-R600으로 등장한 기어 스포츠, 모델명 SM-R760/770 기어 S3 대비 낮은 넘버링에 등록된 것으로 보아 분명 기어 S3의 하위 제품군에 속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고 티어 구분을 위해 빠진 기능들도 몇 가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스마트워치 본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피트니스 트래커가 개선되었단 점에서 그동안 구입을 망설였던 분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 기어 스포츠 (Samsung Gear Sport) 제원>


색상: Black and Blue

치수(mm): 42.9 x 44.6 x 11.6

무게(g): 67 (스트랩 포함), 50 (스트랩 미포함)

화면: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AMOLED) 풀컬러 AOD, 고릴라 글라스3


(퍼포먼스)

AP: 1.0GHz 듀얼 코어

ROM: 4GB

RAM: 768MB

OS: 타이젠 3.0

배터리: 300mAh

센서: 가속도, 자이로, HRM(심박수), 조도, 기압계

연결: 블루투스 4.2, 와이파이(802.11 b/g/n), GPS/Glonass, NFC

방수: 5기압/50M

어플리케이션: UA, Spotify Offline, Speedo

스트랩: 호환되는 20mm 워치 밴드류


외부 케이스: 회전 베젤, Back 키, Home 키, 심박 센서

구성품: 기어 스포츠(L 스트랩), 충전 독, 어댑터, S 스트랩



'클래식과 프론티어, 기어 S2와 S3의 어느 사이에 머문 디자인'

애당초 기어 S3의 파생형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기어 스포츠 (Gear Sport)는 공개된 후면 도면을 통해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지금, 이러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삼성이 입증(?)하였죠. 하지만 디자인이 뭔가 어정쩡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기어 스포츠의 아쉬움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외부 케이스는 프론티어를, 회전 베젤은 클래식의 느낌이 강하죠.



반면 디스플레이 및 스트랩 사이즈는 기어 S2를 따라가니. 이건 뭐, 짬짜면(?)이라 봐도 할말이 없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모습이네요. 생각만큼 못생긴건 아니지만 기어 S3의 디자인이 워낙 괜찮게 나와준 탓에 기어 스포츠가 상대적으로 뭔가 좀 빈약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시는 분에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스트랩은 기어 S2 또는 기어 S3처럼 교체 가능한 구성으로 '하이브리드 스포츠 (Hybrid Sport)', '클래식 가죽 (Classic Leather)', '프리미엄 나토 (Premium Nato)' 등 다양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장점이 될 수 있는 요소. 특히나 나토 밴드가 기어 S3 모델에서 22mm 스트랩 호환과 1.3인치 화면과의 조합이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던 반면, 현재의 기어 스포츠는 딱 알맞는 사이즈를 갖추었단 생각이 들기에 충분하죠.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력한 삼성 헬스케어'

그동안 기어 시리즈는 삼성 헬스를 접목, 피트니스 관리 부문에 집중해왔습니다. 모두가 잘 아실 '기어 핏 (Gear Fit)'과 '기어 S2/S3 (Gear S2/S3)' 제품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밴드 시장이 이어나갈 수 있는 요인 중에 하나도 헬스케어의 역활이 컸던지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문임을 삼성 역시 잘 알고 있을 터.


하지만 멀티스포츠 시계로 각광 받는 '순토 (Suunto)' 또는 '가민 (Garmin)' 대비 확실한 피트니스 트레이닝 파트너로서 그 역활을 수행하기엔 컨텐츠와 완성도 모두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던 '삼성 헬스 (Samsung Health)'임을 떠올릴 때, 삼성의 과제는 새롭게 개선한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무엇을 더 선보여줄지 고민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헬스 케어 방식은 동일합니다. 첫 번째당신이 얼마나 균형잡힌 칼로리 소모를 하는지 체크하는 것, 두 번째는 그 소모된 칼로리를 어떤 방식으로 소모하고 있는지 추적하는 것, 마지막 세 번째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운동에 관한 인사이트를 정리하는 것.


아직 스마트폰 내의 심박수 센서처럼 산소포화도 및 스트레스 지수까지 체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기초적인 심장 박동수 측정은 물론 더욱 더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트래커로 최소 60가지가 넘는 운동 파트를 선택가능하여 쓸만해진 가이드 앱과 함께 보다 정밀한 트래킹이 가능해진 점 꽤나 공을 들였단 사실을 짐작케하는 대목 중 하나.



'그동안 자신없어 적용을 미뤄온 수영 모드의 확정 비결은?'

기어 S3와 기어 핏2 시리즈는 모두 iP68 방진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어 먼지와 같은 각종 이물질에 대한 방어는 물론 수심 1.5M 내의 30분간 버틸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생활 방수에 강하다는 정도인지라 마음놓고 침수에 대한 걱정을 덜어놓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아직은 QC 부문의 약점을 보이는 탓에 현재 별다른 문제 없이 (배터리 포함) 반년 넘게 잘 사용한 저의 기어 S3 프론티어 역시 이에 대해선 신뢰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걱정을 덜어내어도 좋을듯 싶습니다. 삼성조차 확신이 서질 않았던 방수 능력에 있어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졌기 때문이죠. 그토록 미뤄왔던 수영 모드까지 곧바로 추가해준 것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자신있어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내막의 숨겨진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5기압/50M 방수를 적용했다는 사실. 물론 방진 등급이 빠져있고 50M 방수 등급도 다이빙이나 고압 수역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치가 젖은 경우라면 더더욱 건조에 신경을 써야할테구요.


하지만 Speedo 브랜드와 협업하여 새 수영 트래킹 앱과 동기화하여 '스트로크 타임 스트로크 횟수, 랩 타임' 등의 수영 기록 측정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저로서도 무척 탐나는 기능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타이젠 기반 UI 및 원형 베젤 UX 그리고 삼성페이 기능은 여전'

이전 기어 시리즈와는 달리 현재 기어 핏2 프로기어 스포츠 출시 이후부터는 타이젠 3.0 OS를 탑재하게 됩니다. 아이콘과 같은 세부적인 디테일과 여러가지 컨텐츠의 보강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 쓰임새 부분에 있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요소들도 곳곳에 존재합니다. 우선 설정을 변경하고 알림에 회신하는 것은 화면을 스와이프하거나 베젤을 돌리는 것 만큼 간단하죠. 上下 스와이프로 맞춤형 순간 표시 줄에 접근할 수 있고 볼륨을 조정하거나 배터리 잔량 확인 등의 작업이 가능한 것도 변함없는 요소 중 하나.



게다가 기어 스포츠기어 S3와 동일하게 삼성페이 (Samsung Pay)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기존처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페어링 후 삼성페이를 실행, 보안 PIN 넘버 입력 후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삼성이 누굽니까? 티어 구분은 확실하게 해주는 브랜드답게 기어 스포츠 모델은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이 빠지면서 NFC 기반으로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건 기어 S2도 그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쉽게도 국내 시장은 삼성페이 지원이 불가했었죠.



이를 떠올려 보면 동일한 화면 크기와 스트랩 호환, NFC 기반의 삼성페이까지 기어 S2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기어 스포츠는 한편으론 국내 시장서 같은 절차를 밟게 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부디 국내 시장은 기어 S3 LTE 삼페 단독 사용과 함께 기어 스포츠도 차별없이 삼성페이 국내 시장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길 희망해봅니다.


글 by 쩌네시스

Gear Sport 사진 출처: 삼성 기어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블루투스 구입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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