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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이 가야할 길은 대체 어디오?

쩌네시스 2015.09.29 10:58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폭스바겐의 유로5 2.0 TDI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


지난번 북미형 파사트 페리 포스팅을 쓰면서도 언급해드린 내용이지만,

문제가 된 시점은 2009년~2015년 사이에 생산된 유로5에 해당되는 제타와 비틀, A3, 골프 그리고 파사트 등등..


TDI 엔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가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죠.







적발된 사항은 TDI 차량에 설치한 테스트 소프트웨어의 조작.


배출가스 측정 테스트가 진행될 때 평소보다 더 적은 양이 측정되도록 작동되었으며,

실제 주행시엔 이 장치가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무려 40배가 넘는 NOx가 방출된다는 것이 적발된 것이죠.


물론 타 경쟁 브랜드들도 완전히 속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폭바가 원체 거짓 스케일을 크게 벌여놓았기 때문에,

더욱이 비난이 가세를 하게 된 셈이죠.


미국에선 대당 지금해야될 벌금이 3만 7,500달러이라고 밝혀진 사항은 사실 최대 지급액이며,

실제로는 아마 한참 아래의 금액을 지불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발된 생산대수가 50만대를 넘어서니... ㅎㄷㄷ...







소비자분들이 폭스바겐 차량에서 TDI를 택하신 비율이 높았던 이유도 성능은 둘째치더라도 

일단 연비좋고 배출가스 적은 클린디젤에 대한 좋은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하지만 몇십년간 쌓아온 신뢰를 단박에 무너뜨렸으니, 앞으로 TDI를 제대로 판매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군요.. ㅠㅠ


우선 이에 대해 폭스바겐 차량만 8조원가량을 투입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신지라... 바닥을 친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아우디마저 210만여대가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했음이 들통났는데요.


물론 A3가 이미 폭스바겐과 함께 적발되긴 했지만, 아우디는 비교적 소소한(?) 스케일이었죠.


하지만 현재 적발된 유로5에 해당되는 AUDi 차량만 유럽 시장이 142만대, 독일이 57만여대, 미국이 1만 3천여대 가량이니,

모두 합하면 대략 210만여대가 해당되는 것입니다.


너네가 아주 작정을 하고 거짓을 벌여놓았었구나~!


참으로 대단하니무니다...







제가 좋아하는 녀석 중 하나인 폭스바겐 골프.


그 가운데 GTD를 너무도 좋아한 1인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폭망 사태 이후 골프 뿐 아니라 "더이상 자동차란 존재를 신뢰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더군요.


자동차 공학 전공자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ㅠ







북미형 파사트 페이스리프트 신형은 뭐, 출시도 되기 전에 이미 장사는 끝난듯 싶구요.


물론 일부 해외 시장에선 그래도 개의치 않고 판매될 수도 있겠으나,

확실한 것은 이전의 월등한 경쟁력은 더이상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폭바의 국민 중형차가 몰락하다니...






적발된 모델은 2.0 TDI 라인업이라곤 밝혔지만, 사실 TDI 유닛이라면 전부 해당될 것으로 생각되구요.


이렇게 되면 르망24의 R18 TDI 머신 역시 비난을 받게 될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TDI 언급하면 아니되겠습니당... ^^;;






자사 계열사만 하더라도 무려 11개의 브랜드를 소유한 폭스바겐 그룹.


이러한 거대 기업이 전국민을 넘어선 전세계인을 상대로 거짓을, 그것도 쉽게 회복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단 사실은,

분노를 넘어선 어이상실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이로써 교훈 하나를 얻게 됩니다.


세상의 끝까지 유지될 비밀은 없구나~!

정직한 삶을 이뤄나갑시다~!


글 by 쩌네시스

사진 출처 : MOTOR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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